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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네덜란드 경제 사절단 10년째 북한 찾아
  • 북한정보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 2017-12-27
  • 출처 : KOTRA

- 네덜란드 기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절단 사업가능성 찾아 북한으로 -
- 북한 국제 무역·투자 박람회 찾아 비즈니스 기회 모색 -




□ 네덜란드/유럽 대북 경제사절단, 북한의 비즈니스 기회를 찾으러 10년째 북한으로

 

  ○ 네덜란드의 컨설팅 그룹 GPI Consultancy 사 지난 5월 16일~23일까지 7일간에 걸쳐 북한 경제 사절단 방문
    - 해당 업체 대표 인터뷰 결과, 10년 동안 매년 사절단을 구성하여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밝혔으며, 이번 2017년 방문이 10번째 방문임.
    - 업체 대표는 북한의 국제 비즈니스 협력의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18년에도 경제 사절단을 꾸려 방문할 것이라 함.


  ○ 투자/무역 관심 사업에 따라 그룹으로 나뉘어져 방문 프로그램 운영
    - 주요프로그램은 아래 표와 같음.
    - 단,  참가 기업 및 분야는 철저한 대외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섬유/의류(EU 경제제재 전에 방문) 농업, ICT, 화훼, 신재생 분야인 것으로 추측됨.


2017 네덜란드/유럽 대북 경제사절단 프로그램 일정



자료원: GPI Consultancy


네덜란드 경제 농업/신재생 사절단 산업 시찰 전경


자료원 : GPI Consultancy


  ○ 투자/무역 유망 분야
    - 무역 유망 분야로는 섬유/의류, 소프트웨어/ICT, 화훼산업, 투자유망 분야로는 관광, 화훼프로젝트, EDZ (경제개발구역)을 꼽고 있으며, 이들 분야를 세미나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북한은 국제 비즈니스 무역/투자를 늘리기 위해 매년 2회 국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방문객에 따르면 그 규모가 매우 크다고 함.
    - 방문단이 2017년에 북한에서 주목한 제품으로는 전기자전거를 꼽음.
    - 여타 국제 박람회의 수준과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외국인도 눈에 띄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해짐.


2017년 5월 북한 국제 무역 박람회 전경

 

  박람회 전경                                                       전기자전거 출품모습


자료원 : GPI Consultancy


□ 네덜란드/유럽 대북 경제사절단 주관사 인터뷰


  ○ 사절단 주관사 대표 T씨와 인터뷰 진행
    - T씨에 의하면 북한은 10여년전부터 유럽기업들과 협업하기를 희망하며 각종 경제 제재에도 경제 문을 활짝 열기를 원하고 있음.
    - T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외부 세계의 기업들에게 북한 경제체제의 매력 포인트는 ① 훌륭한 인재가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 ② 소규모 시장경제가 정부지원으로 발전하고 있어 관광, ICT에 경쟁력이 있다는 점 등이 꼽힘.
    - 단, 인프라 부족 및 정치불안은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기도 함.


  ○ T씨와의 인터뷰 요약 내용


□ 시사점


  ○ 유럽 기업의 대북 비즈니스 기회 모색 꾸준해
    - 북한은 꾸준히 여러 채널을 이용하여 국제 기업과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네덜란드 및 유럽 기업의 관심이 적게나마 이어지고 있음.
    - 북한에 투자는 아직 시기 상조이나, 무역은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피드백이 있으며, 투자 무역의 걸림돌로는 낙후된 인프라, 경제 제재 등이 있음.
    - 이어지는 경제 제재에도 불구, 북한과의 협력 노력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강화되는 제재의 돌파구로 그 노력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됨.


  ○ 단, 2017년 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등 대외이슈 촉발로 인한 불안정성 증가는 유럽-북한간 경제협력에 난제로 작용
    - 일례로, 독일 동아시아협회(OAV)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대북 경제사절단을 파견하여 에너지, 농업, 화학/의료, 섬유/직물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추진한 바 있으나, (세부내용 HAM16-1608 참조)
    - 금년 해당 협회 담당자와 통화 결과, 북한의 대외 신인도와 이미지가 급속도로 하락하는 현 시점에서 추가 사절단 파견은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된 바가 없다고 함.
    - 즉, 독일의 경우는 북한의 대외동향에 따라 북한과의 비즈니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등, 유럽 내에서도 국가간 대북 비즈니스 활동에 온도차가 있음을 확인함.



자료원: GPI Consultancy 자료, 무역관 기업 인터뷰 자료 종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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