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어린이 장난감 등에 관한 규정
    - 일본에서는 유아용품의 안전성과 관련해 식품위생법, 전기용품 안전법 등의 규제가 있음. 또한 대부분의 유아용품은 소비자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ST마크 제도 등의 적용을 받음. 유럽으로부터 수입된 완구에 대해서는 CE마크 제도를 적용해 수입하고 있음. 또한 플라스틱 제품에는 사용된 플라스틱 종류를 표시하기 위한 식별 마크가 존재함.

  ㅇ 식품위생법
    - 식품위생법에서는 후생노동대신이 지정한 유아가 입에 접촉했을 때 건강상 해를 입을 수 있는 장난감(종이접기·나무블럭·오뚝이·가면·딸랑이·전화완구·동물완구·인형·점토·탈것 완구[태엽식 및 전동식 제외]·풍선·블록완구·공·소꿉놀이 완구)에 대해 중금속이나 비소 등을 함유한 첨가물이 사용된 장난감은 판매, 판매를 위한 제조, 수입, 가공, 사용, 저장, 진열을 금지하고 있음.
    - 안전기준으로는 위에 지정한 장난감의 사용재료에 대해 중금속, 비소 등 유해물질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음. 또한 장난감(유아용 완구)의 원재료에 대해 가소제인 프탈산디이소노닐(DINP) 및 프탈산비스2-에틸헥실(DEHP)를 함유한 폴리염화비닐을 주성분으로하는 합성수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

장난감 및 원재료 규격

자료: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ㅇ ST마크제도(Safety Toy Mark)
    - 완구 업계단체인 사단법인 일본완구협회는 1971년 10월부터 식품위생법의 규제기준을 포함한 자체적인 안전기준을 설정함. 이에 적합한 상품에는 ST(Safety Toy Mark) 마크를 표시하는 자주규제를 실시하고 있음. 이 제도는 사고 발생 시 최고 1억 엔의 보상이 주어져 널리 보급돼 있음.
    - 또한 ST기준 내 제품에 대해 주의 표시·그림 기호·취급설명서·합성수지 등 소재명(3살 미만 대상), 용기포장의 플라스틱 종류를 표시하는 식별 표시, 항균가공제품 등의 표시에 대해 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음.

  ㅇ CE마크제도 (Conformite Europeenne Mark)
    - 유럽에서는 제조품이 대상으로 EU가맹국에서 정한 규정에 적합한 상품임을 표시하는 CEM마크 제도가 있음. 이 CE마크 인정은 공인기관의 인정을 받은 경우와 요구사항의 충족을 제조자 스스로 인증하는 자기인증이 있음. 완구에 대해서는 대상연령 및 사용목적 등 완구의 안전성에 관해 구체적인 검사사항을 정한 [EN71(Europian Norm)]이라는 규정을 두고 있음. 실제로 CE마크제도는 엄격한 도덕적 가치가 반영됐기에 신뢰성 높은 제도라고 일컬어짐.

좌: ST마크    우: CE마크

 자료: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ㅇ 자원유효이용촉진법의 플라스틱 식별 마크
    - 자원유효이용촉진법에 기초한 플라스틱 제품에 표시되는 플라스틱 식별 마크임. 페트병에는 1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PET)마크를 표시하도록 의무가 있으나 페트병 외 플라스틱 제품에 표시는 임의표시로 돼있음.

주: 1.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2.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염화비닐 수지(PVC),

4.저밀도 폴리에틸렌(LDEP), 5.폴리프로필렌(PP), 6.폴리스티렌(PS), 기타(OTHER)

자료: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 주요 이슈

  ㅇ 2019년 10월 1일부터 3~5세 유치원, 어린이집 무상화
    - 일본 내각부는 2019년 10월 1일부터 보육 무상화 정책을 실시함. 대상시설은 유치원, 보육원(어린이집) 등으로 3~5세 아동이 대상이 됨.
    - 대상기간은 원칙적으로 만 3세가 된 후 4월 1일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3년임. 한편 0~2세 아동에 대해서는 주민세 비과세 세대에 한해서 무상화를 실시함.

  ㅇ 2018년 8월부터 액상분유 제조 및 판매 가능
    - 일본에서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1951년에 제정된 우유 및 각종 유제품에 대한 성분규격으로 분말형태가 아닌 모유대체품(분유)의 제조가 불가능했음.
    - 그러나 재해, 재난 시 분유 조제의 어려움 및 시장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후생노동성은 액체로 된 모유대체품의 제조·판매가 가능하도록 규격기준을 마련함.  

  ㅇ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
    - 일본의 인구감소 추세에 따라 ‘일하는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여성의 사회참여가 더욱 활발해짐. 이에 따라 맞벌이 가정 증가로 사회적으로 남성의 육아참여를 독려하고 있음.
    - 남성의 육아참여는 유아 관련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먼저 보다 간편한 유아용품, 유아식품 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수 있음. 또한 아빠를 고려해 유아용품의 디자인, 사양의 변화가 예상됨. 즉 유아용품의 다양화가 진전돼 새로운 수요창출에 따른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임.

남성 육아참여에 따른 유아용품 관련 시장의 영향 

□ 주요 기업 현황
  

  ㅇ 유아용품 제조사 동향

    - 저출산으로 인한 국내시장 축소 경향에 따라 각 기업들은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해외 전개를 강화하고 있음. 무엇보다 ‘안전, 안심’이라는 일본 브랜드의 높은 신뢰성을 강점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 있음.

    - (유니참) 신흥국을 중심으로 종이 기저귀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중임.
    - (피죤) 젖병 등 관련 상품을 비롯해 아기용 스킨케어 용품, 유모차 등이 견인해 2017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함. 해외사업도 주력인 젖병 관련 상품이 호조를 보이며 이후 진출 지역 확대를 시야에 넣고 있음. 
    - 그밖의 유아용품 제조사에 있어서 해외 제휴처 및 그룹회사와의 제휴 강화, 이에 더해 인터넷판매 강화로 해외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유아용품 회사별 미래 사업 방향성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나. 산업의 수급 현황

2016~2018 내수 및 수출입 현황

(내수 단위: 억 엔, 수출입 단위: U$)

주: 수출입 통계는 World Trade Atlas상 Baby 카테고리(HS code 8715 등) 활용

  ㅇ 2017년 일본 유아용품 관련 비즈니스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4조19억 엔
    - 분야별로는 ‘출산, 육아용품’은 3251억 엔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함. 식품은 878억 엔(전년비 2.5% 증가), 의료품 등은 2060억 엔(전년비 2.5% 증가), 완구·교육은 953억 엔으로 전년비 1% 감소함. 관련 서비스 분야는 3조2877억 엔으로 전년비 7.7% 성장, 보육원· 탁아소 등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의 성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음.

  ㅇ 2018년 일본의 유아용품 관련 비즈니스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6.2% 증가한 4조2515억 엔으로 추산

유아 관련 비즈니스 시장 규모

카테고리 분야별 시장 규모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 유망 분야

  ㅇ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는 제품

    - 아빠들이 선호하는 유아용품은 일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기능적으로 육아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임. 
    주: 2019년 해외시장뉴스 「존재감 커지는 일본 아빠, 육아시장 新소비 공략」을 참고

  ㅇ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제품
    - 맞벌이 세대 증가로 보다 빠르고 간편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음. 액상분유 역시 재해, 재난 시 대비용이라는 목적보다 현재는 편의성 측면에서 보다 주목을 받고 있음.

    주: 2019년 해외시장뉴스 「일본 워킹맘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간절약 아이템」 참고

  ㅇ 온라인 판매 확대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에 대한 니즈 확대 
    - 유아용품에 대해서는 안전에 대한 높은 요구로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 경향이 있음. 그러나 점차 온라인 유통이 확대되면서 손쉽게 가격 비교가 가능해져 예전보다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음. 
    - 또한 사용자 리뷰 등을 통한 기능 비교도 쉬워졌기에 결국 가성비가 좋은 제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 한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존재함.

자료: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야노경제연구소, World Trade Atlas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