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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U와 관계 증진전망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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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독일의 북한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경제정보원의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들어 북한과 EU간에 상호방문을 포함한 관계 증진노력이 눈에 띠게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EU-북한간에 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작년 12월 브뤼셀에서 열린 북한-EU간 정치회담, 전벨기에 총리 레오 틴데만스가 인솔한 유럽의회대표단의 방북에 이어 금년 1월 EU집행위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양측의 접촉이 활발해 지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은 북한외교부 EU단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EU대표단의 북한방문에 대한 답례로 빠른 시일 내에 EU에 파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이 현재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주요의제는 EU-북한간에 관계개선방향과 EU의 대북한 원조를 포함한 경제협력 강화방안이다. 한국경제정보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EU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북한에 3,500만 달러에 이르는 원조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피폐된 북한경제의 재건을 돕기 위해 비료, 농기자재 등 농업분야원조를 강화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또한 EU도 참여하고 있는 KEDO사업에 대해서도 북한대표단과 깊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정보원의 관계자는 EU-북한간의 관계증진속도는 의외로 신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EU의 경우 대북한정책에 있어서 미국, 일본에 비해 남한정부의 입장을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EU는 미국의 적성국가인 쿠바와도 대쿠바 제재조치를 상당부분 무시하고 독자외교를 활발하게 펼쳐 여행을 비롯한 경제협력관계를 심화하고 있다.

* 베를린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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