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파라과이 경제 성장률 3.2% 기록 전망-

- 제조업, 농림축산업이 중요한 비중 차지 -

- 특정한 규제 산업은 없으나, 기술표준 수립을 통해 안전·환경 규제 도입 검토 중 –

□ 산업 구조

  ○ 파라과이의 산업 구조는 크게 농업, 축산업,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으로 구분

  ○ 2018년도 파라과이의 GDP는 약 414억 달러로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에 따르면 서비스업 56.6%, 제조업 19.4%, 농림축산업 10.5%, 기타(건설 및 세금) 13.5% 를 차지하고 있음.

  ○ 파라과이 경제를 이끄는 대표산업은 GDP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농림축산업으로, 대두, 소고기 등 주요 수출 품목 상당 수를 생산하면서 파라과이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

산업별 부가가치 점유율 비교

 (단위: %)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2019년 6월 확인치)

□ 산업 정책

  ○ 장려 산업

    - 파라과이는 자체 생산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구가 약 700만명으로 내수시장 규모가 크지 않음. 이에 따라,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생산설비 이전 등 소규모 투자를 통해 각종 생필품, 건축용품,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경제 개발 10년 계획(2020년~2030년)을 시행 중에 있음.

    - 농목축 가공업 및 임업: 대두 등 곡물 및 유지작물은 파라과이 경제의 핵심산업이나, 농업기술 미비로 주변국 대비 경쟁력이 낮아 농산물 가공 분야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에 있음. 또한 목축환경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목축 및 피혁가공 분야도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한편, 파라과이 북·남부지방에 총 1000만 ㏊ 상당의 천연림을 보존하고 있으며, 410만 ㏊ 규모의 재조림 사업이 진행 중에 있음.

     * 매년 개최되는 파라과이 종합박람회(EXPO)에는 농축산업이 제조업과 함께 양대 축을 구성하고 있으며, 현지 농축산업 시장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파라과이 소고기 생산, 공급, 수요 통계

(단위: 1,000톤)

주: 송아지 고기 포함

자료: 미국 농업청 (USDA) (2019년 6월 확인치)

    - 건설업: 전임 카르테스(Cartes) 정권에서 도로, 교량, 송배전망 등 인프라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건설업이 파라과이 경제성장 및 경기진작에 큰 기여를 한 바 있음. 최근 건설업의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베니테스(Benitez) 신정부 정책사업 시행 및 민간투자 확대로 건설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음.

    - 2019년도의 경우, 서민주택 보급 확대 및 도로 인프라 확충 등 신정부 정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Chaco 지역 9번 국도 개선사업 국제입찰(2019년 7월 말 예정) 등 추진 예정

    * 7번 국도 183km-296km 구간 복구 작업 및 183km-323Km구간 확장 공사 추진 중

    - 자동차 산업:  파라과이의 자동차 산업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자동차부품 전용공단 설립을 추진 중이며, 자동차 부품 분야 투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음. 자동차용 케이블을 취급하는 우리 기업이 파라과이에 최초로 투자 진출하여 생산된 제품을 브라질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일본, 독일 등의 자동차용 케이블 생산업체에서 파라과이에 공장을 설립하였거나, 진행 중에 있음.
    * 파라과이 자동차용 케이블 투자진출 기업 : THN, FUJIKURA, YAZAKI, LEONI 등

  ○ 산업 육성책

    - 파라과이 정부는 투자 유치, 수출증진 및 고용창출을 위해 2000년부터 보세가공무역제도인 ‘마킬라 제도(www.maquila.gov.py, Régimen de maquila, 법령 1067/97)’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음. 이는 수출용 제품 생산을 위해 수입하는 자본재, 원자재 및 부품 등에 대해서는 무관세로 임시 수입을 허용하고, 완제품을 생산해 재수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며, 생산된 제품 중 10% 범위 내에서 관련 관세 및 세금 납부 후 국내시장 판매도 허용함.

    - 마킬라 제도를 통해서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면세 혜택, 낮은 에너지 요금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내에 ‘마킬라 수출진흥 위원회(Consejo Nacional de las Industrias Maquiladoras de Exportación, CNIME)’를 운영 중에 있으며, 파라과이 국경지대에서 성행하는 밀수 등 지하경제 타파를 위한 대안으로 마킬라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음. 2018년 기준 파라과이의 마킬라 수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6억 7,50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91% 가 인근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로 수출되고, 나머지 9%는 태국, 미국, 중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음. 파라과이 마킬라 기업 상공회의소(Cámara de Empresas Maquiladoras del Paraguay, CEMAP)에서는 EXPO MAQUILA 전시회를 주최하는 등 마킬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임.

  ○ 규제 산업

    - 파라과이는 제반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환경오염 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산업활동에 대한 특별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 않음. 오토바이와 일부 차량의 경우 중국에서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해 파라과이에서 조립 시판하고 있으나, 자체 기술표준이 없어서 적절한 규제가 시행되지 못하면서 안전 및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안전 및 환경보호 표준 설정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음.

    - 한편, 파라과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들에 대해 수입규제 및 금지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파라과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취급 품목의 수입규제 또는 금지 대상 품목 해당 여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음.

    - 대표적으로 법률 No. 1,095 / 84에 품목들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법률 No. 1,095 / 6에 해당하는 품목들은 수입을 제한하고 있음. 수입제한 품목의 경우, 담당기관의 심사를 거치면 수입이 가능하며, 수입 금지 품목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파라과이의 경제 및 사회 안정을 침해하고, 불공정 경쟁이 이루어 진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수입이 중단될 수 있음.

    * 수입금지 품목은 살아있는 동물, 살아있는 조류, 중고신발, 중고 의류, 위험산업 폐기물 등이 있음.

    * 수입제한 품목으로는 식료품, 마약 및 유사약품, 주사기와 주사침 등이 있음.

자료: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NISTERIO DE INDUSTRIA Y COMERCIO), 파라과이 마킬라 기업 상공회의소(CEMAP),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내부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