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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의 대북 관광 최신 동향
  • 북한정보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 2018-02-26
  • 출처 : KOTRA

- ‘17년 10월 평양 가을 마라톤, 연말연시 새해맞이 투어에 각각 10~20명 가량 참가-
- 매년 300명 이상의 일본인이 북한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




□ 서두


  ㅇ 유엔의 잇따른 대북제재 강화조치로 무역 및 인력 해외파견을 원활하게 할 수 없는 북한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외화 획득을 추진하고 있음.


  ㅇ 국제적인 제재 조치에 저촉되지 않은 스포츠 이벤트나 대규모 축제를 다수 개최하여 일본 등 자국민의 도항을 전면금지 시키기가 어려운 나라로부터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음.


□ ‘17년 10월 이후 개최된 관광 투어 상품 동향


  ㅇ 2017년에는 국제적인 제재 압박으로, ‘대동강 맥주축제’, ‘원산 국제항공박람회’ 등 당초에 계획되었던 대형 이벤트의 취소가 잇따르며, 북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이 차질을 빚었을 것으로 추정됨.

 

  ㅇ 그러나 2017년에는, 원래 봄에만 개최되었던 평양 국제마라톤을 지난 4월에 이어 최초로 가을에 개최(2017년 10월29일 실시)하였으며, 연말연시의 관광객용 연례 행사를 예년대로 개최하였음.
    - 2016년에 최초로 개최한 ‘얼음축제’의 제2회차를 12월에 개최
    - 12월 31일과 1월1일에 걸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축제, 새해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함.  


  ㅇ 북한 관광을 대행하는 일본 도쿄소재 여행사에 의하면 가을 평양 마라톤에는 약 20명의 일본인이 참가하였으며, 새해맞이 축제에도 10명 가량의 일본인이 참가하였음.


□ 북한에 입국하는 일본인 수는 연간 300명 이상

 

  ㅇ 일반 관광객 외에도 일본 내 친북 우호단체 및 지방 의원 등 정치가가 종종 북한을 방문함.
    - 2017년 10월 가나가와현(神奈川県) 소재의 시의회 의원 2명이 방북
    - 친북 우호단체에서 연간 약 150명, 현역 정치인 약 50명, 언론관계자 약 30명이 매해 북한을 방문하며, 여기에 일반관광객을 합치면 한 해 300명 이상의 일본인이 북한을 찾음.


  ㅇ 위에서 언급한 북한여행 대행사 관계자는 “원래 북한은 특수하게 찾는 곳이고, 관광객의 경우도 다른 나라를 찾는 일반 관광객과는 취향이 확연히 다른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제재나 일시적인 북한 리스크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힘.


  ㅇ 또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형이벤트가 취소된다 해도, 원래 이벤트를 주된 목적으로 북한을 찾는 관광객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도 매년 일정 수의 관광객이 북한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함.


□ 기타 북한 관광 관련 최근 동향 (북한 여행상품 취급 기업 인터뷰)


  ㅇ 공식 통계는 없으나, 국별 방북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최근 중국 내에서 북한 방문객 감소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함.
    - 선양(瀋陽) 소재 북한 여행 전문 대행사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인에게 ‘싸고 간편하게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라는 위상이나, ‘17년 하반기 즈음부터 관광객이 현저히 줄고 있다”고 함.
    - 2017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 개발 관련 뉴스가 중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됨에 따라 중국 내에서도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임. 특히 ‘17년 9월에 이루어진 핵실험 시 중국 선양 인근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는 등 주민 생활에 불안을 끼치고 있는 것이 원인임.
    - ‘17년 7월 북한은 중국 국적자에 대해 비자가 필요 없는 신의주 당일치기 투어를 최초로 허용한 바 있음. 초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투어에 참가했으나 ‘18년에 들어서는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함.  
 
ㅇ 중국 정부는 방북 여행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선양 지역을 중심으로 ‘17년 하반기 이후 복수의 북한 여행 전문 대행사가 폐업을 하거나, 취급 투어 상품 수를 대폭 줄이는 등 북한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고전을 겪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일본 소재 북한 여행 전문 대행사 유선 인터뷰, Harbor Business Online 및 KOTRA 후쿠오카무역관 자료 종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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