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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의료/바이오 산업_의료기기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체코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의료바이오 - 의료기기 산업

 

산업 개요

 

체코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4~2019년 동안 경제 성장 가속화와 의료 지출 증가 등으로 중동부 유럽(CEE)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체코 자체적으로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품질이 개선되고 있고, 타 국가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기술적 전통을 가지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체코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코 정부도 자국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R&D 분야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체코 투자청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X-Ray 기기, 긴급구조 장비 및 병실침대 등의 전통적 강세분야에 더해, 최근에는 나노 기술 및 IT 를 접목한 최첨단 진단 및 치료기기의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5 4 1일부터 의료기기 관련 등록 및 신고, 유통, 수입 등에 대한 개정법이 적용되며, 체코에서의 진료비는 대부분 국가차원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보험에 가입한 17.1%만 본인 부담이다.

  

시장동향

 

체코의 의료기기 시장은 개방화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30% 병원이 공공병원으로 남아있다. 이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간병원의 설립이 확산되고 있고, 공공병원의 노후화된 설비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경기회복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체코에서는 대부분 1차 진료서비스가 개별 주치의인 개인의원에 의해 진행되는데 개인의원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이며, 진단장비가 노후화되거나 잘 갖추고 있지 않아 1차 진료서비스 분야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체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71420만 달러 수준으로 BMI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는 2016년 GDP 대비 6.9%인 127억 달러(1인당 약 1200달러)를 의료비용으로 지출했으며, 이 중 85%가 건강보험제도를 통한 공공의료 분야의 지출로 나타나 공공의료 분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에 크게 의지하는 시장으로 체코에서 유통되는 의료기기의 약 81%가 수입에 의지하고 있고, 대부분을 유럽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을 위해 터키, 인도, 한국 등 비유럽 국가로 눈을 둘리기 시작했다 2016 9월까지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유럽국가로부터 수입이 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 미주 25%, 아시아 20% 순으로, 국가별로는 독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6년 기준(1~9) 수입국 17위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체코의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1990년에 설립된 병원용 일반침대 및 특수침대 전문기업으로 체코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Linet사를 꼽을 수 있으며, 이 회사는 종업원 460여 명에 년간 매출은 약 7천만 유로 수준으로, 생산품의 86%를 세계 7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생물학적 보호장비, 긴급 구조장비 및 이동식 작업장 등을 생산하는 EGO Zlin사는 1992년에 설립됐지만 감염자 격리보호 장비 및 자연조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구조장비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현재 군 장비 부문과 민간 구조활동 부문을 중심으로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확실하게 기반을 구축했다.

 

방사선 치료기기 부문에서는 1966년에 설립된 핵연료 연구기관의 노하우를 전승/발전시킨 UJP Praha사가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디지털화된 다양한 방사선 치료시스템을 생산해 주로 중앙 아시아 지역 국가(구 소련연방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과 및 치과용 기자재 분야에서 유럽시장에 생산품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Medin사와 독일 MMM그룹에 편입됐지만, 멸균 소독기기 및 실험기자재 전문기업으로 60년 이상의 수출경험을 가지고 있는 BMT사 등이 국제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체코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 전망

 

체코의 의료관광 증가 및 노후화된 의료기기에 투자 등의 요인으로 체코 의료시장은 최근 확대되는 추세이며, BMI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2년 의료기기 시장이 연평균성장률 5.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체코는 높은 의료수준과 타 유럽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의료비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체코는 의료관광의 중부유럽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유럽 내 타국에서 의료비 선지급 후, 본국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규정된 EU 지침(2011/24/EU)으로 인해 의료관광객이 늘고 있어 2015년 대비 체코의 2016년 의료관광 시장은 15% 증가했으며, 주로 성형 시술, 안과 시술, 관절 대체시술 분야에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체코의 평균 기대 수명이 78.2세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고혈압 등 성인병 발병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의료기기 영역은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특히, 한국 의료기기의 경우 체코에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품질은 높으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시장 진입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의 브라켓(교정기)이나 덴탈 세멘트와 같은 치과용품이 좋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으며, 2018년 체코 보건부의 소도시 치과지원 확대로 소도시나 외딴지역의 치과치료소에 필요한 치과용 의자, 엑스레이 장비와 같은 치과용 의료기기 구매에 최대 1200만 코루나를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치과의료기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코 여성들의 성형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형 약물 주사기나 봉합사 등을 한국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에도 한국의 의료기기 업체 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출전략

 

체코 및 유럽의 의료기기 시장을 목표로 해외 기업들의 진출도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심장병 및 X-Ray 부문의 미국계 Arrow Intl,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주로 사용 되는 격리수송 시스템 분야의 영국계 Laminar Medica, 외상치료 및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오스트리아의 Lohmann & Rauscher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Otto Bock사가 보정 및 재활장비 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Molnlycke Health Care사는 외과용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들은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전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코는 현재 공공병원의 경우 200만 코루나( 11만 달러)를 초과하는 물품구매는 공개입찰을 통해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모든 입찰 관련 서류 및 진행이 체코어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현지 사업기반이 없는 외국기업의 경우에는 현지기업에 비해서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나,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하거나 현지 법인설립 등을 통할 경우 국내외 기업 간의 공식적인 차별은 없다. 입찰구매 의무수행 단가가 너무 낮아 과도한 행정비용이 발생하고, 특히 철저한 구매자 위주의 맞춤형 스펙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체코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의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최대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다.

 

체코 내 대부분의 병원은 대형 병원은 국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정부가 적자운영으로 인해 정부비용 절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방안 중 하나가 병원 민영화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현 의료시스템 하의 체코 병원은 앞으로 3~4년 내에 재정적으로 유지가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병원 인수는 매우 수익 있는 투자로 부상하고 있는데, 최근 병원을 인수해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로는 Penta, Agel Group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병원인수와 함께 의료장비 및 의약품 공급 사업이 연결되면 매우 큰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의료기기를 체코를 포함한 유럽국가에서 유통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CE 인증을 받아야 하며, CE마크가 없을 경우에는 유통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의료기기 특성상 기술적인 판단 및 유럽지침에 따른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므로 CE인증 진행 시 인증기관과 긴밀한 절차진행이 요구되며, 현지 인증기관과의 진행이 어려운 경우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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