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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산업 개관
  • 국별 주요산업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종현
  • 2019-07-18
  • 출처 : KOTRA

1. 에티오피아의 산업구조

 

ㅇ 에티오피아는 사하라 이남 동아프리카에서는 수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영토와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 번째의 인구(1.1억명)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커피, 참깨 등 주요 수출 농산품과 더불어 면화, 가죽, 금, 등 개발 가능한 자원이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2차 산업의 성장은 매우 더딘 상황임.

 

ㅇ 더욱이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는 미흡한 제조업 기반으로 인해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다수의 제품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수입의존적 경제로 인한 만성적인 무역적자 및 차관에 의존한 인프라 개발로 인해 대외채무에 대한 부담도 날로 커지고 있음. 실제로 ‘18년 수출입 규모는 수출 USD 26억에 수입 USD 103억을 기록하여 USD 77억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비록 ‘17년 USD 122억의 무역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이는 외환부족으로 인해 수입 억제에 가까울 만큼 수입 L/C 개설을 지연 혹은 불허한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음.

 

ㅇ AfDB의 2017 African Statistical Yearbook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2017년 GDP 규모는 USD 738억(ETB 16,973억, USD 1 = ETB 23 적용)에 달하고 있으며 각 산업별 규모와 GDP 대비 비중은 아래와 같음.

 - 참고로 WB, OECD의 경우 2017년 에티오피아의 GDP 규모를 USD 800억 내외로 추산하고 있으나 각 기구에서 활용하는 정보와 GDP 산출방식 등의 차이를 감안하면 기관별 발표수치가 상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각 산업별 GDP 규모 및 GDP 대비 비중

구분

2009

2013

2017

규모
(ETB)

규모
(USD)

비중

(%)

규모
(ETB)

규모
(USD)

비중

(%)

규모
(ETB)

규모
(USD)

비중

(%)

농축업

1,606

148

51%

3,575

205

44%

6,142

267

36%

광업

13

1

0%

97

6

1%

48

2

0.3%

제조업

118

11

4%

321

18

4%

1,029

45

6%

전기,수도업

37

3

1%

74

4

1%

131

6

1%

건설업

161

15

5%

457

26

6%

2,929

127

17%

유통업

566

52

18%

1,455

84

18%

2,603

113

15%

금융, 보험업

267

25

8%

857

49

11%

1,274

55

8%

운수업

128

12

4%

383

22

5%

789

34

5%

공공행정업

103

9

3%

346

20

4%

901

39

5%

교육업

74

7

2%

168

10

2%

571

25

3%

보건업

21

2

1%

64

4

1%

184

8

1%

기타 서비스업

60

6

2%

245

14

3%

370

16

2%

합계

3,155

290

100%

8,042

462

100%

16,973

738

100%


















자료 : 2017 AfDB African Statistical Yearbook     


 

ㅇ (농업) '17년 기준으로 농축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하고 있으나 2009년 51%의 비중을 차지하던 과거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우려스러운 점은 에티오피아의 최근 10년간 주력 수출상품이 커피를 비롯한 참깨, 화훼, 육류 등 주로 1차 산품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으로서 농축업의 GDP 비중 감소는 전체 수출의 감소 또는 현상유지를 의미한다는 것임. 실제로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수출에서 커피와 참깨가 차지한 비중은 약 40~50%에 육박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농축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 생산량 증대 및 수출증대를 모색하고 있으나 2016년, 2017년 연이어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 및 2019.6월 지방군대의 쿠테타 시도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동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5대 수출품목 현황

2016

2017

2018

품목명

금액
(USD백만)

비중
(%)

품목명

금액
(USD백만)

비중
(%)

품목명

금액
(USD백만)

비중
(%)

커피

725

28.0

커피

938

32.8

커피

815

30.6

참깨

480

18.0

417.2

14.6

참깨

371

13.9

채소류

257

10.0

채소류

241.4

8.4

냉동채소류

287

10.8

채두류

220

8.1

씨앗류

238.3

8.3

건채소류

230

8.6

화훼류

190

7.0

화훼류

196.6

6.9

화훼류

205

7.7

총 수출

2,600

 

총 수출

2,863

 

총 수출

2,666

 

자료 : 에티오피아 관세청(ERCA)

 

ㅇ (광업) 에티오피아에는 금(Gold), 탄탈룸(Tantalum), 철광석(Iron) 등 주요 광물자원의 매장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개발에 필요한 수송 인프라가 미비할 뿐더러 이를 개발할 수 있는 재원 부족으로 인해 주요 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 한편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에티오피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광물산업 개발을 보다 활성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는 광물산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 이상으로 올리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음. 참고로 2016년 기준 에티오피아 정부가 승인한 광물개발 회사수는 약 170개사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51%(87개사)가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21%(36개사)가 외국기업 합작법인임. 에티오피아 정부의 부족한 예산사정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광물개발 투자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중국기업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표명함.

 

에티오피아의 주요 광종 및 매장량

연번

광물 종류

단위

확인 매장량

지역

1

Primary Gold

520.00

All Ethiopia

2

Iron

백만 톤

32.50

Bikilal, Western Ethiopia

3

Diatomite

백만 톤

36,602.00

In different parts of the Rift Valley

4

Potash

백만 톤

200.00

Afar region, Northern Ethiopia

5

Phosphate

백만 톤

181.08

Bikilal, Western Ethiopia

6

Soda Ash

백만 톤

460.00

Ziway in the Rift Valley

7

Natural Gas

118 billion

Calub 76 billion, Hilala 46 billion

8

Coal

백만 톤

80.00

Delbi & Moye, Western Ethiopia, Yayu, Western Ethiopia

자료 : 에티오피아 광물부, Bloomberg, Export.gov, Passport 등


 ㅇ (제조업)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제조 산업으로는 시멘트, 의류를 들 수 있으며 시멘트의 경우 국내 건설업의 호황으로 생산량의 대부분이 내수용으로 활용되는 반면 의류는 수출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음. 에티오피아의 저렴한 노동력과 미국(AGOA), 유럽(EBA) 시장으로 수출 시 면세 특혜로 인해 동남아의 인건비 상승에 대비하여 에티오피아를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증가하는 추세로서 실제로 글로벌 브랜드들은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랜 기간 OEM 납품기업들로 하여금 에티오피아 투자진출 가능성과 생산기반 이전을 검토하도록 주문하고 있음. 참고로 에티오피아에는 총 11개 국영 산업공단이 계획되어 6개 공단이 현재 가동 중이며 5개 공단은 금년과 내년까지 걸쳐 완공될 예정이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영 산업공단 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통한 의류 및 외투기업 생산제품의 수출을 확대하여 수출경쟁력 제고 및 수출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음.


 

자료 : 에티오피아 산업단지개발공사 (IPDC)


참고로 우리기업 중 2019.7월 현재 에티오피아 산업공단에 진출한 기업으로는 Bole-lemi 1에 입주한 신티에스, 영원무역과 Kombolcha 공단의 풍국산업, 세양물산 등을 들 수 있으며 중국기업전용공단인 동방산업공단(Dukam) 인근에 별도 부지를 배정받아 철근생산공장(에티오피아 최대규모)을 건설한 이코스를 꼽을 수 있음.

 

ㅇ (전기, 수도업) 에티오피아 국영기업인 에티오피아 전력청(EEP-Ethiopian Electric Power), 배전청(EEU-Ethiopian Electric Utility)에서 발전 및 송배전을 독점하고 있으며 상수도는 각 주별 수도국에서 관리하고 있음. 에티오피아의 경우 전체 연간 약 4,800MW에 달하는 전기생산량의 90% 이상을 수력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노후화된 송배전 시설로 인해 전력 손실률 역시 약 30%에 달해 도서산간 지역에는 전기가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에티오피아의 전력생산 인프라, 능력, 접근도 등 벤치마킹

구분

에티오피아

기타 저소득 국가

현재 전력생산 능력

MW/mil. people

9.8

24.4

전력소비

kWh/capita

33.6

99.5

정전 빈도

day/year

44.2

40.6

기업의 자가 발전기 의존도

% consumption

6.9

17.7

정전으로 인한 기업 손실

% sales

0.9

6.1

전력 접근도

% population

33.0

15.4

도시 전력 접근도

% population

86.0

71.0

농어촌 전력 접근도

% population

2.0

12.0

전력 접근도 증가율

% population/year

0.4

1.4

Revenue collection

% billings

96.5

88.2

Distribution losses

% production

22.0

22.1

Cost recovery

% total cost

46.0

90.0

Total hidden costs as   % of revenue

%

132.7

121.2

Power tariff   (residential at 75 kWh)

 

10.27

5.0 10.0

Power tariff   (commercial at 900 kWh)

8.26

11.73

Power tariff   (industrial at 50,000 kWh)

4.76

11.39

자료: Briceño-Garmendia and others 2008 as cited in World Bank, 2011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정부에서는 2019년부터 차관위주의 발전소 건설을 자제하고 PPP 방식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9년 7월 현재 총 8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PPP 방식으로 입찰되어 금년 중 낙찰될 예정에 있음. 더욱이 중요한 점은 민간 투자기업이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에티오피아 발전청의 전기 구매대금 및 발전차액에 대한 외환으로 지급이 가능할 지에 대한 여부인데 이에 대해서는 최근 WB가 2억달러 규모로 지급을 보증하기로 하여 외국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음.

 

2019~2020년경 PPP방식 발주예상 전력 프로젝트

구분

발전소 명

해당지역

발전량(MW)

전력량(GWh)

공사비(USD백만)

가동시기

수력

Genale VI

Somali

246

1,542

588

28

Dabus

Amhara

798

3,433

740

24

Halele + Werabessa

SNNPR

436

2,029

886

28

Chmoga Yeda I & II

Amhara

280

1,102

540

23

Genale V

Somali

100

558

298

N/A

태양광

Mekele

Tigray

150

263

180

21

Humera

Tigray

150

263

180

21

Welenchiti

Oromia

150

263

180

21

Weranso

Afar

150

263

180

21

Metema

Amhara

125

219

225

21

Hurso

Somali

125

219

350

21

자료 : 에티오피아 발전청(EEP)

 

ㅇ (건설업) 에티오피아의 건설시장은 보통 민간시장과 공공시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민간시장은 상업용, 주거용 건물건설, 공공시장은 도로, 댐,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및 인프라 건설로 구분됨. 이중에서 민간 건설시장은 외투기업의 단독 투자가 불가하고 에티오피아 로컬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인해 시장참여 가능성이 매우 낮은 반면 인프라의 경우 대단위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에티오피아 정부예산 보다는 WB, AfDB 및 단일 국가들의 유상차관과 같은 공적개발자금 의해 추진되는 경우가 대다수임.

 

공여주체별 대에티오피아 공적개발자금(유무상) 지원 현황

(단위 : USD 백만, 기타는 현물, 기술원조)


자료 : 에티오피아 재무부(MoF)


실제로 한국은 2019년까지 EDCF에서 5억불 내외를 에티오피아에 공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EDCF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모조-하와사 고속도로 건설사업(대우건설), 게브라구라차-술룰타 구간 송배전망 구축사업(효성중공업), 고레-테피 도로건설 사업(현대산업개발) 등이며 이밖에 오로미아주 지하수 활용 관계수로 구축사업, BRT 간선급행도로망 구축사업(AfDB 협력사업), 남부 송전망 구축사업 등도 금년중 발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음.

 

ㅇ (유통업) 에티오피아는 열악한 운송 인프라와 내륙국가의 단점으로 인한 지부티(Djibouti)에 의존하는 수출입 활동으로 인해 유통업의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음. 수출입 활동의 경우 에티오피아의 대표 국영 물류기업인 에티오피아해운물류공사(ESLSE)가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가운데 지부티에서 아디스아바바(칼리티-Kality 내륙항 혹은 모조-Modjo 내륙항)로 40ft 컨테이너를 트럭으로 운송할 경우 에티오피아해운물류공사가 제시하는 금액은 USD 2,500~2,600 사이이며, 민간 운송회사의 경우 이보다 조금 저렴하기는 하나 금액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음. 이러한 높은 물류비로 인해 수입제품의 가격은 물류비에 더해 높은 관세(평균 0~35%, 자동차의 경우 특소세가 추가되어 관세는 수입원가의 250%이상)까지 더해져 저가, 저품질의 제품이 제품이 범람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음.

 

또한 에티오피아 전역으로 연결되는 도로 역시 여전히 미흡한 상황으로서 아디스아바바와 각 주별 대표도시들을 제외하면 물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실제로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가 전체 상업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본다면 약 70~80% 이상으로 추산되며 상업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알려진 메르카토(Merkato) 시장 > 개인 상점 > 체인형 슈퍼마켓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에티오피아의 중장기 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자료 : 에티오피아 도로청(ERA)

 

ㅇ (금융, 보험업) 에티오피아의 가장 큰 규모의 은행은 상업은행(Commercial Bank of Ethiopia)은행으로서 상업은행의 주요 업무는 에티오피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Ethiopia)의 지도, 감독에 따라 자금집행 및 회수, L/C개설 및 결재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음. 이밖에 Awash Bank, Dashen Bank, Wegagen Bank, United Bank 등 민간 은행들도 민간 대출 및 예금업무 등을 주로 담당하며 L/C의 개설 및 결재업무도 하고 있으나 중앙은행으로부터 외환을 배정받아야만 L/C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규모가 큰 상업은행을 통해 L/C를 개설하는 경우가 보통임. 보험업의 경우 차량에 대한 보험가입이 의무화 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보험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1인당 국민소득이 USD 1천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로 인해 건강, 손해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은 판매되지 못하는 실정임.

 

ㅇ (운수업) 해운 및 내륙운송의 경우 국영기업인 에티오피아해운물류공사(ESLSE)가 지부티 항을 통한 전세계로의 해상운송 및 지부티로부터 아디스아바바까지의 내륙운송을 담당하는 반면 항공운송은 에티오피아 국영기업인 에티오피아 항공(Ethiopian Airlines)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에티오피아 항공은 2017년 기준으로 5개 대륙의 44개 도시에 취항 중이며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주요도시 대부분을 취항하여 아프리카로의 여행시에는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하여 이동하는 승객들이 매우 많은 상황임. 현재 에티오피아 항공의 항공화물 처리 물동량은 연간 40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현 Bole 공항의 증축을 통한 아프리카 항공물류의 허브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하에 공항 이용객 수 및 화물처리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에 있음.

 

에티오피아 항공 취항노선 현황


자료 : 에티오피아 항공(Ethiopian Airlines)


2. 에티오피아의 산업정책 (경제개발 정책)

 

ㅇ 에티오피아는 1991년 공산정권을 무너뜨리고 집권한 Meles 총리 시절부터 1992년 신경제정책을 채택하여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되기 시작하였음. 한편 공산정권으로 인해 피폐해진 민생과 경제상황으로 인해 실제로 2009년 까지는 기근종식과 기본적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우선순위를 두었으며 실제로 경제개발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시점은 제1차 경제개발계획(GTP 1 –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 1, 2010~2015년)이 시작된 2010년 부터임.

 

2000년 초반부터 최근까지의 에티오피아의 정부정책 기조

기간

주요테마

정부정책 명

2002~2004

기근완화

SPRPR : Sustainable Development Poverty Reduction Plan

2005~2009

기근종식

PASDEP : Plan for Accelerated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o End Poverty

2010~2015

제1차 경제개발계획

GTP I :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 I

2016~2020

제2차 경제개발계획

GTPII :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 II

자료 : KOTRA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종합

 

ㅇ 경제개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제1차 경제개발계획은 5차 계획까지 추진된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음. GTP 1은 총 6개 분야에서 2015년까지 에티오피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 혹은 큰 틀을 제시하고 각 정부부처와 국영기업은 정부에서 설정한 방향에 맞게끔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것이 기본적인 체계라 할 수 있음.

 

GTP 1과 GTPII의 주요 개발분야 및 지표 수

구분

GTP I (6개 분야 66지표)

GTP II (18개 분야 134지표)

거시경제

19개 지표

7개 분야 35개 지표

농축산업

6개 지표

(커피, 육류 생산량 등)

6개 분야 27개 지표

(곡물, 천연자원, 농가구 지원, 비료)

일반산업

5개 지표

(설탕, 섬유, 금속)

4개 지표

(GDP 비중, 제조업 비중, 일자리 수)

기간산업

5개 분야 18개 지표

(도로, 철도, 전력, 급수, 통신)

5개 분야 29개 지표

(도로, 물류, 전력, 수자원, 급수 등)

도심개발

3개 지표

(실업률, 주거환경 개선)

5개 지표

(일자리 창출, 빈곤층 지원, 공단건설)

건설

-

4개 지표

(국제수준 건설사 육성 등)

교육

8개 지표

(문맹률, 교과서 보급)

16개 지표

(교사 수, 졸업자 수, 자퇴율 등)

보건

7개 지표

(DPT 3 접종율, 산모 사망률)

14개 지표

(평균수명, HIV 감염율 등)

자료 : GTP II 성과보고서

 

ㅇ 한편 GTP1의 경우 과도한 목표설정 및 비체계적인 추진으로 인해 당초 목표치의 50~60%까지 달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 2차 경제개발계획(GTP II, 2015~2020년) 부터는 2025년까지 중소득국(WB : 2017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 USD 1,005~12,235내외) 진입을 목표로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총 18개 분야에서 134개 지표를 설정하여 현재 동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4대목표

1. 연평균 경제성장률 11%대 유지

2. 농축산업, 제조분야 국내 기술, 품질, 생산성 향상

3. 전국민의 GTP II 이행 동참을 위한 노력 강화

4. 민주적인 개발 도상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9대 추진전략

1. 기존과 같은 성장 및 개발추세의 지속 유지

 - 소작농 육성 강화, 도로ㆍ전력ㆍ통신분야 투자확대, 산업화 가속

 - 10년 뒤 아프리카의 제조 허브로서 에티오피아의 입지 구축

2.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

  - 에티오피아의 발전기반인 농축산물 산업의 수출확대 지원

  - 외국인 투자 확대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한 국내기업 기술수준 향상

  - KAIZEN(日-개선) 붐 조성

3. 중소기업, 제조업 육성 강화

 - 농축산업, 제조업, ICT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정책 투명성 확보

 - 제조업 육성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소기업 → 중기업, 건설기업 →

   건설관련 제조기업, 무역업 → 제조업으로 전환 유도

4. 국내 건설기업 경쟁력 제고

  - 외국기업과 합작 등을 통한 기술 경쟁력 제고

  - 외국기업 일색의 ODA 프로젝트 수주에 대응할 국내기업 육성 강화

5. 도시개발 가속화

 - 체계적인 도시개발 지원 및 개발구역 재정비 추진

 - 빈곤율 감소 및 산업공단 개발 확대 기여

6.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보건수준 향상

 - 중고등학교 진학률 제고, 산학협력 및 OJT 확대

 - 건강보험 지원 확대 및 병원, 의사수 증대

7. 투명한 정부구현 및 국민적인 경제발전 동참

 - 조세, 행정, 관세 분야의 공공개혁 추진

 - GTP II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대민홍보 및 경제발전 의식 고취

8. 여성, 청소년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권리 강화

 - 여성의 교육기회 강화 및 문맹률 감소, 여성학대 근절

 - 청소년의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

9. 지속 가능한 개발 추구 및 환경보호 강화

 - CRGE(Climate Resilent Green Economy) 정책의 충실한 이행

 - 환경보호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


ㅇ 한편 에티오피아 정부의 이러한 공격적인 목표설정과 전략에도 불구하고 2016.10월부터 2017.8월까지 지속된 제1차 국가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와 2018.2월~6월까지 지속된 제2차 국가 비상사태 등 정국불안의 여파로 인해 수출 및 외국인 투자 감소 등의 악재가 여전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있는 가운데 '19년 6월 암하라주(Amhara) 지방 군부의 쿠테타 시도 등 최근에 불거진 정치불안 여파도 GTP II의 달성 여부를 매우 어렵게 하고있는 실정임. 실제로 매 회계기간 종료 후 에티오피아 정부는 에티오피아 의회에 경제성장 달성도를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2017/2018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GTP II의 목표 달성도는 50~60% 내외로서 경제성장 정책 및 목표치 수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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