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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단체, 美정부에 대북경제제재 완화요청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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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북한지원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미국내 주요 한인동포단체 및 美구호단체들이 미국정부를 상대로 대북경제제재조치 완화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화해전략연구소(소장 전영일) 등 약 20여단체들은 지난 1월 12일 미 국무부 북한담당 조정관(윌리엄 페리/전 국방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비료와 농기구 등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품목과 의료기기에 한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할 것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잉여생산밀 대북지원 캠페인을 주도한 바 있는 전략화해연구소의 전영일 소장은 현지 한국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월드비젼 등 10여개 국제구호기구 대표들과 함께 윌리엄 페리 국무부 북한정책 조정관과 만나 보건, 농업분야의 대북경제제재 완화를 요청하였으며, 금년 2월부터는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위한 전국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모임에 참석한 뉴욕지역 Joint Together Society의 한 인사에 따르면, 이번 모임에서 대북 지원단체 대표들은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자연스런 개방을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경제제재조치 완화와 미국인의 북한내 일정기간 거주가 가능하도록 International School 설치허가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지원단체의 주장에 대해 국무부의 입장 역시 매우 긍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향후 1~2년내에는 의료, 식량 등 일부 부분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고 회담결과를 설명하였다.

한편, 이번 모임은 윌리엄 페리 북한정책조정관과 대북지원단체 상호간의 필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자리였는데, 윌리엄 페리 조정관은 이 회의결과 등을 종합하여 금년 3월중에 클린턴 대통령에게 미 정부의 향후 북한정책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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