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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유럽 비즈니스, 가능성은 존재하는가
  • 북한정보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 2018-01-08
  • 출처 : KOTRA

- 최근 성장하고 있는 북한 경제는 유럽과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주력해-
- 유럽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북한의 저임금 고숙련 노동력은 매력적인 조건-




□ 성장하는 북한 경제


  ○ 실용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북한 경제
    -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2017년 새해 연설에서 북한산 소비재의 질을 높이고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에 주력할 것을 강조함.
    - 북한 국영 언론은 2017년 북한은 경공업 및 농업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외국 기업에게 북한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보도함.
    - 북한은 농업 생산량 확대, 경제 모델 실험, 일부 의사 결정 주체를 정부에서 기업으로 변환, 민간 시장 거래 금지 등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 경제 발전은 최근 몇 년 간 현대식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평양의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음.


< 평양의 거리 전경 >

자료원: gpic.nl


  ○ 네덜란드 자문회사 GPI는 북한 경제 개발을 분석함.
    - GPI는 해외 아웃소싱 부문 자문에 주력하는 네덜란드 기업으로, 연 2회 유럽 기업의 북한 방문 프로그램, 비즈니스 미팅, 학계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조직하는 등 북한과의 교류를 지지함.
   * (참고) GPI는 1995년에 설립된, 역외조달(offshore sourcing)에 특화되어 있는 네덜란드 자문회사임.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사절단으로 구성하여, 북한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 보내는 업무를 하고 있음. (www.gpic.nl)
    - GPI에 따르면, 북한의 버스, 택시 및 자가용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북한 국영 항공사 고려항공은 택시 및 밴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함.
    - 북한은 현재 국제 경제 협력의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 진출과 유럽의 대북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음.
    - 재생에너지, 의류, 조선, 농축산업, 어업, 물류, 정보 산업 등이 유럽과의 무역 및 투자에 특히 각광받는 분야임.
    - 고숙련 저임금 노동자들은 북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수출 시장 경쟁력임. 노동 임금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들은 최근 북한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음.


□ 유럽과의 비즈니스


  ○ 유럽 브랜드 제품에 대한 북한 내의 수요 증가
    - 네덜란드는 큰 나라가 아님에도 다년간 북한으로 수출해왔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Philips, Heineken, Bavaria 등이 있음.
    - 현재 일부 북한 상점에서는 네덜란드 브랜드의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북한에서 유통 중인 네덜란드 제품 >

자료원: gpic.nl


  ○ 평양 국제무역박람회는 외국기업의 북한 진출 통로
    - 매년 2회 개최되는 평양 국제무역박람회는 올해로 제 20회를 맞이 했으며, 외국기업을 포함한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여 상품 및 서비스를 전시함.
    - GPI 또한 해당 행사에 참가하여 북한으로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집중함.


  ○ 증가하는 북한 아웃소싱
    - 유럽, 중국 등 의류 업체는 북한으로의 의류 제품 생산 아웃소싱에 점점 더 많이 투자하고 있음. 이에 따라 일부 지역 공단의 규모는 거대해지고 있으며, 수출 경험을 축적하고 있음.
    - 저임금 고숙련 노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북한으로 생산 아웃소싱을 하는 외국 의류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저임금 고숙련 노동력으로 인해 북한으로의 ICT 부문 아웃소싱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신소재 등의 분야 또한 각광받고 있음.


< 북한의 저임금 고숙련 노동력 >

자료원: gpic.nl


  ○ EU의 반응은 부정적
    - GPI는 유럽 언론 및 기업에게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최근 북한과의 경제 교류와 관련해 EU는 비판적인 견해를 발표함.
    - 2017년 10월 EU는 UN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조치에 따라 전체 부문에 대해 EU의 대북 투자를 금지함.
    - 이전의 금지 조치는 핵무기 및 기타 군수산업, 광산업, 화학산업, 제련업, 금속공업, 항공우주산업 부문에만 해당되었으나, 현재는 석유제품 및 원유류의 수출 또한 금지하고 있음.
    - 또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 탄도 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여지가 있는 북한으로의 개인 송금액 한도도 최대 15,000 유로에서 5,000유로로 축소함.
    - 최근 UN 수출 전문가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7년 대북제재를 위반한 국가는 총 49개국임. 그러나 네덜란드는 제재 위반국에서 제외되었음.



자료원: gpic.nl, consilium.europa.eu, nrc.nl, forbes.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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