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자산관리업

 

산업 개요

 

체코의 자산관리산업은 타 EU국가에 비해 적은 규모이나 고소득층의 보다 수준 높은 투자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발달해가는 추세이다. 저축예금 및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투자가 저금리 기조로 투자매력이 감소하자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동향 및 전망

체코중앙은행에 따르면 2018년 5월 기준 30개의 자산운용회사와 130개의 투자펀드회사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 기준 상위 5개 회사가 전체 관리자산규모의 78%를 관리하고 있어 시장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체코 내 TOP 10 자산운용회사 현황

(단위: 십억 체코 코루나)

자료원: BMI(2018년 7월)

  

2018년 1분기 기준 체코 자본시장협회에 따르면 총자산 관리 금액은 1조3660억코루나로 이중 4800억 코루나 상당의 뮤추얼펀드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펀드와 혼합형펀드가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최근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자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함에 따라 주식 및 부동산펀드 분야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라하 증권 거래소는 체코에서 유일한 증권 거래소이자 대부분의 주식이 이곳의 상장시장에서 거래된다. 프라하 증권 거래소는 1871년에 설립돼 프라하의 상품과 증권 거래 활동을 했으며, 세계 제2차 대전, 공산주의 정권 등을 이유로 50년간 활동을 중지한 후, 1993년에서야 활동을 재개했다.

 

주식의 주된 시장인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2009년에 크게 감소한 뒤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2017년에는 거래규모가 1389억 체코 코루나로, 2016년 대비 17% 감소했다.

연도별 체코 주식시장의 거래규모(Trade Turnover)

(단위: 십억 코루나)

연도	연 거래 규모(Yearly Turnover)
2011	371.0
2012	250.6
2013	174.7
2014	153.5
2015	167.9
2016	168.0
2017	138.9

자료원: 프라하 증권 거래소(2018년 7월)

 

체코 채권시장(Bond Market)의 거래규모는 2012년에 5942억 체코 코루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2013년에는 수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19억 코루나를 기록했으며 2016년 채권 거래 규모는 전년보다는 소폭 감소한 42억 코루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2012년도까지는 공공 분야에서의 거래 규모가 가장 컸으며 전체 거래규모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공공 부문과 금융 부문에서의 거래가 전무해 기업 부문의 채권 거래가 체코 증권시장의 전체를 차지한다.

 

체코 채권 시장 내 분야별 거래규모 변화

(단위: 십억 코루나)

주: 공공 부문(정부+시), 금융 부문(은행+담보)

자료원: 프라하 증권 거래소(2017년)

 

진출전략

 

체코의 주식 및 증권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지 금융당국, 체코중앙은행, 재무부 또는 프라하 증권거래소)의 진출 규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코의 금융 및 증권 시스템은 한국과 비교해 다소 상이하므로 꼼꼼한 분석과 이해를 바탕에 둔 현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