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개요

 

  ㅇ (규모) 2018년 불가리아 자동차 산업의 총 매출은 55억 유로로 전체 GDP의 10%에 달함

    - Automotive Cluster Bulgaria에 따르면 이는 2012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현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기업 수 역시 2018년 기준 250여 개사로 2012년 30개사 대비 크게 증가함.

    - 같은 기간 자동차 산업 종사자 수 또한 2012년 9000명에서 2018년 6만5000명으로 7.2배 증가

불가리아 자동차 산업 규모 변화

구분	2012년	2018년
기업 전체 매출(백만 EUR)	500	5,500 이상
종사자 수(명)	9,000 미만	65,000 이상
기업 수(개사)	30 미만	250 이상
R&D 센터(개사)	1	28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1 내외	10

자료: Automotive Cluster Bulgaria 발표 자료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ㅇ (특징) 2016년 중국의 장성기차(Great Wall) 파산 이후 불가리아 내 완성차 기업은 없으며, 대부분 기업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1~3차 서플라이어임.

    - 주요 생산품으로는 센서류, 필터류, 피팅류, 배터리, 공조 시스템, 연료 시스템, 내장 부품 등이며 특히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90% 이상이 불가리아에서 생산된 에어백용 센서를 사용

    - 불가리아에서 생산된 부품은 Audi, Mercedes-Benz, BMW, Skoda, Fiat 등 유럽 주요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되며 최근 Tesla에도 불가리아에서 생산된 부품이 납품되고 있음.

불가리아 자동차부품 기업의 주요 생산품 및 납품처

자료: Automotive Industry in Bulgaria

 

□ 수출입 현황

 

  ㅇ (수출) 불가리아의 자동차부품 주요 수출국가는 독일로 2018년 6400만 유로(HS Code 8708)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불가리아 자동차 부품 수출의 약 39%임.

    - 뒤를 이어 루마니아(1300만 유로), 프랑스(1100만 유로)에 많이 수출했으며 대부분이 유럽 주요 완성차 메이커 및 Tier 1급의 글로벌 부품사의 벨류 체인으로 납품된 것으로 추정

  ㅇ (수입) 불가리아의 자동차부품 1위 수입국가 역시 독일로 불가리아는 2018년 8900만 유로의 자동차부품을 독일로부터 수입함. 이는 불가리아 전체 자동차부품 수입의 32%임.

    - 독일 중고차 점유율이 매우 높은 현지 시장 특성상 대부분이 A/S용 부품으로 수입된 것으로 보임. 참고로 한국은 24위로 불가리아는 같은 기간 80만 유로의 부품을 한국에서 수입

불가리아 자동차부품(HS: 8708) 주요 수출입 국가 및 금액

(단위: 백만 유로)

자료: Eurostat

 

□ 불가리아 자동차산업 벨류체인 현황

 

  ㅇ 현지 주요 생산 공장

    - 불가리아 내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은 주로 소피아(Sofia), 페르니크(Pernik), 브라차(Vratsa) 및 Trakia Economic Zone이 위치한 플로브디프(Plovdiv) 인근에 소재하고 있음.

    - Automotive Cluster Bulgaria는 향후 Industrial Zone Zagore이 완공됨에 따라 스타라자고라(Stara Zagora) 지역 또한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

2017~2020 불가리아 내 주요 자동차부품 공장 현황

자료: http://automotive.bg/

  ㅇ 주요 납품 사례

자료: Automotive Cluster Bulgaria 발표자료 무역관 재가공

 

  ㅇ 현지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

자료: www.capital.bg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 정부 정책

 

  ㅇ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 불가리아 정부는 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의 투자 진출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 투자 금액 및 고용 창출 효과에 따라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부여해 다양한 투자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고실업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경우 최대 10%의 법인 소득세 면제 혜택을 제공

 

  ㅇ 전기차, 전기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장려 정책

    - 정부는 EU의 환경 기준에 발맞춰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VAT, 환경세 등 관련 세금 및 기타 부가 비용에 대한 혜택을 제공

    - 또한 불가리아 정부는 EU기금 등을 활용해 소피아 등 불가리아 주요 도시 내 전기 버스 도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에 있음.

 

□ 최신 동향 및 주요 이슈

  ㅇ 폭스바겐(Volkswagen), 신규 자동차 공장 설립 재검토

    - 폭스바겐은 신규 자동차 생산 공장(연 30만 대 규모)을 터키에 건립할 것으로 잠정 결정을 내렸으나 최근 터키-시리아 간의 정세 악화에 따라 최종 결정을 보류함.

    - 이에 따라 기존 후보지 중 하나였던 불가리아가 투자 대안지로 재논의되며, 불가리아 정부는 기존 투자 원조의 두 배인 2억6000만 유로 지원을 약속하는 등 공장 유치를 위해 폴크스바겐과 협상 중

 

  ㅇ Songuo Motor, 불가리아 내 200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 조립 공장 설립 검토

    -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Songuo Motor가 이탈리아 철강기업 Hadid과 함께 2억 유로를 투자해 불가리아에 전기차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 12월 12일 양 기업 대표단은 불가리아 투자청(Investment Bulgaria Agency)과 공장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지 언론은 공장 설립으로 2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도

Songuo Motor-IBA의 전기차 공장 설립 MOU 체결식

자료: http://en.songuoqiche.com/article/show_312.html

□ SWOT 분석

 

□ 유망분야

 

  ㅇ 현지 투자 진출을 통한 유럽 완성차 벨류체인 진출 진입

    - 올 9월 불가리아 총리 방한 당시, 불가리아 경제부 장관은 현대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 및 부품 회사를 만나 불가리아 내 한국 자동차 및 부품 공장 투자 유치 희망 의사를 전달

    - 다만 현지 노동력 수급 문제가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과거 한국의 여러 기업이 현지 투자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노동력 수급 문제로 투자 진출을 포기  

 

  ㅇ 전기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기업과의 협업

    - 정부가 불가리아 주요 도시 내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전기버스, 전기버스용 배터리에 대한 현지기업과의 협력 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임.

    - 최근 바이어가 불가리아 전기 버스 프로젝트에 함께 참가할 한국의 전기 버스, 배터리 생산 기업을 찾아달라고 KOTRA 소피아 무역관으로 요청

 

  ㅇ 불가리아 유명 자동차 전시회 참가를 통한 현지 진출 기회 모색

    - 현지 유명 자동차 전시회로는 SOFIA MOTOR SHOW와 AUTO MOTIVE EXPO가 있으며, 두 전시회는 번갈아가며 격년마다 개최됨(2019년에는 SHOW MOTOR SHOW가 개최)

    - 2020년 10월 15~18일 AUTOMOTIVE EXPO가 2021년 10월 SOFIA MOTOR SHOW(날짜 미정)가 개최 예정으로 관심 기업의 경우 해당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

 

 

자료: Automotive Cluster Bulgaria, Automotive Industry in Bulgaria, Eurostat, http://automotive.bg/, www.capital.bg, http://en.songuoqiche.com, https://automotive-expo.b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