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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베트남-북한 관계 동향
  • 북한정보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 2017-12-27
  • 출처 : KOTRA

□ 베트남-북한 정치ㆍ외교 관계


  ㅇ 양국 간 주목할 만한 공식 방문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됨.
    - 2017년 하반기동안 양국 간 눈에 띄는 고위급 방문은 없었으며, 공식 채널을 통해 서로에게 안부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별 행사에 상대방을 초대하는데 그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용남은 지난 8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창립 50주년 기념일에 베트남 국가주석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 원수들에게 안부 메시지를 전달함.
    - 북한 외무부 장관 리용호 역시 베트남 팜빈민(Pham Binh Minh) 부총리(외교부 장관 겸직) 및 아세안 각료들에게 안부 인사를 보냄.
    - 이에 평양 주재 ASEAN위원회는 평양 주재 대외경제부 장관 김용재 및 외교부 리길송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강 외교 회관에서 특별 행사를 열기도 함.
    -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월 북한 정권수립 69년 기념일을 맞아 북한은 베트남을 포함한 24개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하여 간담회, 환영회, 사진 및 도서 전시회, 영화상영회와 같은 다양한 축하 행사들을 개최했다고 밝힘.


 ㅇ 베트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 확실히 함.
  - 베트남은 올 한해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 미사일 발사 및 핵 실험, 그리고 이에 따른 UN안보리 결의안 위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일관된 태도로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정화 그리고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임.
  - ‘17.7월 4일, 북한의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이후, 베트남 레티투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UN안보리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베트남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정화를 지지할 뿐만 아니라 두 국가의 대화와 협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라고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함.
  - 그 이후 7월 2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ICBM) 실험, 8월 29일 일본 영공 탄도미사일 발사, 9월 3일 6번째 핵 실험, 9월 15일 일본 영해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베트남은 모두 일관된 입장을 전달하였음.


□ 베트남-북한 경제 협력 관계


  ㅇ 북한의 대베트남 투자
    - 2017년 11월 누적 기준, 북한의 대베트남 투자는 투자건수 5건, 총 투자액 120만 달러로 추정됨(베트남 외국인투자청(FIA)).
    - 이 중 4건은 요식업, 나머지 1건은 건강기능식품(인삼, 영지버섯, 녹용 등) 유통업임.
    - 베트남 국세청(GDT)에 따르면, 하노이에 위치한 평양 식당, 무도베트남(류경 식당), 만연베트남(건강제품유통) 3개 회사만이 현재 운영 중이며, 평양 대동강 식당(호치민 소재), 평양-하노이 식당(하노이 소재)은 각각 2009년, 2012년에 운영을 중단한 상태임.
    - 호치민시에 소재한 류경 식당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베트남 기업 Phan Minh FMC-V.N Trading 의 이름으로 등록되어있으며, 최근 3년간 운영을 하다가 올해 9월 말 영업을 중단함.
    - 호치민 소재 북한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현재로서는 베트남 남부지방에 북한 식당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호치민 소재 북한 류경레스토랑 모습(영업 중단됨)
  

자료원 : 류경레스토랑


  ㅇ 베트남의 대북한 직접투자는 아직 사례가 존재하지 않음.


  ㅇ 베트남과 북한 간의 상호 교역
    - 올해 양국간의 무역교류는 작년 3월 및 11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와 올해 8월 및 9월 추가적인 제재 조치로 미미한 것으로 추정됨.
    - 더욱이 베트남 정부가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강력한 입장표명을 하면서 북한 기업의 구매력이 제한된 것은 물론, 북한으로부터의 상품 수송, 은행을 통한 대금결제 또한 어려워지고 있음. 뿐만 아니라 북한의 채무 불이행 문제를 포함하여 대북 무역관련 미해결 문제들이 쌓여있는 상황임.
    -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2017년 하반기 양자 상호교역은 업데이트 된 바 없으며, 통계 출처 간 수치 차이가 다소 큼.
    - 이는 양국 간의 물류 이동이 주로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져 상호 교역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임.


베트남-북한 양국 간 무역규모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베트남 외교부, 베트남 상공회의소, Tin Tuc Vietnam


2013~2015년 베트남의 대북한 수출품목 및 규모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ITC


  ㅇ 현재 베트남 내 6개의 대북 무역업체가 등록되어 있음.
    - 이 중 5곳은 호치민시(베트남 남부), 나머지 1 곳은 하이퐁시(베트남 북부)에 위치함.
    - 호치민시 산업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이 중 3개 회사(Korea Mandae Trading Co., Ltd, Korea Samgwang Trading Corporation, Korea Donghaeng Trading Ltd)만이 현재 영업을 지속 중이나, 베트남 국세청(GDT) 기록에 따르면 6개의 북한 무역업체 모두 운영 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어 다소 차이가 있음.


북한 대표사무소 위치


자료원 :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 전시회, 박람회


  ㅇ 베트남, 2017 평양 가을 국제무역박람회 참가
    - 조선 중앙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월 개최된 ‘2017 평양가을국제무역박람회’에 베트남, 중국, 쿠바, 인도네시아, 이란, 이탈리아, 시리아, 태국 등이 참가함.
    - 동 행사는 개최국을 포함하여 250개 이상의 현지 및 외국 업체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짐.
    - 다만 베트남 측 전시업체 및 참가자 명단 정보는 확인이 안 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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