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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동차산업
  • 국별 주요산업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2019-12-09
  • 출처 : KOTRA

- 터키 자동차 생산량 150만 대 내외 -

- 터키 정부 전기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감면하여 구매 장려 정책 시행 중 -

 

 

 

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터키에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기업의 생산시설이 다수 소재하고 있으며, 연 150만 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 중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 지속 발생 중

    - 현대자동차, Ford, Renault를 비롯한 14개의 완성차 업체(외국계 9개)와 1,100여 개의 부품 공급업체(외국계 250개 이상) 존재

 

  ㅇ 자동차 중간재 제조산업 육성 위해 집중육성산업으로 지정, 투자 인센티브 제공

    - 터키 정부는 2019년 7월, 제11차 경제개발계획을 발표하며 석유 화학, 자동차, 기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을 집중육성산업으로 지정, 중간재의 국산화, 해외직접투자 유치, 산업단지 형성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 도모

    - 11월, 정부는 자동차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 자동차용 센서, 배터리, 연료 전지(fuel-cell)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것을 발표함.

 

  ㅇ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써, 전기자동차 판매 확대를 위해 특별소비세 감면 정책 시행 중

    - 터키는 휘발유/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의 배기량에 따라 45%(1,600cc 미만)에서 160%(2,000cc 이상)까지 고율의 특소세를 부과 중임.

    - 터키 정부는 휘발유/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의 사용을 줄이고 전기자동차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에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를 할인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2019 터키 전기자동차 배기량별 특별소비세 및 부가세 납세율

(단위: %)

배기량

가격(세금 미포함)

특별소비세

부가세

85kW 미만

가격 제한 없음

3

18

85-120kW 사이

7

18

120kW 이상

15

18

자료: 터키 수익 관리국 

 

□ 최신 기술 동향

 

  ㅇ 터키의 상용차 제조업체인 Karsan은 BMW와 기술 협력을 통해 국산 전기버스 ATAK ELECTRIC을 개발함.

    - Karsan이 디자인하고 개발한 ATAK ELECTRIC은 240kW 출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함. BMW가 만든 44kWh 배터리 5개를 장착, 총 220kWh 용량의 ATAK ELECTRIC의 최대 주행거리는 300km이며, DC 급속충전기로 3시간만에 완충 가능

    -  ATAK ELECTIRC은 8월부터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하여 독일의 Haller사가 독일 내 판매를 담당하게 됨. 향후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장할 계획임.
 

 Karsan사가 개발한 ATAK ELECTRIC

자료: Karsan 홈페이지


  ㅇ 2022년 터키 자체개발한 전기자동차 출시 예정

    - 터키 자체 승용차 브랜드가 없는 터키는 자국 내 5개 기업(Anadolu Grubu, BMC, Kök Grubu, Turkcell, Zorlu Holding)이 모여  자동차 합작 투자 그룹(TOGG)을 만들었으며, 터키 자체 승용차 모델을 개발 중임.  TOGG는 2022년 중에  전기 C-SUV 를 출시할 계획이며, 시대에 맞추어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함. 2023년까지 자체생산 승용차 모델을 5개로 늘릴 계획임.

  
□ 주요 이슈

 

  ㅇ 터키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지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2018년 터키 경제가 침체되자 소비자의 구매 심리는 위축되었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 자동차 구매 수요가 감소했음

    - 자동차공급자협회(ODD)에 따르면, 2018년 터키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641,541 대로 전년대비 35% 감소함.

 

ㅇ 터키는 자동차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의 50% 이상은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음. 또한, 시장을 다각화하여 미국과 러시아에도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음.

    - 부르사-울르다 자동차산업수출자협회(OIB)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터키의 2018년 기준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액은 2년만에 57%가 증가했으며, 러시아는 전년대비 38.4%가 증가함.

 

□ 주요 기업 현황

 

  ㅇ 터키 내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인 현대, 포드, 르노, 피아트, 벤츠 등의 생산시설이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는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가 주를 이룸. 생산된 자동차들은 터키 내수시장 및 유럽, 인근 국가로 수출되고 있음.


2019년 1-10월 생산량 기준 터키 완성차 제조 업체 순위

(단위: 대, %)

순위

기업명(생산 브랜드명)

브랜드 본사 소재지

생산량

비중

1

FORD OTOSAN(포드)

미국

303,499

25.1

2

OYAK RENAULT(르노)

프랑스

275,873

22.8

3

TOFAŞ(피아트)

영국

214,459

17.7

4

TOYOTA(도요타)

일본

206,226

17.1

5

HYUNDAI ASSAN(현대)

한국

143,943

11.9

6

HONDA TÜRKİYE(혼다)

일본

19,308

1.6

7

TÜRK TRAKTÖR(뉴홀랜드)

이탈리아

18,232

1.5

8

M.BENZ TÜRK(벤츠)

독일

15,147

1.3

9

KARSAN(카르산)

터키

3,630

0.3

10

A.I.O.S.(이스즈)

일본

2,649

0.2

11

MAN TÜRKİYE(만)

터키

2,413

0.2

12

OTOKAR(오토카르)

터키

1,377

0.1

13

TEMSA(템사)

터키

1,015

0.1

14

HATTAT TRAKTÖR(하타트)

터키

902

0.1

합계

1,208,673

100

자료: 터키 자동차산업자협회(OSD)

 

 나. 산업의 수급 현황

 

(단위: 천 달러, 대)

구분

2016

2017

2018

설비투자액

1,131,000

776,000

871,000

생산량

1,485,927

1,695,731

1,550,150

국내 판매랑

1,007,857

986,829

641,541

수출량

1,141,382

1,332,794

1,318,869

수입량

681,308

624,487

397,226

자료: 터키 자동차공급자협회(ODD)

 

  ㅇ 터키는 연 150만 대 내외의 완성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음.

    - 수출량의 50% 이상은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이 있음.

 

  ㅇ 터키 국내시장은 연 100만 대 내외의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2018년 환율이 상승하며 터키 경제가 침체되고 내수 시장이 축소됨. 그러나 수출은 크게 변동하지 않아, 내수 시장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생산량은 소폭 감소함.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8천만 명 기반의 탄탄한 내수시장

-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에 지리적으로 가까워 판매가 용이 

- EU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

- 자동차산업 중간재 제조가 발달하지 않아 수입 의존이 높은 편

- 터키가 자체개발한 승용차 브랜드 전무 

Opportunity

Threat

- 터키 정부 차원에서 지역별, 규모별, 산업별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외국인 투자를 유치 중

- 전기자동차에 대한 특소세 감면 등의 터키 정부의 정책을 고려할 때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예상

- 투자 인센티브를 통한 중간재 국산화 전략

- 부품 제조 강국인 일본과 터키가 FTA를 체결할 경우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출 감소 우려

 

 

□ 유망 분야

 

  ㅇ 자동차 부품 제조

    - 터키 정부는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국산 자동차 부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음.

    - 터키는 연 150만 대 내외의 자동차 생산 규모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는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과의 관세동맹, 지리적 이점 등을 통해 유럽에 자동차 판매 및 부품 납품에 용이함.

    - 이를 기반으로 내수시장과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 설립 고려 가능함. 터키 정부는 투자의 규모 및 산업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부가세 면제, 법인세 할인, 부가세 환급 등)를 제공하며, 또한 산업단지 입주 시에도 다양한 혜택 제공 중임.

 

  ㅇ 전기자동차 시장

    - 터키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동차에 대해 특소세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터키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012년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1,169 대로 아직 규모가 작은 편이나, 정부가 전기자동차 수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터키의 일간지 Hurriyet에 따르면 터키 국민의 75%가 향후 5년 내에 자동차를 구매한다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힘.

 

자료원: 터키 자동차산업자협회(OSD), 터키 자동차공급자협회(ODD), 부르사-울르다 자동차산업수출자협회(OIB), 터키 수출자협회(TIM), Global Trade Atlas, Karsan 홈페이지, TOGG 홈페이지,  A haber, Dunya, HaberTurk,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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