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에너지 산업 개관

 

  ㅇ 에너지 산업이 국가경제의 근간 구성
     - 1935년 석유개발에 착수한 이래 1940년 두칸(Dukhan) 지역에서 최초로 석유를 발견하고, 1971년 북부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발견 
     -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에너지 산업이 국가 제 1의 산업(2018년 기준 전체 GDP의 36% 차지)

 

   자료원 : 카타르중앙은행(QCB), 2018년 통계 기준

 

□ 주요 국가 정책

  ㅇ 에너지 분야 현지화 정책 ‘타우틴(TAWTEEN)’

             - 카타르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해외기업에 현지조달, 생산, 서비스 활용정도 등 현지진출 조건을 부가함으로써 제조업 기반 확대 및 공급망 육성을 목표로 하는 현지화 프로그램

             - ①현지 재화 및 서비스의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ICV(In-Country Value) 정책 도입, ②현지화가 유망한 6개 분야 100대 투자기회 제공, ③에너지 분야 공급자 육성(Supplier Development) 프로그램 지원이라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
    - 특히 ICV 도입은 카타르의 재화나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는 해외기업에는 입찰 참가 시 진입장벽으로 작용 예상

      (클릭) 카타르, 에너지 분야 현지화 정책 타우틴(Tawteen) 발표 (’19.2.27) 

 

 타우틴 주요 내용

프로그램	내용
ICV (In-Country Value)	▶ QP를 포함한 15개 에너지 기업에서 발주하는 에너지 분야 조달 입찰에 '현지 재화 및 서비스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ICV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고, 계약 선정기준으로 활용 ▶ 타우틴 참가 에너지 기업이 발주하는 조달 입찰에 적용되며, 2020년 7월 1일부로 ICV 제출 의무화 예정   * ICV 제출은 입찰마다 상이하게 적용되며, 제출 의무 여부는 입찰 서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ICV는 카타르에 소재한 기업에게만 요구되며, 해외에 소재한 무역업체나 제조사는 ICV 취득 불요
투자기회	▶ 현지화 정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타우틴에서 6개 분야* 100대 유망 투자기회를 자체적으로 선정 * 화학 및 금속, 엔지니어링 서비스, MRO(소모성 자재 및 유지보수), 디지털 기술, Light Equipment(산업기자재류), Subsurface(해양 플랜트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 2019년 4월 해당 유망분야 투자 희망자를 모집, 2020년 1분기 까지 최종 투자자를 선정해 기업 부지선정 및 정부승인 절차 진행 예정

자료원 : 타우틴(TAWTEEN) 홈페이지

 

□ 주요 이슈
 

  ㅇ 12년만의 가스전 개발 모라토리엄 해제

               - 카타르석유공사(QP는) 이란의 사우스파스(South Pars) 가스전과 공유하고 있는 북부가스전의 급격한 개발에 따른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2005년 자발적인 개발유예를 선언

    - 그러나 호주, 미국 등 새로운 LNG 수출대국의 등장으로 세계 1위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 4월 안정적인 가스 수출을 위해 12년간 유지해온 모라토리엄 해제를 발표

    - 세계 천연가스 생산국 중 가장 낮은 생산단가를 자랑하고 있는 카타르는 가스전 개발 재개에 따라 최대 가스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전망

 

  ㅇ 본격적인 LNG 증산 추진

              - 2019년 11월 카타르 국영기업 QP(Qatar Petroleum)는 북부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연간 LNG 생산 규모를 7,700만 톤에서 2027년 까지 1억 2,600만 톤으로 확대하는 증산 계획 발표 

            - 기존 발표된 NFE 프로젝트 공사규모는 총 3개 패키지(최대 230억 달러 추정)로 구성되며, 2020년 초 LNG 트레인 및 관련 육상 설비 시공을 위한 EPC 시공사 선정 예정

             - 가스전 증산과 함께 세계 최대 가스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면서, 플랜트 참여 기회 및 관련 기자재 수요 증가 전망          

             * LNG 증산 계획 발표 : (2017년 7월) 3개 액화 트레인 증설, 연 7.7백만 톤에서 1억 톤까지 증산 → (2018년 9월) 총 4개 액화
트레인 증설, 연 1.1억 톤 까지 증산 →(2019년 11월)  6개 액화 트레인 증설, 1.26억 톤까지 증산

 

프로젝트 주요 내용

구분	주요 내용
패키지 I (100-200억 달러)	4개 LNG 액화 트레인 추가 (* 현 14개 보유)
패키지 II (10억 달러)	LNG 저장 탱크, 수출용 2개 LNG 접안 및 선적 시설
패키지 III (5억 달러)	기존 설비와 파이프라인 연결, 제어실, 유틸리티 및 관련 인프라 시설, 부산물 처리 시설 등

주 : 2019년 11월 추가 증산 계획 발표에 따라 패키지 추가 및 변경 예상

자료원 : 발주처 면담 및 Meed Projects

 

□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 현황

 

기업명	소개	홈페이지
Qatar Petroleum(QP)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에너지 자원 탐사, 생산, 판매 및 수출과 관련한 전 사업단계 총괄	https://qp.com.qa
Qatar Gas	QP의 천연가스 분야 자회사로 천연가스, LNG 및 헬륨 생산	https://www.qatargas.com
North Oil	알샤힌(Al-Shaheen) 유전 생산을 위해 설립된 QP(70%)와 프랑스 Total(30%)의 JV	https://noc.qa
Pearl GTL (Shell Qatar)	GTL 플랜트로 네덜란드 왕립 석유회사(Shell)가 운영	https://www.shell.com.qa
Total Qatar	프랑스 에너지 기업으로 카타르의 LNG 트레인, 알샤힌 (Al-Shaheen) 유전 등 에너지 분야 사업에 투자	https://www.total.com/en
Dolphin Energy	카타르 노스필드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UAE, 오만까지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지분은  아부다비 정부(51%), 프랑스 토탈(24.5%), 미국 OXY(24.5%)로 구성	http://www.dolphinenergy.com
ORYX GTL Limited	QP(51%)와 남아공 Sasol(49%)의 JV로 GTL 플랜트 운영	https://www.oryxgtl.com.qa/

자료원 : 각 사 홈페이지

 

나. 산업 수급 현황

 

□ 에너지 자원 분포

 

  ㅇ 가스전 및 유전 현황

    - (가스전) 북부가스전에 위치한 14개 LNG 트레인을 통해 연간 7,700만 톤 규모의 LNG 생산
    - (유전) 북부 해상의 알샤힌(Al-Shaheen) 유전, 서쪽 육상의 두칸(Dukhan) 유전, 동쪽 해상의 알칼리지(Al-Khaliji) 및 불하닌(Bul Hanine) 등 9개 유전 보유

 

(좌) 가스전 및 유전 현황, (우) LNG 트레인 현황

자료원 : Qatar Petroleum, Fitch Solution, BMI  

 

□ 매장량 및 생산량

 

  ㅇ (천연가스)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러시아, 이란에 이은 세계 3위 천연가스 보유국

    -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1,755억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세계 5위 가스 생산국

   - 14개의 액화트레인을 통해 연간 7,700만 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LNG는 동북아(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유럽(영국,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등)으로 공급

 

  ㅇ (원유) 총 9개 유전에 252억 배럴 규모의 원유 매장량 보유

    - 현재 187.9만 배럴 규모의 일일 생산량을 유지할 경우, 앞으로 약 36년간 생산 가능

 

2018년 카타르 에너지자원 매장량 및 생산량

자료원: BP

 

□ 수출 

 

  ㅇ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자원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77% 차지

     -  나머지 23%는 대부분 휘발유 및 등유, 에틸렌, 질소비료 등 석유화학 제품과 알루미늄, 철강제품 등으로 구성

 

2018년 카타르의 상위 10개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 PSA(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천연가스·석유 수출로 축적한 정부 및 국영기업의 탄탄한     자본력 · 정부주도의 경제다각화(QNV 2030) 추진에 따른   안정적인 투자환경 유지 · 저렴한 생산경비(수도·전기·연료) · 다양한 인재풀(저임금 단순 노동자 ~ 고급전문직)	· 국제유가에 좌우되는 에너지 의존 경제 · 단교에 따른 국경 봉쇄로 최단거리 물류 네트워크   활용 불가 · 현재의 일일 생산량(187.9만 배럴) 유지 시 40년 내   석유 자원 고갈 불가피
Opportunities	Threats
· LNG 증산 계획에 따른 플랜트 시장 활기 · 외국인투자법 개정(100% 외투 허용)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 카타르 단교 이후 정부 및 민간주도의 적극적인 제조업   활성화 추진	· 카타르 단교사태 장기화 및 이란 제재 강화 등 역내   정치적 긴장 지속 · 에너지 분야 입찰시 ICV (In-Country Value) 의무화로  현지화 비율 확대 및 경쟁 불가피

□ 유망 분야

  ㅇ 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및 기자재 수출
     - QP(Qatar Petroleum)는 북부가스전(North Field) LNG 증산(現 7.7백만 톤 → ’27년 1.26억 톤)을 계획 중으로, 2020년 초 4개의 LNG 트레인 및 관련 육상 설비를 포함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기업 선정 예정       
     - 북부가스전 증산 관련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입찰 서류 제출 등 수주 활동을 진행 중임. 기자재 수출 기업의 경우 발주처 벤더등록을 통해 신규 플랜트 기자재 수요 및 유지보수 수요에 대비 필요
 

  ㅇ LNG 선박 수출 및 유지보수
    - 카타르가스(Qatargas)는 LNG 증산계획에 따라 앞으로 60척(2억 달러/척, 약 120억 달러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하고 향후 10년간 100여척까지 확보 예정
     - 우리 조선 3사(대우, 삼성, 현대)는 과거 카타르가 발주한 54척(125억 달러)의 LNG 운반선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LNG 운반선 도입 계획에도 우리 기업의 추가 수주 유망

 

  ㅇ 타우틴(TAWTEEN) 지정 유망 투자 분야 활용한 현지 투자 진출   
    - QP는 현지화 정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화학 및 금속, 엔지니어링 서비스, MRO, 조선 해양 플랜트 기자재 및 서비스 등 100여가지 현지화 유망 분야를 자체적으로 선정
    - 타우틴은 해당 유망 분야에 대해 중장기적인 수요 전망이나 시장성과 관련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음. 카타르 내 투자 진출을 희망할 경우 타우틴에서 제공하는 유망투자분야를 참고할 수 있음.  

  

자료원 : QP(Qatar Petroluem), BMI,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PSA(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카타르중앙은행(QCB), Meed Projects,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