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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작기계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고충성
  • 2019-08-09
  • 출처 : KOTRA

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1970년대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일본제 NC공작기계(수치제어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기계)에 대한 평가 고조, 80년대 일본이 미국을 추월해 전 세계 최대 공작기계 생산국으로 거듭난 이후 주요 산업 및 수출품목의 하나로 공작기계 분야를 육성


  ㅇ 1951년에 창립된 일본 공작기계 주요 생산기업의 단체인 일본 공작기계공업회(日本工作機械工業会, 이하 ‘공업회’)를 2012년에 일반사단법인으로 전환,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한국의 산업부에 해당)의 주관 하에 공작기계산업의 종합적인 발전 및 관련 공업 분야 진흥을 추진
    - 격년제로 개최되는 일본 최대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인 JIMTOF를 공업회에서 주최
    - 일본 중소기업이 공작기계 관련 설비투자를 시행할 시에 얻을 수 있는 보조금 및 각종 우대정책을 공업회에서 주관 

    - 2019년 기준 일본 중소기업이 공작기계 설비투자 시 얻을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은 다음과 같음.
      · 중소기업투자촉진세제: 중소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의 기계장치를 취득 혹은 임차를 할 시에 세액 공제 혹은 특별상각 수혜
      · 생산성향상특별조치법: 노후화 설비의 쇄신 등 사업환경 개선 시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세제 지원 및 금융지원 수혜  
      · 에코리스(エコリース)촉진사업: 친환경 기기로 인정을 받은 산업용 기계를 신규 도입 시에 리스금액 중 일부를 국가에서 보조 

    - 공업회의 사무 총괄 책임자인 전무이사를 경제산업성 출신 인사가 맡는 것이 관례화
    - 공업회 소속기업(2019년 현재 105개사)의 공작기계 생산액이 일본의 공작기계 총 생산액 중 90% 이상을 차지  


  ㅇ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의 수주액은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간주돼 공업회에서 정기적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 해당 수치가 일본 정책금융기관이 발표하는 설비투자 지표의 주요 소스로 활용됨.


  ㅇ 공작기계에 관한 규격으로 국제규격인 ISO 외에 일본 국내 공업기준인 JIS(일본 공업규격), 공업회가 주관하는 MAS(일본공작기계공업회규격) 취득이 필요한 장면이 많아 해외 제품의 진입장벽으로 작용
    - JIS는 공작기계 및 부품의 규격 및 정의, 시스템 및 프로그램 포맷, 제품별 정밀도 검사 규격·시험·검사방법, 구성품 및 주변기기의 규격, 제도법, 윤활유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기준을 명시   
    - MAS는 JIS에서 규격화돼 있지 않은 분야 중 기준화가 필요한 공작기계 및 제반 관련 기기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제정, ‘래핑머신 및 래핑 가공용어’ 등 약 20가지에 대한 규격기준을 명시


□ 주요 이슈


  ㅇ 2018년 공작기계 수주액은 전년에 이어 역대 최고액 기록, 2019년에는 수요 축소 전망
    - 2018년 상반기까지 도쿄올림픽 개최 및 구인난 대응에 따른 일본 기업의 왕성한 설비투자, 중국 및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공작기계 수요 증가가 일본 공작기계 호황을 견인 
    - 2018년 하반기에 들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증대, 반도체 제조장치의 수주 감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중국 대기업에 의한 머시닝센터(MC)의 발주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꺾였으나 연간 실적기준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한 1조8158억 엔을 기록,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수주액 기록 경신 
    - 한편 일본 국내에서는 과열 양상을 보였던 반도체 관련 투자 및 도쿄 올림픽 수요를 대비한 설비투자가 일단락되고 2019년 10월에 예정돼 있는 소비세(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 모든 물자·서비스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2019년에는 공작기계 국내 수요 감소 예상
    -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설비투자 둔화 경향이 전 세계로 전파되며 해외 수주도 고전, 공업회는 2019년 수주액을 1조 6000억 규모(전년대비 11.9% 감소)로 예상하는 등 시장 축소 전망


  ㅇ 한편 ‘20년 이후 4차 산업혁명 및 5G 관련 투자가 본격화, 자동차 분야 관련 신기술 대응 수요 확대, IoT 분야 수요 급증 등 새로운 분야의 자동화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 빅데이터 관련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며, 일본 주요 공작기계기업도 이에 대한 대응 가속화
    - 2020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7에 대한 기업차원의 지원 및 AS대응이 종료됨에 따라 단기적인 컴퓨터 교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것이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임. 이 때를 기점으로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기조에 대응해 자동차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로의 이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유럽을 중심으로 50년 만에 이뤄지는 전압 변경도 추진되며 자율주행에 대응한 각종 전장품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등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의 공작기계 수요 확대가 예상됨.
 
□ 최신 기술동향


  ㅇ 공작기계 메이커의 경쟁력 요소가 ‘성능 향상’에서 ‘공정 집약’, ‘사용자 편의성 제고’로 전환
    - 일본 공작기계 메이커는 과거 일본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기업, 전기전자 기업의 엄격한 요구에 대해 기계 성능(정밀도, 속도, 내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대응해 옴.
    - 반면 최근에는 고객별 이용 편이성의 향상, 기존 설비와의 연계 지원, 턴키(Turn key) 생산체제 구축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 이에 대한 대응이 공작기계 메이커의 주요 과제로 대두 
    -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향상으로 특수소재의 가공 등 일부 틈새시장을 제외하면 공작기계의 성능 향상을 통한 차별화의 여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ㅇ 선진국의 공작기계 수요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숙련 노동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에 대한 솔루션 제공 여부가 공작기계 메이커의 성패를 가름.
    - 공작기계 조작이 능숙하지 못한 미숙련 근로자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오퍼레이션 간소화 및 가공보정 기능의 자동화 등 사용자 편이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 산업을 불문하고 제품의 생산주기 단축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다수의 기계 및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수요 역시 증가, 다기능 공작기기의 개발 및 MtoM 솔루션의 제안, 공정의 집약화 등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짐.


  ㅇ 전 세계적인 임금 상승 기조로 신흥국 소재 수요처에서도 업무 및 경영효율화 필요성이 높아지며 공작기계 분야에 있어서는 선진국과 유사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음.
    - 공작기계 도입을 통한 인력 감축 수요가 높으나 숙련공이 부족해 각 고객사별로 맞춤형으로 편리성을 높인 제품을 제안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신흥국은 대부분 제조업의 역사가 짧아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각각의 기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노하우가 부족함. 따라서 턴키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좌) Okuma社의 가공 내비게이션, (우) DMG MORI사의 턴키 생산체계 구축 사례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 주요기업 현황


 
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각 기업 IR자료 


나. 산업의 수급현황


□ 개황

 


주: 공작기계 분야의 설비투자액 관련 통계는 없음.

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 재무성, 경제산업성, 미즈호은행


□ 일본 공작기계 수출입 동향


  ㅇ 해당 통계는 NC 선반(HS코드: 8458.11), 단조 및 프레스기기(HS코드: 8462.10), 금속가공용 머시닝센터(HS코드: 8457.10), 반도체 제조기기(HS코드: 8486.10~40) 등 HS코드 6단위 기준 총 67개 주요 공작기계 품목의 일본 수출입통계를 합산한 수치임.


  ㅇ 수출동향
    - 2018년 기준 일본 공작기계 수출액은 1조654억 엔(약 12조 원) 규모임. 수출상대국은 미국과 중국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한국은 반도체 제조장비의 주요 수출상대국임.


일본 공작기계 수출 상위 10개 상대국 현황

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 일본 재무성,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 기종별로는 머시닝센터, 선반 등 다기능 기종이 전체 70% 이상을 차지하며 중장기적으로도 전용 기기보다는 다기능 기종에 대한 수요가 글로벌시장에서 주축을 이룰 전망


  ㅇ 수입동향
    - 2018년 기준 일본 공작기계 수입액은 6628억 엔(약 7조 3000억 원)으로 수입상대국은 미국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한국, 대만 등 공작기계 분야 신흥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19년 들어 수요가 일단락되며 향후 정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 북미, 유럽으로부터의 수입기기는 레이저 가공기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음. 


일본 공작기계 수입 상위 10개 상대국 현황

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 일본 재무성,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 유망 분야


  ㅇ 전통적인 공작기계 다수요 분야 중 하나인 자동차업계에서는 전기차 및 전기차 부품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전기자동차 생산에 있어서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엔진 및 트랜스미션이 쓰이지 않아 이들 제품의 생산의 필수요소였던 금속가공 역시 필요가 없어짐.
    - 반면 EV 구동용 모터의 코어부품, 배터리의 전극이나 전지 분리막 생산을 위한 금형 및 전기차용 고성능 자석, 고밀도 코일의 가공 등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전망
 

  ㅇ 이외에 새로운 타깃 시장 급부상, 이에 대한 기술적인 대응 여부가 신규 먹거리 사업 확보 여부와 직결
    - 미국 셰일가스 채굴사업 확대로 유정관(油井管) 이음새 부품 및 채굴 기기의 드릴 헤드 가공용 공작기기 수요 확대
    - 인공 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확대로 일본 내에서도 인공뼈 생산 및 가공에 쓰이는 자동화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임.
    - 항공기 및 부품, 노후화된 대형 인프로 보수용 각종 자재 생산에 쓰이는 공작기기 수요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견조세 유지, 이에 대응하려는 일본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므로 해당 분야 진출 모색 필요



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 일본 재무성 및 경제산업성, 미즈호은행, 관련기업 IR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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