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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자동차·수송기기 및 자동차부품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조은범
  • 2019-12-12
  • 출처 : KOTRA


산업 특성

 ㅇ 신차 및 중고차시장은 에티오피아 내 수입 의존성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이며, 자동차 부품도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전체 품목의 30%는 정품 브랜드, 나머지 70%은 자체 브랜드 등 대체품이 차지하고 있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품질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대체 브랜드를 선호함

- 최근에 에티오피아 내 현지 제조업체들이 오일 필터,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및 라이닝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이 낮음에도 가격적이 저렴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의견임

 

ㅇ 아디스아바바 수도를 중심으로 구매력 갖춘 중산층이 지속 성장하면서 자동차 산업도 지난 10-15년간 지속 상승하는 추세였음. 그러나 지난 3년간 에티오피아의 외환 부족이 만성화되면서 정부차원의 수입 L/C개설 지연으로 특히 2018년 연간 수입액은 작년 대비 약 60%가 감소하였음

- 높은 중고차 비율로 인한 수리 및 정비를 위한 자동차 부품 수입 수요는 지속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비료, 생필품 등 외화 우선 할당 품목 순위에서 밀려 LC 개설이 지연되고 있음

 

ㅇ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엔진 등 자동차경기 호황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던 품목 역시 2017년 대비 50%~7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입 시장 축소가 다수 우려되는 상황이긴 하나 시장 포화에 의한 수입 수요 감소보다는 에티오피아의 외환 부족에 따른 구매력 하락 및 L/C 개설 지연이 누적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할 것으로 판단됨

 

ㅇ 비교적 최신 차는 에어 필터나 엔진 오일과 같은 소모품만 정기적으로 교체하면 되지만, 노후화된 차일수록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등 더 많은 부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음

1) 브레이크 패드(HS 8708): 사용자의 브레이크 교체 수요가 증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진출하여 저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 동 품목은 2015년 이래로 4년 연속 수입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6.5%, 2018년에는 60.4%로 점차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 중국, 일본, 인도 3대 국가 시장 지배력이 매우 큼

2) 배터리 류(HS 8507): 중고차 판매 상승세에 더불어 신차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품질 좋은 한국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2018년 대에티오피아 자동차 축전지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약 USD 1,590만을 수출하여 전체의 68% 비중을 차지

- 한국은 시장 점유율 5% 미만이나 주요 수출품목인 HS Code 850710(피스톤식 엔진 시동용 연산 축전지)은 해당품목 내에서 1위를 기록함

3) 오일 및 연료필터: 에티오피아 내 생산되고 있으나 지속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커버하지 못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주요 이슈

(외화 부족 장기화 국면) 자동차부품은 에티오피아 중앙은행이 지정한 외화 우선 할당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L/C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수 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임(참고로 현재 외화할당 우선순위 품목은 연료, 제약, 농업용 비료 등임)

(유사/모조품 범람) Nyala Motors 사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대부분의 유사품이나 모조품은 주로 중국, 인도, 아랍에서 수입된다고 함. 해당국 제조업체들은 ‘오리지널’ 부품의 브랜드명을 카피하여 수입품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이 부재한 에티오피아로 수출, 유통, 판매하고 있음. 모조품은 기술적인 검사를 하지 않는 한 겉으로는 식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음

(A/S 및 기술 지원 부족) Exceed Automotive사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자동차 부품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동차 기술 발전에 발맞춘 전문 지식이 부재한 경우가 허다함. 따라서 판매 이후에도 A/S 정비소에 정기적으로 엔지니어링 및 기술지원 인력을 파견 보내 문제점 진단 및 해결 지원 교육이 필요함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지속) Interlink사 및 Erasol사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수가 한정되기 때문에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또한 수입업체의 대부분이 재정 능력이 제한된 중소기업의 수준이기 때문에 오더 규모가 작음. 따라서 시장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에티오피아 정부는 합작 투자 혹은 단독 투자 유치를 통한 현지 생산 확대를 희망함 


□ 주요기업 현황

. 제조업체

기업

사업 종류

취급 품목

Horizon Addis Tyre

타이어 제조 라인

타이어

Interlink Trading & Manufacturing Plc

자동차용 예비 부품 제조

오일 및 연료 필터, 볼트 및 너트, 리베트

Shadeka Spareparts Manufacturing Plc

자동차용 예비 부품 제조

오일 필터, 브레이크 라이닝

 

. 수입업체 (자동차 공식 대리점)

기업

사업 종류 및 취급 품목

Nyala Motors

- 수입: Nissan 정품 부품, 트럭(Nissan, UD), 상용차(VE), 지게차(Uni Carriers), 배터리(Mac Power) 판매

- 서비스 제공(납품 전 점검, 유지보수, 수리, 연간 차량 점검 등)

MOENCO

- 수입: Toyota 정품 부품, 자동차(Toyota), 트럭(Hino), 지게차(Toyota) / 건설 기계(Komatsu), 농업용 기계(New Holland), 도로 건설 기계(Vogele, Hamm, Ciber) 판매

- 서비스 제공(품질 서비스, 대쉬보드, 수리, 유지보수, 렌탈 등)

Marathon

Motor Engineering

- 수입: 현대 정품 부품, 자동차(현대), 트랙터(Same)

- 현대 자동차 조립 파트너사

- 서비스 제공(납품 전 점검, 유지보수, 수리 등)

 

ㅇ 이 외는 부품을 직접 수입하여 유통하는 소규모 업체임(: Erasol, BLM, Automotive Plc)

 

. 산업의 수급 현황

(단위: USD 백만)

구분

2016

2017

2018

설비투자액

2.5 ~ 4

3 ~ 3.7

3~3.5

생산(대)

>866,000

>870,000

>875,000

내수

N/A

N/A

N/A

수출

0.12

0.8

0.045

수입

525

440

264

자료: 현지 제조 및 수입업체, 자동차 부품 판매점(Horizon Addis Tyre, Interlink Trading & Manufacturing Plc, Shadeka Spareparts Manufacturing Plc, Erasol, Pepo, Exceed), 에티오피아 세무부

(설비투자액)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 육성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현지 생산 우대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제조사들의 조립 공장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력 부품사의 동반 진출도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의 설비투자액은 미미한 수준에서 정체

(내수) 내수 통계 자료가 부재함.

(수출) 타이어, 라디에이터, 변속 장치 케이스, 배기 파이프와 같은 일부 제품만이 소말리아(Radiators and parts), 독일(Gear boxes), 아랍에미레이트(Casings), 인도(New Pneumatic tyre), 리투아니아(기타) 국가로 제한적으로 수출되며 수출 규모는 미미

(수입) 브레이크 패드, 필터,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오일과 같은 자동차 부품이 중국, 일본, 인도, 독일에서 주로 수입됨

 

.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s

Weakness

- 노후 차량 과다로 차량 정비 부품 수요 큼 



- 외환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수입시 L/C 개설 지연

- 높은 내륙운송비용 및 배송 기간이 김

- 일본산 자동차 브랜드(특히 Toyota)의 시장 지배력 견고

Opportunities

Threats

- 빠른 인구성장률 및 중산층 확대에 따른 중고차(경차) 소비 증가

- AfCFTA(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통한 시장 확대 및 인접국(케냐, 남아공 등)과 공급망 형성

- 정부 주도의 자동차 현지 생산 우대 정책

-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산 자동차의 조립 공장 설립 등에 따라 경쟁 부품사도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 가능

- 저가 유사품, 모조품의 범람

- 인증 등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시장 진입 장벽 낮음

 

□ 시장 진출 전략

15년 연속 중고차 시장 점유율 1위는 일본의 도요타(78%)임에도 한국산 싼타페, 투싼 등 SUV 모델들이 가격과 성능 면에서 에티오피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음

- 한국산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며 동시에 자동차 부품 산업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사업의 안정적 확장을 위해서는 원활한 부품 공급 및 A/S 제공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함

ㅇ 한편 에티오피아 정부는 산업 투입재에 감세 또는 무관세 혜택을 줌으로써 외국인 투자 통한 현지 제조업의 장려하여 통한 고용 증대, 기술 이전 촉진 등을 달성하고자 했으나 CKD(Complete Knock-Down)용 산업 투입재에 대한 관세는 현재의 5%를 유지하는 반면,19년 말이나 20년 초 부터 SKD(Semi Knock-Down)용 산업 투입재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5%에서 10%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짐

- 일부 SKD 조립업체는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된 투입재를 사용할 경우 완성차 품질 수준에 우려를 표명하나 대체로 CKD 업체는 SKD에 대한 관세 이상을 지지하는 등 업계의 반응은 입장에 따라 갈리고 있음

- 현지 파트너와 차량 조립 공장 운영을 협의해온 독일 폭스바겐 등 타 글로벌 브랜드도 진행 경과를 살피기 위해 사업 잠정 중단 상태임

- 동 관세 개정은 브레이크 패드 및 배터리 등 일반 수입업자의 A/S 부품 수요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ㅇ 일본, 유럽 자동차 등 다른 차종과 호환이 가능한 제품 공급이 중요하며 애프터 마켓 또한 발달해 있어 범용성을 지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요인임

ㅇ 현대자동차 공식 대리점 Marathon Motors사는 현대자동차의 엄격한 품질, 기술 관리 기준을 도입하여 조립 공장 및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음

- 개설 후 8년간 운영경험을 통해 ‘자동차 판매’ 자체보다는 부품수입을 요하는 ‘AS서비스 제공’이 더 큰 애로사항임을 인식하고 아디스아바바 시내에 자동차 엔지니어 훈련 센터 4곳도 함께 운영중임 

ㅇ 제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판매 이후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장 및 부품교체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정기 점검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 Interlink Trading & Manufacturing Plc등 대형 수입 바이어에 따르면 중간 유통업자, 최종 소비자는 한 수입업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최소 5년 이상 꾸준히 구입하는 경향이 있음

- 따라서 해외 부품 공급업체들은 첫 시장 진출시 브랜드 신뢰도 구축을 위해서 정기적인 기술지원, 판매교육 및 현지 상황에 맞춘 공급량 조절 등을 배려하면서 현지 파트너와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음


자료 : 바이어 인터뷰 등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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