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최대 쌀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쌀 수입국 -

- 정부의 쌀 수입 제한 조치에도 급증하는 수요 및 낮은 생산으로 수입에 크게 의존 -

□ 산업 특성

   ㅇ 쌀은 나이지리아의 어떤 작물보다 더 많은 농가 수입을 창출하고 있음. 생산량은 발표기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약 300~400만 톤의 쌀을 생산.

     - 2016년 말 기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Godwin Emefiele는 쌀과 밀을 포함한 나이지리아의 4 가지 주요 소비 농작물에 대한 연간 수입액이 약 33억 달러에 달하였다고 밝힘.

     - 약 35만 톤의 쌀과 벼를 생산하던 1968년에 비해 9.7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 준, 약 350만 톤의 쌀을 생산.

     - 쌀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주식으로, 나이지리아 인구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시장 특성

  ㅇ 소비자/바이어 측면

     - 긍정 요인: 나이지리아는 현지의 쌀 수요량이 480만톤에 달하는데, 이를 충족시킬만한 현지 도정시설이 아직 부족함. 정부의 후방통합 전략에 따른 쌀 도정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민간의 쌀 도정 능력은 현재 120만 톤에 달하고 있음.

     - 부정 요인: 외국산 쌀 수입 제한으로 인해 쌀 가격 급등. 농업 경제학자인 Idris Ayinde는 아직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기에 수입 제한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 쌀에 대한 외환배정 금지조치가 발효 된 2015년과 2017년 초 사이, 쌀 50kg의 가격은 24달러에서 82달러로 상승. 2017년 중반에 34달러로 다시 떨어졌으며, 현재 52~55달러 범위 내에서 판매됨.

  ㅇ 거시적 경제 측면

     - 긍정 요인: 나이지리아의 연간 쌀 소비량은 약 500~600만 톤이며 국내 생산량은 약 300만 톤으로 수요를 채우기 위해 매년 200~300백만 톤의 쌀을 수입. 2013년에는 나이지리아가 전 세계에서 쌀 수입이 가장 많았으며, 지난 2 년간 쌀 생산량이 10% 증가함.

     - 부정 요인: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Godwin Emefiele 총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연간 식품 수입액이 19억 달러로 2015년 70억 달러 대비 감소하였다고 밝힘. 그러나 2018년 9월, 당시 농업부 장관인 Audu Ogbeh는 나이지리아가 매년 220억 달러를 쌀을 비롯한 농산물 등 식품 및 음료를 수입하는데 소비했다고 밝힘.

  ㅇ 나이지리아 정부 측면

     - 긍정 요인: 나이지리아의 쌀 부문은 지난 25년 동안 현저한 발전을 보였으며, 생산과 소비 또한 이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함.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였으며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쌀이 나이지리아의 주식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쌀 생산량 증가에 대한 정치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음. 현재 나이지리아의 거의 모든 농 생태 지역에서 벼가 재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쌀 생산은 턱없이 부족함. 2000년에는 약 2천 5백만 헥타르의 땅 중에서 약 6.37% 만이 쌀을 재배하는데 사용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평균 국가 생산량은 헥타르 당 1.47 톤이었음.

     - 부정 요인: 나이지리아 세관 공무원들이 국경에서 대량으로 밀수입되고 있는 곡물을 압류하는 등 금지조치를 취하고 있음. 또한 2018 년 정부는 쌀 생산 보조금으로 1억 6천 5백만 달러를 지출하는 등 쌀 생산 장려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은 계속 밀수입 된 쌀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나이지리아 주요 쌀 생산 업체

□ 수급 현황 및 수입 관세

  ㅇ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쌀 생산국 중 하나이며 동시에 세계 2위의 쌀 수입임

     - 나이지리아 농업연구 기관(GEMS4) 자료에 의하면 나이지리아 연간 쌀 생산량(가공처리)은 570만톤으로, 연간 총수요 700만톤에 크게 부족한 실정임. 나이지리아 벼 재배농가 금융지원을 위한 중앙은행의 지원시책(Anchors Borrowers Programme)에도 불구하고 정부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대다수임. 이처럼 생산이 턱없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의 쌀 수입금지 등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ㅇ 나이지리아 쌀 산업 관세

     - 쌀 및 밀가루에 대한 수입관세는 10%이며, 100%의 부과금(Levy)이 추가됨.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쌀 수입금지를 위해 외화배정 금지품목으로 지정하였음.

□ 관련 전시회

□ 시사점

   ㅇ KOTRA 라고스무역관을 이용하여 나이지리아 농업 관련 기업들을 방문하여 파트너쉽을 맺거나 수입 의향이 있는 회사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우리 기업 서비스나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진출 기회를 우선 많이 만들어야 함.

     - Odua Investment Limited, Nigeria Agric Business Association, Nigeria Military Agriculture와 같은 대규모 농업 회사들과의 MoU 계약 체결 혹은 파트너쉽을 통한 진출.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CBN)에 따르면, 쌀 재배 농민들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이 제공 될 것이라고 함. 쌀을 비롯한 카사바, 코코아 등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중점 육성 지원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나이지리아 농업생산, 가공 등 관련분야의 상호협력 및 진출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자료원: Guardian 등 현지 일간지, GEMS4, 라고스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