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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약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19-10-02
  • 출처 : KOTRA

가.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ㅇ 스위스에서 제약과 화학은 주로 하나로 묶여 제약화학산업으로 일컬어지며, 고부가가치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음.

    - 2017년 스위스 제약시장의 규모는 약 58억 스위스 프랑으로 이는 전년대비 4.1% 성장한 규모임.

    - 2018년 스위스 전체 수출 2,331억 스위스 프랑 중 제약화학분야는 1,043억 프랑을 달성하며 약 45%의 비중을 차지함.

    - 관련 종사자는 45,500여명이고 2019년에 600여개의 제약 관련 고용이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의료보험적용대상 의약품의 공장출하가격(판매세 부과이전)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state)에 의해 결정 되는데, 결정 방법은 치료 참조 가격 시스템(therapeutic reference pricing system) 그리고 국제 참조 가격 시스템(Foreign price comparison)으로 나누어짐.

      * 치료 참조 가격 시스템은 이미 동일한 질병을 치료 가능한 기존 제품의 가격을 조사하여 결정하는 것이고, 국제 참조 가격 시스템은 의약 산업에서 경제적으로 비교 가능한 국가들을 확인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것임.

      * 비교가능대상 국가들로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핀란드 그리고 스웨덴이 있음.

 

  ㅇ 최종 공장출하가격(Ex-factory price)의 판매세(Sales tax)는 스위스의 건강 제품 기구인 Swissmedic에 의해 부과됨. 판매세는 할증료(price-related surcharge)와 팩당 추가요금(Surcharge per pack)으로 구성되며 공장출하가격(판매세 부과이전)에 따라 다름.

    - 공장출하가격 880 프랑까지의 제품들은 12%의 할증료가 부과되며, 그보다 비싼 제품들은 7%가 부과됨. 추가요금은 각 팩(pack)에 부과됨. (아래 표 참고)

      * 단 상환 일반의약품(Reimbursable OTC medicines)의 경우에는 1팩당 추가요금없이 80%의 할증료만 부과됨. 비 상환 의약품(non-reimbursable medicines)의 경우에는 시장 경쟁에 의해 가격이 결정됨.

      * 공장출하가격 확인 가능 사이트: http://www.spezialitaetenliste.ch/

 

Swissmedic 판매세

(단위: 스위스프랑)

공장출하가격

(Ex-factory price/pack)

할증료

(price-related surcharge)

추가요금(Surcharge/pack)

0.05 – 4.99

12%

4.00

5.00 –10.99

12%

8.00

11.00 –14.99

12%

12.00

15.00 – 879.99

12%

16.00

880.00 – 2,569.99

7%

60.00

2,570.00 이상

0%

240.00

자료원 : FOPH(Federal Office of Public Health)

 

□ 최신 기술동향

 

  ㅇ 생명공학 부문에는 다양한 기술과 응용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음. 스위스는 전세계 특허의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고품질의 바이오 테크특허를 보유하고 있음.

    - 특별한 강점은 레드* 바이오테크 부문임. 항체(antibobies)와 사이토카인*(cytokine;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에서 가장 두드러진 강점을 보이고 있음.

    -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관련 기술을 출시하면서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주요이슈 참조)

 

*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설명

자료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경제의 핵심산업 바이오기술


 주요 이슈

 

  ㅇ 노바티스는 PCGH(Polar Capital Healthcare Trust)의 가장 큰 지분을 소유한 기업으로 최초로 FDA 승인 CAR-T 요법*인 Kymriah를 출시했음. 치료 비용은 현재 회당 USD 500,000임.

      * 면역세포치료제, 환자의 면역 체계를 이용하여 혈액 암세포를 감지하고 제거함. 최근 4세대 항암제로 외부 물질이 아닌 환자 몸속의 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고 각광 받고 있음. 환자의 면역세포를 꺼내 활성화∙증식 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암세포와 싸울 수 있도록 조작 후 다시 넣어주는 방식. 약물로 인한 부작용은 최소로 하면서 공격력은 극대화한 것

 

  ㅇ 최근에 한국과 스위스간 GMP 상호 인정 체결로 한국 의약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음을 알수 있음. 아직 스위스 글로벌 제약 기업들의 바이어나 R&D 연구 책임자들의 한국시장 및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편이나, 상호 교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첫 관문을 열었다는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큼.

 

□ 주요 기업 현황

 

  1) Novartis

    -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로, 1996년 스위스에서 가장 큰 두개의 제약, 의료업체인 시바-가이기(Ciba-Geigy)와 산도스(Sandoz)의 합병을 통해 설립되었음. 주요 자회사로는 제네릭 의약품의 Sandoz, 희귀 신경유전질환 AveXis,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전문 Hexal, 암 및 염증성 질환 전문 Endocyte가 있음.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 매출액 : 2018년 기준 532억 달러

 

  ㅇ 최근동향

    - 2017년, 암치료제와 같은 첨단의약품분야의 강화를 위해 방사성의약품회사 'AAA'를 인수하여 최초의 펩티드 수용체 방사성핵종 항암제 루태더라(Lutathera, Lu 177 dotatate)를 취득함

    - 최근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전자 공학 전문업체 ‘Poseida Therapeutics’를 지원함

    - 디지털 치료 처방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Xealth’에 투자를 유치

    - ‘Ayala Pharmaceuticals’와 협력하여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제인 AL102를 개발 및 상용화함

    - 노바티스의 주요 자회사였던 안과분야 글로벌 기업 알콘(Alcon)이 노바티스로부터로부터 분사 작업을 완결하고 2019년 6월부터 별도 상장사로 새롭게 출발함.

 

  2) Hoffmann-La Roche

    -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로 항암치료제분야 세계 1위의 바이오 제약기업. 바이오의약품이 그룹 전체 매출의 50%를 점유하고 있음. 2018년에는 항암제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암 치료 제공 업체로 거듭남.

    - 매출액 : 2018년 기준 565억 달러

 

  ㅇ 최근동향

    - 2018년, 암 연구 및 개발에서 필요한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얻고 맞춤형 종양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23andMe, GE 헬스케어,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 플라트리온 헬스’ 등 데이터 분석업체와의 파트너십 및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함

    - 2018년, ‘Ignyta’를 인수하여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Rozlytrek을 얻어냄

      * 암세포의 크기가 작지 않은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 2018년, 암치료 위한 항체 치료제 개발 업체인 ‘Affimed Therapeutics'의 ROCK플랫폼에 라이센스를 부여하여 혈액암 환자만 타겟으로 했던 기존의 ROCK플랫폼에 고형종양(Solid Tumor)* 및 혈액종양 환자도 추가함

      * 세포로 꽉 찬 종양

    - 2019년, C4T의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암 치료법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C4 Therapeut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함

    - 2019년, 혈우병 치료제 판매를 위해 유전자 치료제 회사인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인수함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스위스의 제약(HS code 30) 수출 현황

순위

국가명

수출규모(백만달러)

점유율(%)

증감률(%)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18/17

전체

67,115.6

70,298.1

75,167.0

  100.00

  100.00

  100.00

  6.93

1

미국

15,380.2

17,455.3

20,970.3

  22.92

  24.83

  27.90

  20.14

2

독일

7,825.8

7,869.9

8,487.9

  11.66

  11.19

  11.29

  7.85

3

네덜란드

1,248.1

1,169.4

3,917.4

  1.86

  1.66

  5.21

  234.98

4

중국

3,459.4

3,840.9

3,684.5

  5.15

  5.46

  4.90

 - 4.07

5

일본

3,120.6

3,141.4

3,191.5

  4.65

  4.47

  4.25

  1.59

6

이탈리아

2,855.5

3,084.2

3,116.6

  4.25

  4.39

  4.15

  1.05

7

프랑스

3,074.6

2,799.5

2,975.8

  4.58

  3.98

  3.96

  6.30

8

캐나다

2,293.2

2,340.1

2,531.2

  3.42

  3.33

  3.37

  8.16

9

스페인

1,859.4

1,690.0

2,044.0

  2.77

  2.40

  2.72

  20.95

10

영국

5,102.3

4,632.6

1,992.3

  7.60

  6.59

  2.65

 - 56.99

20

대한민국

664.3

689.7

621.1

  0.99

  0.98

  0.83

 - 9.94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 스위스의 제약제품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미국과 독일이 주요 수출 국가로 미국의 경우 전체 수출의 약 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수출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은 전체 수출의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나타냄.


2015년 약품 판매 현황


자료원 : Interpharma with data basis IMS Health Switzerland, 2016

 

  ㅇ 상위 내용은 공장출하가격 기준 매출액과 패키지 판매 수에 따른 분류임.

    - 약국은 스위스 의약품 공급의 주요기둥으로 일부 칸톤(미국의 주)의 일부 의약품은 일부 약국에 의해 독점적으로 제공되기도 함. 의사가 개인적으로 판매하는 Self Dispensation(SD)또한 매출액 기준 24.1%와 패키지 판매수 19.7%로 병원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함.

 

다. 진출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es

제약 강국

- 제약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스위스가 수출의 어려움을 겪던 2015-2017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스위스 수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함

높은 R&D 투자

- 노바티스는 2017 23,000명의 과학자, 의사 전문가를 고용하여 임상개발에 2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보고하였으며, Roche 또한 22,000명을 고용함. 두개 기업은 연구개발에 순매출의 21% 투자하였음.

세계적인 대학들과 많은 인재

- 2018년도 세계 대학 랭킹 (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7, 로잔연방공과대학(EPFL) 12위를 차지

높은 인건비와 물가

- 국가 대비 적은 인구수

신약출시에 드는 높은 비용부담과 많은 시간

- 제약의 경우 규정과 임상실험등의 문제로 출시까지 10년이 넘게 걸리기도 .

Opportunities

Threats

높은 연구개발 투자로 인한 신약 개발, 시장 확장

- 노바티스는 2022년까지 상기 기재된 CAR-T관련 혁신 신약 60종이 신약 허가를 받거나 적응증을 확대할 있을 것으로 예상

오픈이노베이션(Open-Innovation) 강화

-제약기업들의 사업재편과 바이오벤처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경쟁력있는 M&A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제약·바이오 업계는 M&A 통한 혁신력 강화

4차산업과의 융합

- 제약 기업들은 4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헬스케어, 물류, 정보통신 기업들에게 투자하거나 인수하고 있음.

- 무역 분쟁

- 스위스의 중요 무역파트너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향후 스위스 수출에 위협요소로 다가올 있음.

작은 내수 시장

- 수출 집약적 산업으로, 주변국의 경기와 환율에 따라 산업이 위축될 있음.

보험사들의 가격인하 압박

-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신약개발 R&D 비용이 2017년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8년부터 2024년까지는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들의 R&D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함.

 

유망분야

 

  ㅇ 신약개발 관련 기술이전

    - 제약기업이 신약을 개발하는데에는 임상실험등의 단계를 거처 런칭하는데 길게는 10년이라는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근 이미 임상실험까지 끝난 기술을 구입하는데에 관심이 있음. 또한 최근에 GMP 상호 인정 체결로 한국 기업들이 스위스 기업들과 협력하기에 더욱 용이한 환경이 조성됨.

 

  ㅇ 용기

    - 제약 기업들이 판매할 때 필요로 하는 관련 용기 분야로 진출 가능함. 하지만 스위스 기업들은 관련 경력(제약산업 공급 경력)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 제약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레퍼런스와 함께 장기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함.

 

  ㅇ 4차산업 제품

    - 최근 세계적인 추세로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헬스케어/물류/정보통신 기술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하여 제약과 디지털기술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음.

 

자료원 : Morningstar.co.uk, Biospectator.com, Swissinfo, Swiss biotech, 산업연구원, 제약기업 홈페이지, KPMG, Interpharma, Swissmedic, FOPH, 서울 아산병원 홈페이지, 국가건강전문포털, 무역관 자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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