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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농축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주한일
  • 2019-07-09
  • 출처 : KOTRA

. 산업 특성


□ 일반 현황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벨라루스는 소련 농업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였으며, 소련 권역뿐 아니라 유럽 지역을 통틀어서도 상당한 수준의 농업 분야 기반시설과 생산력을 갖춘 국가였음.

  - 당시 국민 1인당 육류/우유 생산량은 독일, 프랑스, 영국을 앞서는 수준이었고, 곡물 총 생산량은 EU 회원국의 평균 생산량을 세 배 가량 상회하는 정도였음. 특히, 감자 생산량은 세계 최대였다고 함.

  - 1985~1990년 사이, 벨라루스 내 감자 생산량은 연 1백만 톤, 육류 생산량은 30만 톤, 낙농제품은 2백만 톤에 달했음.


 ㅇ 여느 소련 국가와 마찬가지로, 벨라루스에서도 집단농장(Kolkhoz/콜호즈)과 국영농장(Sovkhoz/소브호즈)이 농업 활동의 주체이자, 핵심이었음. 소련 시절 벨라루스 내 농장(집단/국영) 수는 대략 2,600개에 달했다고 함. 1991년 소련방 해체와 함께, 기존 연방 내 국가들이 독립하고, 차츰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과거 집단/국영농장도 급속도로 해체되었음.

  - 독립 이후에도 사회주의적 경제요소를 많이 유지하려고 한 벨라루스에서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농업의 자본주의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음.

  - 소련권 다른 국가에서는 기존 집단/국영농장이 민영화되어 기업농으로 대부분 전환되었으나, 벨라루스에는 아직도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영농법인이 다수임.

  - 집단농장(콜호즈)은 통상 60㎢ 면적 정도의 중소형 농장이며, 농업협동조합과 유사한 성격임. 반면, 국영농장(소브호즈)은 통상 200㎢ 정도 면적의 대형 농장으로 중앙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형태였음.


1980~1995년 벨라루스 내 집단/국영농장 수

   

1980

1985

1990

1995

집단농장 수

1,801

1,715

1,641

1,811

국영농장 수

897

917

866

650

   

2,698

2,632

2,507

2,461

자료: 1999년 벨라루스 경제대학교 발간 저널 (논문명: 벨라루스 농업 발전의 역사)


 1992~1994년 벨라루스의 농업기반은 상당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정치/사회적 혼란과 함께 농장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농업 전문가 그룹이 와해되면서 과거와 같은 생산량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축되었음.

  - 농업 관련 고정자산이 기존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어 식량배급제를 실시해야 할 정도였다고 함.


 ㅇ 현재 벨라루스 대통령이기도 한 루카센코가 1994년 취임하면서, 강력한 농업 안정화 정책을 펼쳤는데, 이 덕분에 2000년 경 식량 공급이 안정화되었고, 잉여 농산물을 수출할 정도까지 상황이 호전되었음.

  - 루카센코 대통령 자신이 국영농장 책임자 출신이며, 벨라루스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농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은 사람인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음.

 

 2000년 이후, 벨라루스 농업분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지속적으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농산물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도 나름대로 선두그룹에 속하게 되었음.

  - 농장 운영에 있어서도 상당수가 기업농으로 전환되었거나, 국내외 투자가들이 기업농을 설립하는 등 구조조정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됨.

  - 벨라루스 투자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벨라루스에는 대규모 기업농 법인이 16개 있는데, 그 중 12개는 정부지분이 들어가서 일종의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


2011~2017년 벨라루스 내 농장(농축산)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정부 소속 농장

1,613

1,564

1,530

1,497

1,454

1,469

1,509

민간 기업 농장

2,118

2,337

2,436

2,475

2,482

2,500

2,578

   

3,731

3,901

3,966

3,972

3,936

3,969

4,807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ㅇ 위에 표에서 보듯이, 2010년 이후에는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농장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음. 반면, 정부에 소속된 농장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 과거와 달리 농업분야에서 민간기업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생산성 또한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정책 및 규제


 2000년대는 벨라루스 농업의 안정화를 위한 시기였다면, 2010년대는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시기라고 볼 수 있음. 생산성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현재 벨라루스 정부는 고부가가치의 농산물 재배로 관심을 돌리고 있음.

  - 최근 루카센코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Green Technology를 강조하면서 벨라루스 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이라고 언급하고 있음.

  - 그린농업기술(Green Technology)은 개념이 광범위한데, 루카센코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 보면, 결국 유기농 농산물 재배, 온실 재배, 신선채소 생산 등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의 경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됨.


 ㅇ 농산물 수출이 확대될수록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로 전환해서 수출의 양과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농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됨.

  - 실제 벨라루스는 약 7억 달러 규모의 아미노산 생산시설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중국기술/자본을 활용하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알려져 있음.

  - 벨라루스는 연간 2억 달러 가량의 아미노산을 수입하고 있는데, 수입된 아미노산은 농작물 재배, 동물용 사료에 쓰이고 있다고 함. 아미노산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건립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 벨라루스 내 스마트팜 발전 현황


 ㅇ 스마트팜의 개념을 넓게 하느냐 좁게 하느냐에 따라, 분석의 관점이 달라질 수 있겠으나, 일단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스마트팜의 개념에 빗대어 볼 때, 벨라루스에서는 아직 스마트팜 분야가 적극적으로 육성되고 있지는 않음.

  -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되어 생산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농장에서 보다 정밀하고 편리한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스마트팜의 개념임.


 ㅇ 벨라루스는 2012년에 스마트팜 개념을 도입해서, 농업의 혁신을 시도해 본 바가 있음. 하지만, 예산부족, 인터넷 기반 미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구체적인 진척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음. 벨라루스 농업부 등 관계기관 인터뷰를 해 보면, 스마트팜에 대한 정책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현재 스마트팜이라는 용어를 즐겨 쓰고 있지는 않음.

  - 최근에는 스마트팜 대신에 Four Season Farm이라는 용어가 회자되고 있으나, 이 또한 정책 측면에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됨.


 ㅇ 가공과 유통 단계에서는 일부 ICT 기반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이는 스마트팜의 개념에 기반하기 보다는 가공공장 내 운영시스템, 유통 단계에서 흔히 쓰이는 물류 시스템 등이라고 볼 수 있음. 따라서, 엄격한 의미에서 스마트팜 시스템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움.

  - 여러 자료들을 검색해 보았으나, 무역관에서 점검할 수 있는 정보에 한해 판단컨대, 가공공장, 유통기업과 산지(농가)가 연결되어, 농축산물의 통합품질관리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보여짐.

  - 매우 낮은 단계에서는 유기적 통합품질관리가 이루어질지 모르나, 선진국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짐.


 ㅇ 특히,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장의 경우에는 IC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임. 벨라루스 내 농지 면적은 전체 국토 면적의 약 40%9,000 헥타르를 조금 넘는 규모임. 이 가운데 곡물을 경작할 수 있는 농지는 5,500 헥타르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임.

  - , 전 국토의 1/4이 곡물을 경작할 수 있는 농지임. 곡물 경작 가능 농지 가운데 실제 경작이 이루어지는 비중이 얼마인지는 자료가 검색이 안 됨. 그러나, 대부분 경작이 가능한 농지는 실제로 다 운영이 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함.

  - 벨라루스의 국토 면적은 우리 한반도와 거의 유사한데, 쉽게 생각해서, 한반도 면적의 1/4이 곡물 경작지라고 보면 됨.


 ㅇ 벨라루스 정부의 연간 예산규모는 한화로 환산해서 20조원이 채 되지 않는데,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1/25 수준임. 정부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토 면적의 1/4에 해당하는 경작지에 ICT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임.

  - 온도/습도/토질 분석을 통해 정밀한 농장관리를 하기 보다는 벨라루스 내 주요 작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는 수준임.

  - 벨라루스 내 주요 생산 곡물은 보리, , 호밀, 감자, 사료작물 등인데, 산성토양에서 자라기 어려운 작물들임. 다행히 벨라루스에는 칼륨비료를 비롯해 염기성 비료 생산이 활발함. 따라서, 비료공급을 차질 없이 하는 정도에서 경작지 관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비료를 뿌릴 때도, 경비행기 또는 트랙터를 활용해서 대량으로 살포를 하는데, 현지 농장 몇 군데와 전화 인터뷰를 한 결과, 드론 등을 활용해 비료를 살포하고 있지는 않음.


 ㅇ 결론적으로, 벨라루스에는 아직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고, 필요성도 시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관련 정책도 뚜렷한 것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스마트팜 보다는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업 기반 개선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주요 이슈 : 온실 재배 확대와 향후 스마트팜 발전 가능성


 ㅇ 앞서 스마트팜 관련 정부 정책에서 밝혔지만, 벨라루스 정부는 아직 스마트팜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 개발과 행정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 정확한 분석은 아닐 수 있지만, 벨라루스 농축산업 환경 가운데 몇 가지 요인을 살펴 보면, 그 이유를 추론해 볼 수 있음.


 ㅇ 첫째로는, 스마트팜을 도입해야 할 만큼 생산성에 차질을 겪고 있지 않음.

  - CIS 내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농축산물 생산에 있어, 벨라루스는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 생산성이 주변 국가에 비해 현격히 떨어진다면, 농산물 수입국으로 지위가 바뀌어, 국가경제 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음. 하지만, 2011년 이후에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할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임.


 ㅇ 두 번째는 농축산업 종사자가 비교적 많고, 그 임금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고용의 안정을 위해서도 급격한 환경 변화는 기피하는 것으로 보임.

  - 벨라루스 전체 인구는 약 950만 명인데, 이 중 고용자수는 430만 명 정도임. 2017년 기준 농축산업 종사자수가 약 31만 명인데, 전체 고용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 이는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로, 벨라루스 내 농축산업이 급격히 현대화될 때, 자칫 고용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 뿐만 아니라, 농축산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을 보면, 벨라루스 전체 평균 급여 대비 70% 내외임. 도시 인구의 평균 임금과 비교하면, 그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이는데, 쉽게 말해, 벨라루스 농축산업 종사자는 비교적 저소득층이라는 것임.

  - 임금이 작기 때문에, 농축산업에 대한 보호는 저소득층 보호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초기비용이 높은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지보수비를 쓰는 것 보다 사람을 활용하는데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음.


벨라루스 농축산업 종사자 수 및 급여 변동 추이

   

2010

2012

2014

2016

2017

농축산업 종사자 수

392,288

368,650

338,600

314,855

305,955

농축산업 종사자 평균 급여

808.5

2,690.0

4,511.6

493.2

564.0

벨라루스 평균 급여

1,217.3

3,676.1

6,052.4

722.7

822.8

벨라루스 전체 급여 대비

농축산업 종사자 급여 수준

66.4

73.2

74.5

68.2

68.5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 2016년 디노미네이션으로 인해 화폐단위 개혁, 2016년 이후에는 단위가 루블


 ㅇ 끝으로, 앞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벨라루스는 비교적 자연환경이 농업에 적합해 부차적인 투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음.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흑토지대이며, 염기성 비료를 주는 것만으로도 작황에 큰 어려움이 없는 환경임.

  - 국내 비료 생산도 수급에 문제가 없어, 농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2011-2017년 벨라루스 내 유기비료 생산 추이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칼륨 비료

5,306

4,831

4,243

6,340

6,468

6,180

7,102

질소 비료

798

814

833

842

861

843

854

인산 비료

185

214

203

186

179

175

201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ㅇ 현 단계에서 벨라루스의 스마트팜을 분석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 요소가 많음. 다만, 2011년 이후 온실 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차츰 높아지고 있는데, 온실 구축 확대와 함께 벨라루스 내 스마트팜 발전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벨라루스에서는 주로 유리 온실에 대한 수요가 높고, 실제 구축된 온실 또한 유리 온실 위주임. 지금까지 대략 50만 ㎡에 걸쳐 유리 온실 설비가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일반 농가나 개인은 비닐 온실을 많이 설치하지만, 기업농은 유리 온실 선호하고 있으며, 온실을 통해 주로 채소와 과일 등 희귀 작물을 재배하고 있음.


2011-2017년 벨라루스 내 온실(Greenhouse) 설비 구축 면적

단위 : 천 ㎡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유리 온실

127.5

47.7

110.7

43.0

50.2

0.4

46.1

비닐 온실

3.9

11.3

7.9

22.7

2.8

0.2

0.6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 : 누적이 아니라, 해당 연도에 신규로 설비구축된 토지면적을 의미


□ 주요 기업 현황

기업명

(노문) БудМирГрупп / (영문) BudMirGruup

홈페이지

promteplica.by

사업분야

유리 온실, 비닐 온실 제조/시공 및 관련 원부자재/설비 수입

기업개요

*유리 온실, 비닐 온실 관련 원부자재 등 제조기업, 자사에서 제조하지 못하는 설비 등은 수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민간기업이며, 고객의 주문에 따라, 설계/시공을 진행하는 기업임

*이탈리아 Da Ros Green Srl社 농기계 공식 딜러이며, 온실 내에 일부 설비는 Da Ros로부터 수입한 제품을 설치하고 있음

연락처

* 대표전화 : +375-23) 223-8888

* 대표메일 : budmir@list.ru

* 본사주소 : Республика Беларусь, г. Гомель ул. Объездная,12

 

. 산업의 수급 현황


□ 벨라루스 내 생산 주요 농축산물과 생산 비중


 ㅇ 벨라루스 내 농축산물 생산 현황을 보면, 농작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략 47%, 축산물의 비중이 53% 가량 됨.

  - 2017년 기준 전체 농축산물 생산에서 각각의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곡물류(공업용 포함)15.7%, 채소류 10.2%, 감자 7.5%, 과일류 1.7%, 기타 작물 11.8%. 농산물 가운데는 곡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음.

  - 2017년 기준 전체 농축산물 생산에서 각각의 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우유 27.0%, 육류 23.4%, 계란 2.4%, 기타 축산물 0.3%. 우유와 육류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ㅇ 농산물 생산량 변동 추이를 살펴 보면, 2010년 이후 곡물류의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 대략 8백만 톤에 이르고 있고, 사탕무 생산량도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 5백만 톤에 이름. 뒤를 이어, 채소류의 생산량도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음.

  - 반면, 감자 생산량은 소련 시절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데, 연간 대략 6백만 톤 가량 생산되고 있음. 감자 보다는 상품화가 용이한 농작물 위주로 경작형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과일류 또한 매년 생산량이 줄고 있는데,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벨라루스 내에서 재배되는 전통적인 과일 보다 열대성 과일 등 수입품종을 소비하는 경향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됨.


벨라루스 내 주요 농산물 생산량 변동 추이

단위: 천 톤

연도

곡물류

감자

사탕무

채소류

과일류

아마 섬유

1985

5,790

10,553

1,568

828

765

85

1990

7,035

8,590

1,479

749

373

52

2000

4,856

8,718

1,474

1,379

299

37

2011

8,273

7,148

4,487

1,816

302

46

2012

9,226

6,911

4,772

1,581

630

52

2013

7,600

5,911

4,343

1,628

456

45

2014

9,564

6,280

4,803

1,734

629

48

2015

8,657

5,995

3,300

1,686

553

41

2016

7,461

5,984

4,279

1,891

705

41

2017

7,993

6,415

4,989

1,959

473

42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ㅇ 축산물 생산량 변동 추이를 살펴 보면, 소련 시절 생산량과 비교해서, 크게 개선된 점은 없는 것으로 보임.

  - 소련 붕괴 후, 2000년까지는 농업활동의 둔화로 축산물 전반에 걸쳐 생산량 감소가 발생했으나, 2010년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소련 당시 생산량에 버금가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벨라루스 내 주요 축산물 생산량 변동 추이

연도

가축

우유

계란

양모

단위

천 톤

천 톤

백만 개

1985

1,534

6,759

3,363

958

1990

1,758

7,457

3,657

958

2000

854

4,490

3,288

184

2011

1,464

6,500

3,656

86

2012

1,557

6,766

3,778

96

2013

1,669

6,633

3,850

96

2014

1,548

6,703

3,858

112

2015

1,661

7,047

3,746

131

2016

1,678

7,140

3,615

142

2017

1,676

7,322

3,559

138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2017년 기준 벨라루스 전체 GDP에서 농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인데, 이는 서비스산업(44.6%), 공업(26.8%), 무역(9.7%) 다음으로 높은 수치임.

  - 대내외적으로 농축산업은 벨라루스의 핵심 산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보더라도 그 중요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음.


 ㅇ 벨라루스의 대외교역에서 농축산물 및 그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높은 편임. 벨라루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기준으로 17.0%인데, 201110.0%였던데 비해, 7%포인트 상승한 수치임. 반면, 수입에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비중은 2017년 기준 13.4%2011년에 비해 6.2%포인트 올라갔음.

  - 대외 수출의 80~90% 가량은 러시아로 수출되는데, 벨라루스 농축산업은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의 농축산물 및 식품 수입정책 변화에 상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2011~2017년 벨라루스 대외교역에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비중

단위: %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대외 수출

10.0

11.0

15.5

15.5

16.7

18.0

17.0

대외 수입

7.2

8.0

9.7

12.0

14.7

14.8

13.4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농업의 중요도

* 그린농업기술 도입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작물 재배에 관심 고조

* 온실 산업 기초기반 보유로 우리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보유

* 경작환경(자연/토양 등)으로 인해 재배작물이 곡류 위주로 비교적 제한적인 상태

* 신선채소/과일 등 재배시설 기반 부족

* 주요 재배작물 외에 고부가가치 농산물은

수입에 의존하는 비대칭적 구조

Opportunities

Threats

* 정부 주도의 농업정책의 한계로 외국기업의 투자/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 스마트팜에 대한 기초기반이 아직 미미, 우리기업 진출 시 상대적 경쟁력 보유

* 러시아 등 주변국의 농업육성정책 활발

* 농산물 수출이 러시아에 매우 집중되어 있어 러 정부의 견제에 상당히 취약

 

 

* 현지 산업 관점으로 작성 (우리나라 관점이 아님)


□ 유망 분야


 ㅇ 온실 설비 생산 및 설치에 특화된 현지 기업이 있다는 것은 잠재적인 협력 파트너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시장 내에서 강력한 경쟁자일 수 있음.

  - 벨라루스 온실 제조기업은 국내 공급뿐 아니라, 이집트 등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어, 우리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부정적일 수도 있음.

  - 우리나라의 기술/설비/시스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


 ㅇ 벨라루스 정부 재정상황이 열악한 편이어서, 정부 주도의 공공 프로젝트를 기대하기 어려움. 아울러, 스마트팜을 도입하는 영농법인이나 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보조금 등) 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전 속도가 매우 더딜 가능성이 있음.

  - 따라서, 농업 분야에 있어서는 공공 인프라 개발 보다는 민간 영농법인이나 기업에서 추진하는 민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함.


 ㅇ 벨라루스 정부의 농업 정책이 기존의 생산량 확대 기조에서 고부가가치 창출로 변화해 감에 따라, 벨라루스 내에서 재배되지 않는 품종의 과일/채소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단기적으로는 수입대체를 위해 자체 재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상업화 성공 시, 인근국 수출용으로 재배를 확대할 것으로 보임.

  - 벨라루스에서 신규로 개발하려는 농산물을 파악하고, 우리기업의 투자 또는 기술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ㅇ 온실 재배에 관심이 높고, 온실 설비 제조기반이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온실과 연계된 스마트팜 모델/시스템을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수도 있음.

  - 대부분의 온실이 정부에서 관리하는 농업법인 보다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업농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상업성이 확인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농업부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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