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보험업

산업 개요

체코 보험산업은 서유럽국가 수준에 비해서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CEE지역 국가와 비교해 비교적 높은 소득수준과 두터운 중산층 비중으로 잘 발달돼 있다. 특히 건강보험과  생명보험과 같이 아직 발달이 덜 이루어진 시장에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이 있다.  이미 다수의 다국적 보험회사가 체코에 진출해 있으나 소규모 회사도 합병 및 인수를 통해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시장동향 및 전망




보험업도 은행업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으로 지난 몇 년간 큰 변화없이 발달돼 왔으며 다국적 보험회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인 Generali(이탈리아)와 VIG(오스트리아)가 생명보험 및 비생명보험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체코중앙은행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49개의 보험회사가 체코에서 운영 중이며 이 중 13개사는 체코 소유, 15개사는 주요 소유권이 EU국가에 있으며, 21개사는 EU국가 보험회사의 해외지사이다. 부문별로는 6개의 생명보험회사, 29개의 비생명보험회사, 14개의 복합보험회사로 나눌 수 있다. 재보험회사는 1개사로 나타났다.




체코 내 TOP 10 보험회사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생명보험 부문		비생명보험 부문
보험회사명	총 보험료(2016)	보험회사명	총 보험료(2016)
Česká pojišťovna (ČP)	342	Kooperativa pojišťovna	921
Kooperativa	337	Česká pojišťovna (ČP)	797
ČSOB pojišťovna	285	Allianz pojišťovna	389
Pojišťovna České spořitelny	255	Czech Business Insurance(ČPP)	247
Komerční pojišťovna	244	Generali Pojistovna	217
NN Životní pojišťovna	164	ČSOB pojišťovna	205
Generali Pojistovna	122	Uniqa	194
AXA	120	Cardif	79
Allianz	116	AXA	52
MetLife	93	Slavia	27

자료원: BMI(2018월 7월 확인 최신자료)

 

2017년 체코의 보험 시장은 전년대비 1.6% 증가해 총 보험료(Gross Insurance Premium) 규모로 1481억 코루나를 기록했다. 비생명보험 부문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907억 코루나를 기록했으나 생명보험 부문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74억 코루나를 기록했다.  

 

비생명보험 부문에서는 자동차보험 및 재물보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생명보험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경쟁 또한 과열되고 있어 다수의 회사들이 틈새시장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라인을 확장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비생명보험 분야별 보험료 현황(2018)




자료원: BMI(2018년 7월 확인 최신자료)

 

주요 보험사들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체코 보험산업 전반은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보험사들이 이미 견고한 지반을 보유하고 체코 전체 인구 수가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수치인 1,054만 명인 점, 의무 보험을 포함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코의 공공 의료 시스템으로 인한 사설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는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경제성장으로 인한 가계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등 타 저축 및 투자상품과의 경쟁과 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요인으로 2018년에는 1.9% 감소, 2019년에는 1.0%로 미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진출전략

 

체코 내에서는 담보대출시장(Mortgage Lending Market)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신용 및 재정 보증 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코인들의 기대 수명이 높아지고, 은퇴 인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퇴직 적금(Retirement Savings) 또는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투자 관련 상품들이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상품의 수익성은 물론, 생명보험 부문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체코에서 아직까진 부진하지만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러한 분야의 보험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