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구조

 

  o 산업 규모 및 비중

    -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18년 영국의 총부가가치(GVA)는 1조8871억 파운드이며 2017년 기준 서비스 분야(Service Sector)가 국내총생산(GDP)의 79%로 영국 산업분야 중 비중이 가장 큼.

    - 그 다음은 생산 분야(Production Sector)로 14%를 차지하고, 건설분야(Construction)가 6%, 농업분야(Agriculture)는 1%로 나타남.

    - Statista에 따르면 제조업 비중은 2007년 19.3%에서 2017년 18.57%로 감소했고 서비스업 비중은 2007년, 2017년 각 70.16%, 70.07%, 농업은 0.57%, 0.52%로 나타남.

 

2007~2017년 영국 국내총생산 산업분야별 비중

 

자료: Statista

 

    o 산업 동향

    - 표준산업분류(SIC2007)에 따른 주요 산업별 총부가가치는 1998년에 제조업, 부동산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높았으나 2016년에는 부동산업,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순으로 변화함.

 

1998년, 2016년 주요 산업별 총부가가치 비교

 

자료: 영국 통계청 자료 활용해 KOTRA 런던 무역관 작성

 

  1. 서비스 분야

    - 영국 국내총생산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분야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영국 경제에 가장 많이 기여함.

    - 2008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6% 성장했으며 2018년 4분기 성장지수를 2008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16.4% 증가함.

 

2008~2018년 영국 서비스 분야 성장지수

자료: 영국 통계청

 

   2. 제조분야

    -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제조지수는 2.7% 하락했으며 영국의 많은 제조 산업이 경기 침체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음.

    - 식품, 자동차, 운송장비, 기계수리산업이 제조업의 30%를 차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제조업 전체 성장에 86%를 기여함.

제조산업 분야별 기여도

 

자료: 영국 통계청

 

    - 이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성장률은 2012년 1분기부터 2016년 2분기까지 다음 순위 5개 제조산업의 성장률을 합친 것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7년 기준 202억 파운드의 가치를 영국 경제에 기여함.

    - 영국 소재 자동차 제조사는 2018년에 160만4328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세계 12위 규모임.

 

2017년 기준 자동차 제조업 현황

자료: SMMT

 

2018년 영국 자동차산업 상위 5개 제조사 및 모델명

제조사	생산량	모델명	생산량	상업용 자동차 제조사	생산량
Jaguar Land Rover	449,304	Nissan Qashqai	303,742	Vauxhall	62,607
Nissan	442,254	MINI	189,484	Leyland Trucks	16,889
BMW	234,183	Honda Civic	147,301	Alexander Dennis	2,017
Honda	160,676	Toyota Auris	115,889	LEVC	1,443
Toyota	129,070	Range Rover Sport	81,537	Dennis Eagle	952

자료: SMMT

 

□ 산업정책

 

  ㅇ 미래산업정책

    - 영국 정부는 2017년 11월 산업 전략 정책 보고서(Industrial Strategy: Building a Britain fit for the future)를 발표했으며 5가지의 기본 가치를 제시하여 생산성 향상 및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경제 발전을 도모

 

세부 내용

구분	과제	핵심 정책
아이디어	혁신적인 경제 국가 건설	* 2027년까지 GDP의 2.4%를 R&D에 투자 * R&D 세액 공제를 12%로 늘림 * 새로운 산업 전략 챌린지 기금에 7억 2,500만 파운드 투자
사람	질 좋은 일자리와 높은 수익을 보장, 현재 및 미래사회에 필요한 최적인력 구축	* 세계적 수준의 기술 교육 시스템 설립 * STEM 기술 부족 지원을 위해 수학, 디지털 및 기술 교육에 4억 600만 파운드 투자 * 재훈련 제도(National Retraining Scheme) 개발에 6,400만 파운드 투자
인프라	영국의 기반시설 향상을 통해 국가 내 연결망 개선	* 교통, 주택, 디지털 인프라 지원을 위한 국가 생산성 투자 기금에 310억 파운드 투자 *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에 4억 파운드 및 PiCG 확대에 추가 1억 파운드 지원 * 디지털 인프라 지원에 10억 파운드 공공 투자 (5G, 광섬유 등)
비즈니스 환경	비즈니스를 시작, 성장시키기에 최적의 장소로 영국의 위상 확보	* 생명과학, 건설, AI, 자동차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정부와 산업계간 파트너십 착수, 산업 부문별 생산성 강화 * 혁신적이고 잠재력 높은 산업에 200억 파운드 투자 *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장소	국가 전략을 지방자치주에 적용하여 국가 번영을 꾀함	* 2020년까지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지역을 지원하는 지역산업전략 승인 * 도시개발 기금을 설립하여 도시 간 교통에 17억 파운드 투자

 

미래 산업 정책 현황

자료: 영국 정부 웹사이트(GOV.UK)

 

    - (장려산업) 미래 산업 최전선에 서기 위한 도전 과제(Grand Challenge)를 제시하여 세계 변화 속에서 영국 산업의 이익, 사람들의 삶, 국가 생산성을 보장

 

도전 과제 - (인공지능 및 데이터): 영국을 인공 지능과 데이터 혁신의 선두에 자리 잡도록 함. * 데이터,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2030년까지 만성질환의 예방, 조기 진단 및 치료를 개선할 예정 - (녹색성장): 녹색 성장이라는 세계적 변화 속에서 영국 산업이 얻는 이익을 극대화 * 2030년까지 새로운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 * 2040년까지 제로 탄소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2030년까지 최소 1개의 저탄소 클러스터 구축 - (미래 이동성): 사람, 상품 및 서비스가 이동하는 방식에서 세계를 선도 * 2040년까지 모든 신형 자동차 및 밴을 제로 배기가스로 디자인 및 설계 - (고령화 사회): 고령화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의 힘을 활용 * 2035년까지 인간수명을 5년 늘리고 소득에 따른 경험의 격차를 좁혀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즐기도록 함.

 

  ㅇ 녹색성장 전략 (Green Growth Strategy)

    - 영국 정부의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및 소비자를 위해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성장 추구

    -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 및 환경보호를 꾀함.

    - 영국은 다른 G7 국가에 비해 빠르게 배기가스를 감소시켰으며 2008년에서 2012년까지 탄소 배출량 목표를 1%씩 초과 달성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풍력발전 수용력을 가지고 있음.

    - 영국의 대표적인 녹색성장 정책으로는 기후변화법(UK Climate Change Act), 국가재생에너지 실천계획(National Renewable Energy Action Plan), NO2계획(Air quality plan for nitrogen dioxide in UK), ULEZ(The Ultra Low Emission Zone) 설정 등에서 엿볼 수 있으며, 녹색 성장 달성을 위해 저렴한 저탄소 기술, 공정 및 시스템을 육성할 예정

 

녹색성장을 위한 혁신에 대한 투자

자료: 영국 정부 웹사이트(GOV.UK)

  

  ㅇ 해양 2050 전략

    -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해양 2050 전략(Maritime 2050 Strategy)를 발표, 2050년까지 영국 해양산업 장기 전략과 높은 수준의 비전을 제시

    - 정부 정책 개발 및 산업 결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잠재적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자 함

<해양 2050 전략적 포부> - 해양법, 금융, 경영 및 중개, 녹색금융 개발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해양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의 강점을 극대화 - 녹색 해양 성장을 주도하는 얼리어답터로서 경제적 이익 창출 - 우수한 대학 및 해양 기업으로부터 얻는 새로운 해양 기술을 극대화해 해양 혁신에서의 국가적 명성 강화 - 전 세계 해양 안전, 보안표준 및 전문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 지속 - 해양 분야 인력 성장을 통해 해양 교육 및 훈련 제공에 앞장섬 - 전 세계 모든 해양 비즈니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프라에 대한 상업투자 지원 - 관계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 국제노동기구(ILO) 및 국제포럼에서의 명성 강화 - 해양 클러스터를 통해 정부, 해양 분야 및 학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영국을 해양 사업의 장으로 발전 - 해운, 서비스, 항만, 엔지니어링 및 레저를 포함한 전 해양 부문을 홍보하고 런던 국제 해운 주간(LISW, 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의 위상을 유지하며 영국의 해양 관련 행사를 세계에 홍보

 

  ㅇ 수출 전략

    - 영국 정부는 2018년 8월 수출전략을 발표해 수출 전략의 도전 과제와 정부의 지원 계획을 밝힘.

    - 영국 정부의 역할

    * (수출장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장려

    * (정보 제공): great.gov.uk를 정부의 모든 비즈니스 성장 및 수출 지원을 위한 단일 플랫폼으로 발전

    * (시장 연결):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과의 무역장벽을 극복하고 국제 네트워크 창출 지원 및 비관세 장벽을 보고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개발 예정

    * (Finance): 신용조사기관 및 상품 및 서비스, 재무 및 보험을 통해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도움

 

□ 규제 정책

 

  ㅇ 차량 배기가스 감축 정책(The Road to Zero)

    - 2040년까지 모든 신차와 밴을 제로배기가스 방출 차량으로 설계·제조할 예정이며 기존의 휘발유 및 디젤 신차 판매를 중단할 계획

    - 2030년까지는 신차 판매량의 50~70%, 신형 밴 판매량의 40%를 초저공해(Ultra low emission) 차량으로 대체하고자 함.

    - 정책 세부 내용

    * 도로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지속

    * 저공해 차량 판매 및 구매 독려

    * 대형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 무공해 차량 설계 및 제조 기술 선두주자 자리매김을 위한 R&D 투자 확대

    *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 지역별 활동 지원을 위한 투자 확대

 

  ㅇ 플라스틱 규제

    - 지난해 영국 정부는 2022년 4월부터 플라스틱 포장재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플라스틱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 수준을 증가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 이 세금은 사업체가 불충분한 재활용 내용물을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생산 또는 수입하는 경우 적용됨.

 

 

자료: 영국 통계청(ONS), 영국정부 웹사이트(GOV.UK), STATISTA, SMMT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