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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바이오테크 및 보건의료기기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홍콩
- 홍콩무역관 YuChingCathy Yau
- 2020-03-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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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산업 특성
ㅁ 산업 정책 및 규제
ㅇ 홍콩 현행 의료기기 제도
- 의료기기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시간과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 인체 유해성 등의 요인으로 측정하는 위험성 단계가 총 4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음. 마스크, 혈압계, 휠체어 등의 일반 제품은 1급 의료기기(위험성 가장 낮음)로 분류됨
- 홍콩에는 아직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 수출입, 판매 등의 관련 규정이 별도로 없으나, 홍콩 정부에서 2004년 11월부터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행정 및 관리 제도’ (Voluntary Medical Device Administrative Control System)를 시행해왔음. 제조자와 수입업자는 품질 관리 시스템, 제품 저장 환경과 교역 기록 보관 등에 대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2-4급의 의료기기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음
ㅇ 홍콩정부의 지원
- 홍콩 정부는 2018-19년의 재정안을 발표했으며 바이오테크 산업을 혁신과학기술 발전 중에 중요한 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음
- 2019년 8월 31일까지 정부는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을 통해 575개의 바이오테크 산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 비용 총 1.5억 미 달러를 지원함. 해당 프로젝트에는 중국의약품(Chinese Medicine)의 현대화, 생물 약품 제조, 분자진단 등의 다양한 분야가 포함됨
*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Innovation and Technology Fund): 기업들이 응용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연구비에 대하여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금
ㅇ 홍콩 과기원 시설 및 기술 지원
- 홍콩 과기원*은 생명의학기술을 중점 발전 분야로 하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자 함. 2018년 3월까지 총 82개의 생명의학기술 업체가 과기원 내에 연구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생물의학기술 지원센터’ (Biomedical Technology Support Centre)에서 제공하는 시설 및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 그 외에도 생물의학기술 육성계획 (Incu-Bio Programme)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게 4년간 최대 600만 홍콩 달러 (약 76만 미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임
- 또한, 과기원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의료 및 건강관리 기기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관리 기기 혁신 센터’ (Healthcare Devices Innovation Hub)를 세워 2018년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음
* 홍콩 과기원 (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Parks Corporation): 홍콩 정부가 2001년에 설립한 공공기관이며, 주로 과학기술 연구 관련 업체들을 지원함. 현재 총 810여 개의 스타트업과 과학기술 연구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음
ㅁ 주요 이슈 및 현황
ㅇ 바이오테크 산업
- 현재 홍콩에는 약 300여 개의 바이오테크 업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보건 의료 분야와 관련되어 있음. 현재 중국의약품(Chinese Medicine) 위주의 보건 의약품 개발, 의료와 진단 기기 연구 등의 분야에 집중되어 있음
ㅇ 보건의료기기 산업
- 2018년 기준 홍콩의 약 1,440개 업체에서 보건의료기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 중 약 90%는 수출입 위주로 운영하고 있음
- 홍콩의 생산 원가가 높아지면서 많은 업체들은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홍콩에서는 주로 마케팅, 연구개발, 디자인, 품질관리와 재료 구매 등과 같은 운영에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는 역할을 함
ㅇ 인구 고령화 문제에 따른 의료 보건 제품 수요 상승
- 홍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홍콩의 노령인구 비율은 2018년의 127만 명에서 2038년까지 244만 명(전체 인구 31.9%)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홍콩의 노령인구의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지정국*들 가운데 일본, 이탈리아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함. (일본: 34.4%; 이탈리아: 32.7%)
* 지정국 : 홍콩, 일본, 한국, 대만,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미국
- 또한, 홍콩 시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의식도 함께 높아짐. 이에 심장병, 당뇨병 등의 만성질병을 치료하는 약 외에 안마 기기, 알람 기능이 있는 약통 등 보건과 관련된 용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ㅁ 주요 홍콩 기업 현황
1.
OSIM
- 1994년에 최초로 OSIM 브랜드 설립
- 전 세계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397개 지점이 있음
- 고객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로 안마기, 건강 테스트기 등의 제품을 출시함
- 혁신적인 기술로 제품을 연구개발하여 글로벌 제품 디자인상 수상
- 대부분 제품이 유럽, 중국, 한국 등의 안전 인증을 취득함
2.
OTO
- 1984년에 홍콩 시장에 진출하여 2011년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
-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설립한 오프라인 매장 외에 티몰(Tmall), 징둥닷컴(JD.COM)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
- 보건 및 이완용 마사지기, 피트니스용 운동 기구, 진단용 의료 기기 등 4가지의 제품라인 출시함
- 만화 캐릭터 회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홍보 진행함
3.
Kerry Medical
- 35년의 역사를 가진 물류기업 케리로지스틱스 (Kerry Logistics)의 자회사임
- 병원, 재활 센터 등의 의료 기관 위주로 전문용 의료기기 및 용품 판매
- 약품 및 의료기기 품질을 위해 국제 규정 준수, 위험 제어 등의 엄격한 내부 지침을 제정함
4.
Amazing Life
- 20여 년 동안 주로 첨단 보건용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현재 홍콩, 마카오 및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함
- 중점 판매 상품은 적외선 발열 매트리스, 전자 침구 발 안마기 등의 보건 기능을 가진 제품임
-스웨덴의 화장품과 효소등의 건강 제품과 함께 판매함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홍콩 의료기기 수출
(단위: 백만 홍콩 달러, %)
2017년
2018년
2019년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자체수출(홍콩산)
20
-17.8
11
-45.3
29
+163.6
對中 재수출
12,441
-2.3
13,021
+4.7
12,745
-2.1
총 수출
12,461
-2.3
13,032
+4.6
12,774
-2.0
자료: 홍콩 통계청
- 2019년 기준 홍콩 의료기기 총 수출액은 127억7,000억 홍콩 달러 (약 16억4,000 미 달러)이며, 전년 대비 2% 하락함. 그 중 99%는 대 중국 재수출이나, 홍콩산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3.6% 증가하여 2,900만 홍콩 달러(약 371만8,000 미 달러)에 달함
- 홍콩 생산원가가 중국 및 타 국가보다 높은 편이지만 홍콩 업체들이 품질 관리와 지적재산권에 대한 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어 해외 기업들은 OEM을 통해 홍콩 기업과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음
ㅇ TOP 3 의료기기 수출 품목
(단위: %)
2017년
2018년
2019년
제품 종류별
비중
증감률
비중
증감률
비중
증감률
기타 전자 진단 기기 (Other electro-diagnostic apparatus)
25.4
-3.2
29.3
+20.6
32.0
+6.8
내과, 외과, 수의과에 사용한 기타 기기 및 도구 (Other instruments and appliances,
for medical, surgical or veterinary sciences)
22.8
+2.2
25.6
+17.5
24.2
-7.4
주사기, 바늘, 튜브, 캐뉼라와 비슷한 용품 (Syringes, needles, catheters, cannulae and the like)
19.7
-5.5
13.5
-28.3
17.4
+26.7
자료: 홍콩 통계청
- 2019년 홍콩 의료기기 수출의 32%는 ‘기타 전자 진단 기기’로 2017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하여 4,082만 홍콩 달러 (약 523만3,000 미 달러)를 달성함
- 2위는 ‘내과, 외과, 수의과에 사용한 기타 기기 및 도구’로 24.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4% 하락함. ‘주사기, 바늘, 튜브, 캐뉼라 등 용품’은 17.4%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26.7% 증가하였으나, 2017년보다 판매액이 감소함
ㅇ 의료기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타 전자 진단 기기 수급 현황
2017-2019년 기타 전자 진단 기기 (SITC 77412기준) TOP 10수입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 총액
2,763,686
+3.7
3,274,055
+18.5
3,912,748
+19.5
1
중국
1,719,034
+1.8
2,234,800
+30.0
2,550,344
+14.1
2
미국
360,856
-8.5
446,659
+23.8
498,278
+11.6
3
독일
202,556
+124.1
96,828
-52.2
178,871
+84.7
4
일본
44,544
-18.7
79,303
+78.0
154,254
+94.5
5
이탈리아
138,308
-13.0
99,202
-28.3
148,381
+49.6
6
프랑스
88,424
+45.4
51,929
-41.3
44,806
-13.7
7
네덜란드
13,122
-35.5
17,872
+36.2
38,942
+117.9
8
덴마크
14,265
-27.7
25,174
+76.5
38,716
+53.8
9
아일랜드
51,790
+6.3
52,895
+2.1
38,285
-27.6
10
멕시코
1,416
-25.2
6,787
+379.3
33,413
+392.3
-
한국
17,593
+14.2
21,819
+24
17,994
-17.5
자료: 홍콩 통계청
2017-2019년 기타 전자 진단 기기 (SITC 77412기준) TOP 10 수출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출 총액
3,169,048
-3.2
3,822,894
+20.6
4,082,053
+6.8
1
중국
917,559
-12.0
875,347
-4.6
990,409
+13.1
2
네덜란드
183,755
-5.0
258,910
+40.9
416,553
+60.9
3
러시아
188,206
+23.2
246,935
+31.2
261,397
+5.9
4
인도
165,198
+3.5
234,598
+42.0
248,411
+5.9
5
일본
98,028
-7.3
162,910
+66.2
186,132
+14.3
6
일타리아
125,038
-4.5
204,288
+63.4
164,678
-19.4
7
멕시코
59,974
+95.1
119,063
+98.5
116,008
-2.6
8
독일
100,942
+13.0
110,233
+9.2
99,200
-10.0
9
브라질
11,621
+121.9
66,270
+470.3
92,619
+39.8
10
인도네시아
63,900
+59.8
80,199
+25.5
86,836
+8.3
-
한국
16,895
+10.0
23,914
+41.5
17,096
-28.5
자료: 홍콩 통계청
- 홍콩의 ‘기타 전자 진단 기기’ 수출입 규모는 2017년부터 계속 증가해 왔으며, 2019년 기준 홍콩의 총 수입액이 39억1,000만 홍콩 달러 (약 5억 미 달러)를 기록함. 이는 전년 대비 19.5% 상승한 수치로 수출 규모도 전년 대비 6.8%의 성장률로 확대되고 있으며, 총 액이 40억8,000만 홍콩 달러 (약 5억2,000만 미 달러)로 집계됨
- 중국은 압도적인 수치로 홍콩의 가장 큰 수입국이며, 2019년 14.1%의 성장률로 홍콩에 약 25억 홍콩 달러 (약 3억2,000만 미 달러) 가치인 의료기기를 수출하였고 전체 수입액의 65.2% 차지했음. 중국은 생산 재료, 원가, 교통 편리성, 낮은 생산 허가 장벽 등의 장점이 있어 글로벌 브랜드들은 OEM 혹은 ODM의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수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 또한, 중국은 홍콩의 가장 큰 수출국으로 2019년의 수출액이 9억9,000만 홍콩 달러 (약 1억3,000만 미 달러)며 전년 대비 13.1% 상승했으며 전체 수출액의 24.3% 차지했음
다. 진출전략
□ SWOT분석
Strength (장점)
Weakness (약점)
- 품질 관리, 지식권 및 법률제도가 잘 갖춰져있어 OEM 생산에 우세를 가짐
- 홍콩 정부에서 첨단 생산 및 혁신과학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음
- 중국과 CEPA를 체결했으며 중국 시장 진출 시 무관세 혜택, 낮은 시장 진입 장벽 등의 특혜를 받을 수 있음
- 홍콩산 의료기기는 해외시장에서 홍보 및 진출이 많지 않아 인지도가 낮음
- 현재 홍콩에서 의료기기에 대한 제한이 없어 해외 기업들이 쉽게 진출 가능하며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음
Opportunity (기회)
Threat (위협)
- 홍콩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
- 소비자들이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기기들에 관심이 많음
- 새로운 기술은 대부분 해외 글로벌 기업들위주로 개발되어 있으며, 홍콩의 R&D 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시장에서 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홍콩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가 어려움
ㅁ 유망분야
ㅇ 기술 교류 및 협업
- 홍콩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바이오테크 및 혁신 과학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 전문 인재가 부족하여 주로 스타트업 형식으로 운영하는 업체가 많아 발전이 더딘 편임. 반면, 한국은 2017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10조 1,264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전년 대비 9.3% 확대되었음
-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 시 홍콩의 발달된 지식권 및 법률 제도를 활용하여 홍콩 기업과 합작투자 방식을 통해 홍콩 및 중국 시장을 진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음. 특히, 홍콩은 중국과 CEPA를 체결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관세 감면, 낮은 시장 진입 장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ㅇ 국제 간에 교류 및 최신 동향 파악
-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매년 5월에 의료기기 전시회(Hong Kong International Medical & Healthcare Fair)를 개최하며 일반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보건용 기기도 함께 전시함. 이 전시회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시회 중 하나로써 2019년에 총 61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12,000명의 바이어들이 전시회에 참가했음. 기업들이 이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충할 수 있으며 업계의 최신 동향 및 기술을 파악할 수 있음.
자료: HKTDC, 홍콩 통계청, Department of Health, 政府經濟顧問辦公室, SIS International Research, 한국바이오협회,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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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과용 의료기기
홍콩 2020-08-12
-
2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인증 CE
독일 2008-09-29
-
3
2021년 홍콩 바이오테크 및 보건용 의료기기 산업 정보
홍콩 2021-11-15
-
4
호주 의료기기 인증절차 알아보기
호주 2017-07-03
-
5
투명한 대응, 위기가 기회로- 독일 체외진단 의료기기시장
독일 2020-04-07
-
6
알제리, 의약품·의료기기 수입 시 통제증명서 사전제출 의무
알제리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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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홍콩 MICE 산업 정보
홍콩 2024-02-21
-
2
2023년 홍콩 산업 개관
홍콩 2023-06-05
-
3
2023년 홍콩 주얼리 산업 정보
홍콩 2023-05-24
-
4
2022년 홍콩 법률서비스 산업 정보
홍콩 2022-12-05
-
5
2022년 홍콩 전시 산업 정보
홍콩 2022-07-14
-
6
2022년 홍콩 화장품 산업 정보
홍콩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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