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정부 지원 및 민간수요에 기반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비중이 증가 -

- 추후 태양광에너지 관련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 - 

 

 

□ 산업구조(카테고리별 비중 및 동향)

 

  ㅇ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Energy Commission Malaysia)에 따르면 2017년 각 에너지원별 전력 생산 비중은 석탄 42.5%, 천연가스 39.2%, 수력 16.6%, 디젤 1.1%, 기타 0.7%임.

 

 1997년 대비 2017년 말레이시아 총 발전량 및 에너지원 비중

   

자료: Energy Commission Malaysia

(https://www.st.gov.my/contents/files/download/116/MES_2018_Handbook_FINAL.PDF)

 

  ㅇ 말레이시아는 태양광,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수력 발전 등 다양한 천연자원 활용 기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전력생산량 내에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태양에너지는 말레이시아에서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 에너지·과학·기술·환경·기후변화부(Ministry of Energy, Science, Technology,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MESTECC)는 2025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20%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산업 정책 (산업 촉진, 지원, 규제 등 정책)

 

  ㅇ 11th Malaysia Plan (2016-2020)

    - 11차 말레이시아 경제개발계획(Malaysia Plan)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45%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달성코자 함.

    - 정부는 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소규모수력발전·태양광발전(PV)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원 개발 및 마이크로 그리드, 전력저장장치, 순에너지계량(Net Energy Metering, NEM) 시스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증가시킬 계획임.

    -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팜유 폐기물 등 도시 고형폐기물을 활용한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연구도 착수할 예정임.

  

  ㅇ 2020년 예산안(Budget 2020)

    - 세금 관련 혜택으로는 Green Investment Tax Allowance(GITA) 및 Green Income Tax Exemption(GITE) 인센티브가 2023년까지 연장되며, Solar Leasing을 진행하는 기업에 대해 최대 10년까지 70%의 소득세 면제 혜택이 부여됨.

    - 정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발전당국(Sustainable Energy Development Authority, SEDA)의 e-bidding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발전(LSSPV), NEM(Net Energy Metering), 발전 차액지원제도(Feed-in-Tarrif, FiT) 등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음.

  

□ 산업 관련 법령 및 규제

 

  ㅇ Renewable Energy Act(재생가능에너지법) 2011 

    - 재생에너지 활용 촉진을 목표로 SEDA(말레이시아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당국)의 설립법이자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 FiT) 등을 규정하는 법임.

  

□ 최신 기술 동향

 

  ㅇ 가상 발전소(VPP)

    - VPP(Virtual Power Plant)는 분산돼 있는 소규모 발전원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관리해 지역적 제한없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전하고 제어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 발전소 개념임. 

    -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 문제가 있으나 가상발전소를 통해 소규모 발전설비의 잉여 전력을 필요한 곳에 송전 및 거래하게 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

    - 말레이시아 대표 전력회사인 Tenaga Nasional Bhd(TNB)의 자회사 TNB Research Sdn Bhd는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통해 전력공급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절 가능케하는 VPP(가상발전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2019년 3월 한국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부산도시가스, Shinwa SnC와 700만 달러 규모의 연구협력계약을 체결함. 

□ 산업 주요현안

 

  ㅇ 정부는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현재의 높은 화석연료 의존을 탈피하고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원 다변화를 목표로 삼음.

  ㅇ 에너지 부문에서 말레이시아가 당면한 과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 공급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임.

 

  ㅇ 에너지·과학·기술·환경·기후변화부에 따르면 세 번째 대규모 태양광발전(LSS3)계획에서 태양광 발전 비용이 화석연료 발전 비용 보다 저렴하다는 사실이 입증됨에 따라 추후 말레이시아는 보다 다양화되고 경쟁적인 발전 믹스를 가지게 될 것이라 전함.  

    - Kwh당 17.77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입찰 비용이 보다 낮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 새로이 개발된 태양전지패널에 있음.

    - 정부는 앞으로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비용이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ㅇ 말레이시아의 제반 여건을 살펴볼 때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SWOT 분석을 통해서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음을 알수 있음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 풍부한 자원 (태양광,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수력발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가능 • 신뢰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업체 존재	• 발전단가 등으로 인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대규모 수요 부족  •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화석연료의 비중이 높음
Opportunities(기회)	Threats(위협)
•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전보다 높아졌고, 투자 장려 정책이 마련됨 •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관련 기술 및 산업분야의 진출 가능성 상승	• 재생가능에너지 프로젝트의 불안정한 이윤 회수 가능성으로 인해 금융 및 은행 대출 승인을 받기 어려움 •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및 노하우 부족으로 안정적인 발전 능력이 부족

  자료: Fitch Solution Research, MIDA

□ 산업 내 주요 경쟁사 현황

 

  ㅇ 태양광 발전(PV) 부문에 대한 정부주도의 꾸준한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말레이시아는 재생가능에너지 장비 제조에서 관련 설비 설치에 이르기까지 전력생산을 위한 산업 전반이 발전하고 있음.

  ㅇ 현재까지 주로 지역정부 소유의 약 80여개 PV 서비스 제공업체가 SEDA에 등록돼있음.

 

  ㅇ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 (PV) 셀 및 모듈 제조 국가임.

 

  ㅇ 한화 큐셀(Hanwha Q Cells)을 포함한 미국 기업 First Solar와 SunPower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셀과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 및 제조하고 있음.

    - Panasonic Energy Malaysia Sdn Bhd는 2011년 12월 말레이시아 Kedah주 Kulim Hi-Tech Park에 공장을 설립하고 웨이퍼, 셀, 모듈 등 관련 설비를 통합 생산하고 있음.

    - LONGi(Kuching) Sdn Bhd는 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 Ltd.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완전 수직 통합 단결정(Mono-Crystalline) 잉곳(Ingot), 웨이퍼, 셀, 모듈을 생산함.

    - 이외에도 중국 기업인 JA Solar와 Jinko Solar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주요 생산시설을 운영 중임.

  

□ 산업내 프로젝트 투자 현황

 

(단위: USD 백만)  

기준	2016	2017	2018
승인된 투자액	458	228	743

  자료: MIDA

 

  ㅇ MIDA에 따르면 2018년 총 투자가치가 30억 링깃(7억4300만 달러)에 이르는 총 175건의 재생가능에너지 프로젝트가 승인됐다고 전했으며 총 투자액의 95.4%는 국내 투자, 4.6%는 외국인 투자로 구성됨.

    - 태양에너지 프로젝트만 161건으로 25억 링깃에 이르며 나머지는 바이오가스 프로젝트 10건(1억8230만 링깃), 소규모수력발전 프로젝트3건(3억2070만 링깃),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1건(2400만 링깃)으로 구성됨.  

    - 그중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Tadau Energy Sdn. Bhd에서 사바(Sabah)주의 쿠닷(Kudat)지역에서 진행한 50MW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있으며, 3억 링깃 이상의 투자가 이뤄짐.

 

□ 시장진입전략

  ㅇ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으로는 현지기업과 파트너십, 합작투자, 컨소시엄을 체결하는 방안이 있음.

  ㅇ LG 전자는 Cypark Resources Bhd와 협력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한바 있음. 

    - 대규모 태양열(LSS) 프로젝트의 경우 입찰 컨소시엄에 대한 외국 지분이 최대 49%로 제한돼 있음.

□ 유망 분야

 

  ㅇ 말레이시아 재생에너지 분야 중 가장 유망한 분야는 태양광발전 관련 설비 및 서비스 관련 기술임.

    - 말레이시아는 약 320만 채 주택, 45만 채 상점, 2만 1000채의 공장과 쇼핑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편적이고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원으로서 추후 전력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됨.

    주*:그리드 패리티: 대체에너지의 단가가 일반 전력회사(화석연료 발전)에서 전력을 구입하는 가격보다 작거나 동등한 상태

    - 말레이시아 정부는 건설업체와 협력해 신축건물에 태양광PV를 설치하는 정책을 곧 발표 예정이며, 2020년 말까지 더 많은 대규모 태양열(LSS)발전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할 예정임. 

    - 말레이시아 정부의 태양광 발전 지원 및 민간 보급률 등에 기반해 추후 태양광 관련 분야 기술인 ESS(에너지 저장장치), 클라우드 기반 VPP, 에너지 그리드 관리기술 등의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