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뒤셀도르프시에 위치한 북한정보 전문기관인 국경제정보원(Korea-Wirtschfts-Inf-ormationsbuero) 관계자에 의하면 북한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과의 경협촉진에 많은 정책적 비중을 둘 전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경제협력분야는 양국간 교역 확대, 북한과 중국 및 러시아를 잇는 교통망 구축 건설사업에 일본기업 참여방안, 시베리아에 대규모로 묻혀있는 천연가스를 일본으로 수송하기 위해 북한에 수송관을 매립하는 방안과 일본에서 대규모 원조를 받아 북한의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방안 등이다

. 이와 같이 북한이 일본과의 경협촉진에 많은 정책적 비중을 두게 된 동기는 최근 들어 남한기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북한에 투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강산관광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북한 외환고갈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현재의 남한정부가 햇볕정책을 고수할 경우 일본과의 경협추진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등 일련의 도발적인 조치는 일본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베를린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