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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의료/바이오 산업_의료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아랍에미리트
  • 최용안
  • 2018-12-21
  • 출처 : KOTRA

 의료바이오 - 의료산업

 

산업 개요

 

기존 UAE는 현지인 및 거주 외국인에게 모두 국가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의료비 지출이 국가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정부 주도의 의료제도 개혁을 추진하였다. 정부 독점 의료시장에 민간 의료기관의 참여를 허용하고 민간 의료보험제도를 도입, 2015년부터 3단계로 도입하였다. 미국, 유럽 등지의 저명한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2002년 조성된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에는 120여 개의 의료기관 및 연구소, 4,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이민자의 경우 유럽 등의 고소득층과 동남아시아계 저소득 근로자층으로 양분 된다. 자국민의 경우 정부 지원의 의료 혜택을 받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을 제공해야 함에도 소득수준에 따른 보장한도가 크게 다르고, 일부의 경우 이마저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의료서비스 혜택을 보는 인구는 한정적이라 볼 수 있다.

 

시장동향

 

UAE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신규 의료기관 증설, 높은 인구 유입으로 의료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국가 내 제조기반은 미비 일부 의료용 소비재와 상비약을 제외한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 유럽국가의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으며 미국 독일, 네덜란드, 중국, 벨기에, 영국, 스위스 등 이 주요 수입대상국에 올라있다. 의약품의 경우 90여 개의 글로벌 제약회사가 UAE시장에서 활동 중이나, 현지에 제조시설을 갖춘 제약회사는 8개에 불과하다.


UAE 정부는 자국 의료기술 보강을 위해 국립 의료기관과 해외 유명병원과의 합작에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정부 의료기관의 해외기관 위탁운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Cleveland Clinic, Johns Hopkins, 태국의 Bumrungrad 등이 현지에 진출해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또한 현지 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UAE는 저발전된 북부 에미리트 지역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위탁 운영 프로젝트를 공개 입찰하였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라스 알 카이마에 위치해 있으며 UAE 대통령이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연방보건부 관할권에 속하는 248병상 규모의 공공병원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경쟁 끝에 수주에 얻어낸 성과로, 우리나라는 UAE 대통령 실사단이 서울대학교 병원에 직접 방문하고 돌아간 후 2014년 최종 운영자로 선정되었고 2015년 부터 5년 간 운영을 맡았다. 5년간 운영비와 의료진 급여를 UAE 정부에서 지원받으며, 향후 위탁운영 계약 갱신 여부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 의료인은 2018년 2월 기준 총 208명(의사 57명 / 간호사 77명 / 행정인력 41명 / 보건직 33명)이 진출해 있다. 우리 의료인 중 의사의 진출 요건은 연방보건부 기준 Tier 1에 준하는 임상경력(8년)을 보유하고, Tier 2에 준하여 시험(구두시험, 시나리오별 대응 평가)을 통과하도록 하였다.

 

 왕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전경 및 개원식


 

 자료원: 세이크칼리파전문병원


장 전망   


2017 622억 디르함( 170억 달러) 수준이었던 UAE 의료부문 지출액은 2018년에는 657억 디르함( 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의약 부문 지출액은 2017년 104억 디르함(약 28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113억 디르함(약 31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회복되는 유가와 비 원유 산업의 급 성장이 동력이 되어 UAE의 의료 산업 확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부문 지출 현황 및 전망

(단위: 십억 달러)

 

2015년

2016년

2017년e

2018년f

2019년f

2020년f

2021년f

지출비용

15.336

16.104

16.960

17.887

18.907

20.033

21.277

: e는 추정치 f는 예측치

자료원: BMI


UAE 보건청은 2017년 2월, 1년 단위의 심혈관 질병 예방 프로그램을 7개 토후국 전역을 상대로 개설했으며 GCC국 환자 경험 회담(The GCC Patient Experience Summit)을 통한 UAE의 보건시설 내 환자 관리 시스템 개선을 예고했다국민의 교육과 건강, 주택안정, 안보 등을 골자로 하는 UAE 7개년 국가 의제를 발표, 국민복지가 최우선임을 강조으며, 이후에도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의료부문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속의 의료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두바이 의료관광객은 총 326,649명으로 전년대비 9~10% 증가, 관련 수입이 총 10억 디르함(약 2억 7천 달러) 이상이었다. 이에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2020년까지 의료 관광객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22개의 신규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관광 비자 발급과 관련 여행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95개 병원 9,904개 병상 규모이던 2013 UAE 의료시설 수준은 2018년에는 병원 108, 11,415개 병상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의료기반 확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더불어 아부다비 보건청은 보건의료분야 인공지능 정책 지침을 2018년 5월 발표 및 발표하였다. 동 정책은 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 효율성 및 안정성 등을 제고하며 UAE 보건의료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바이는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하는 건강진단과 함께 뇌졸중을 감지하는 신경 헤드밴드 기술을 시범 적용 할 예정이며, 치과와 안과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스마트 의료를 선보일 전망이다.

 

진출전략

 

UAE 의료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UAE 보건부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기 및 의약품 사전등록절차를 운용하고 있다. UAE에서 유통되는 의료관련 제품은 판매 이전에 허가를 취득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하고 등록 절차를 대행해야 하는데 이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수반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료인력의 대부분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교육을 받은 경우가 많아 해당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는 바이어 인터뷰는 UAE 의료시장이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일부 선진국 위주로 편재 있음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록 시 에이전트를 통한 문의만이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행정절차에 있어서도 에이전트의 역량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는 실정이므로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현지 에이전트를 선정하는 것이 성공적 진출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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