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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젼, 대북한 영농자금 200만불 지원예정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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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1998년 한해동안 워싱톤주 한인들을 비롯한 미국내 교민들이 월드비젼을 통해 북한에 지원한 식량구호 규모는 20만달러 상당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일보 미주판('98. 11. 30일자)에 보도되었다.

훼드럴웨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월드비젼은 '95년부터 워싱턴州를 비롯한 6개주 교회, 단체, 개인별로 한인들이 모금한 대북 지원금 70만달러를 포함, 북한 어린이, 노인, 여성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의류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모금해 보낸 지원금 총액은 9백만달러 상당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비젼 한인데스크 매니저 조나단 심씨는 "내년에는 농산물에 우량종자와 비료공급, 기술지원 등을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개천시와 광동지역에 2백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김진경총장 억류사건, 북한 개혁파 숙청에 따른 파트너 변경 등으로 미주 한인사회의 대북한 구호사업이 한동안 주춤하였으나, 재미교포 구호단체들의 대북지원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KASM) 시카고지부 공동 상임대표인 이용삼 목사는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경암국수공장을 설치하여 국수가 첫생산(11.13) 되었으며, 일년에 360톤(9만달러 상당)의 밀가루를 최소한 2년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11.16). 또한 연변과기대 김진경총장은 1천여만달러가 투입돼 추진중인 나진과기대와 친선 어린이의 집, 평양치과병원 건설공사가 지난 11월말부터 혹한으로 잠시 중단된 상태이나, 내년 2월경 공사가 재개되면 학교관계자 및 기술진과 함께 다시 방북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러한 대북지원 재개 움직임은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햇볕정책과 경색된 북한분위기 완화가 그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 한 대표적 재미교포 구호단체인 KASM의 활동개시와 더불어 여타 구호단체들의 대북지원도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로스엔젤레스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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