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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물/에너지 산업_석유제품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일본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광물/에너지 - 석유제품


    산업 개요


일본 전체 취업 인구 6,351만 명 중, 석유산업 종사자는 약 19,200명이다. 정제 및 원매 부문 16개사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본금 기준 석유 산업 규모는 5,806억 엔, 연간 매출은 28 1,371억 엔으로 나타난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1868) 직후부터 니이가타 현을 중심으로 석유 개발이 이루어져 왔으며, 현재도 홋카이도, 아키타 현, 니이가타 현에서 석유의 상업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 3(2013년 기준)의 석유소비 대국으로, 자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는 국내 소비량의 0.3%밖에 충당하지 못해,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중동,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북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CIS 등 세계 각지에서 140개 이상의 에너지 자원 프로젝트를 진행 70개 프로젝트 개발에 성공해 석유∙천연가스를 상업 생산 중이다. 현재 일본 기업이 사업권리 등을 보유한 석유∙천연가스의 자주생산 비율은 국내 총수요의 약 23% 수준이다.


전 세계적 규모의 대형 석유기업의 재편 움직임과, 일본 금융업계 재편, 그리고 정부의 규제개혁 이후 국내 석유업계간 경쟁 심화 등을 배경으로 해 일본 석유 업계에서도 정제∙원매 업계 재편 움직임이 활성화됐다. 1999 4월 일본석유와 미츠비시 석유의 합병을 계기로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편이 진행된 결과, 2000년 시점 일본 석유 업계는 신일본석유 & 코스모석유 그룹, 엑손 모빌 그룹, 재팬 에너지 & 쇼오와 셸 그룹, 이데미츠 흥산으로 구성되는 4자 구도 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당시 일본 석유업계 전체로 보면 여전히 정제 능력 과잉 등의 근본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기에 이후로도 합병∙통합 움직임이 이어졌으며, 2010 7월에는 정제, 물류, 연료전지, 기술개발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업무 제휴 관계에 있던 신일본석유그룹과 재팬에너지 일부가 경영 통합을 통해 JX Nippon Oil & Energy Corporation을 설립하는 등 합리화∙효율화를 추구하는 사업 집약화와 경영 노력이 이어졌다.


이 같은 과감한 업계 재편과 사업 전 부문에 걸친 재정비 작업이 이루어진 결과, 1999 3월 말 기준 1일당 약 541만 배럴이던 정제 능력은1일당 약 395만 배럴까지 조정돼 15년간 약 27%의 삭감이 이루어졌다. 업계 종사자 수 역시 1995 3월 말 기준 약 3만 6,000명에서 1만 9,200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노리며 전력, LNG뿐만 연료전지나 태양광 발전 등 신 에너지 산업으로 각광 받는 분산형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는 석유회사도 나타났으며, 경영 합리화∙효율화 관점에서 지주회사화를 추진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일본의 원유 자급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아키타현, 니이가타현 및 홋카이도 등에 유전이 존재하지만, 원유의 99% 이상을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수입처는 중동지역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중동 의존도는 외국에 비해서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2017년 수입처를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40.1%로 1위, 이어서 아랍에미리트(24.1%), 쿠웨이트 및 카타르 (각 7.3%)가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의 원유 수입처(지역 및 국가별)

(단위: KL)


2015

2016

2017

점유율(%)

증감률(%)

합계

195,873,223

192,723,682

187,638,721

100.0

-2.6

남방합계

7,293,483

5,182,891

4,203,820

2.2

-18.9

인도네시아

4,348,760

3,247,147

2,235,456

1.2

-31.2

중동합계

160,317,956

166,947,488

161,583,366

86.1

-3.2

이란

9,886,088

13,217,243

9,993,792

5.3

-24.4

이라크

3,217,614

4,557,488

3,243,225

1.7

-28.8

사우디아라비아

65,580,322

68,828,354

75,176,583

40.1

9.2

쿠웨이트

14,516,794

13,158,839

13,708,100

7.3

4.2

카타르

16,044,537

17,797,956

13,706,709

7.3

-23.0

오만

1,317,526

2,403,304

1,747,022

0.9

-27.3

아랍에미리트연합

49,350,204

46,984,264

45,250,794

24.1

-3.7

유럽합계

16,604,381

11,549,050

10,705,375

5.7

-7.3

러시아

16,604,381

11,549,050

10,608,776

5.7

-8.1

북미합계

155,040

516,713

1,813,492

1.0

251.0

중남미합계

6,282,634

6,864,761

5,005,894

2.7

-27.1

멕시코

2,575,949

5,163,606

2,532,351

1.3

-51.0

아프리카합계

2,250,413

317,115

795,611

0.4

150.9

대양주합계

1,782,862

582,963

410,946

0.2

-29.5

자료원: 경제산업성 ‘석유통계 연보’ 근거,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2018년 7월 기준 확인 가능 최신 정보)

 

석유 제품에서 보면, 해외에서 연료유의 수입은 2017년 3351만 Kl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일본에 수입되는 석유제품 중 한국산 제품의 비율은 매우 높아, 대부분이 점유율 1위이며 100%의 점유율을 보이는 제품도 있다.


일본의 연료유 수입에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2018년 7월 확인 기준)

(단위: KL)

2015년

2016년

2017년

증감률(%)

점유율(%)

연료유 합계

36,034,801

30,550,351

33,510,425

9.7%

-

  대한민국

8,629,689

6,425,748

6,208,689

-3.4%

18.5%

    가솔린 합계

1,262,984

863,720

983,829

13.9%

-

      대한민국

1,214,398

834,220

920,370

10.3%

93.5%

    나프타 합계

28,580,005

25,534,148

28,277,414

10.7%

-

      대한민국

4,701,211

3,717,527

2,934,367

-21.1%

10.4%

    제트연료유 합계

260,623

225,079

313,850

39.4%

-

      대한민국

260,623

183,770

313,850

70.8%

100.0%

    등유 합계

1,245,077

775,196

1,418,361

83.0%

-

      대한민국

1,229,976

715,685

1,393,397

94.7%

98.2%

    경유 합계

459,366

628,756

322,897

-48.6%

-

      대한민국

408,457

565,510

322,897

-42.9%

100.0%

    A중유 합계

36,215

41,465

77,316

86.5%

-

      대한민국

36,215

41,465

77,316

86.5%

100.0%

    BC중유 합계

4,190,531

2,481,987

2,116,758

-14.7%

-

      대한민국

778,809

367,571

246,492

-32.9%

11.6%

자료원: 경제산업성 ‘석유통계 연보’ 근거,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주: 당해 통계에는 보세 창고 수입제품은 포함되지 않음


특히 경유의 경우, 일본이 한국산 제품의 3대 수출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한국 석유정제 공장은 대부분 일본 공장보다 대규모, 석유 관련 산업은 단일 공장의 크기가 클수록 규모의 경제 실현이 유리하기에 석유제품의 생산 단가가 낮아진다. 또한 석유제품은 정제공정 특성 상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제품 생산이 가능, 석유제품 전반에 걸쳐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다. 품질 면에서도 한국제품은 일본산 경유보다 한 단계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리적 근접성에 기반한 낮은 운송 비용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동향


석유업계 사업영역은 상류(석유 등의 개발∙생산) 부문과 중∙하류(원유 이용 정제, 제품판매)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일본에서는 중∙하류 부문인 정제와 특약점에 대한 도매판매를 묶어 원매라 지칭한다일본 석유 기업은 ①상류 및 중∙하류 양쪽 모두를 사업영역으로 하는 원매 계열, ②구미권 대형 석유기업의 일본 내 중∙하류 전업, ③상류 전업, 이상의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①에 해당하는 사례로는 대기업의 경우 JX 홀딩스와 이데미츠 흥산, 중견 기업으로는 산아이 석유와 타이요오 석유가 있다. ②에 해당하는 경우로는 토오넨 제너럴과 쇼오와 셸, ③에 해당하는 경우로는 국제석유개발 테이세키 등이 있다.



사명

매출(백만 엔)

개요

원매

JX 홀딩스

8,737,818

신 일본석유와 신 닛코오 HD의 경영 통합으로 탄생. 석유 정제 판매 부문에서는 일본 내 쉐어 부동의 1. ENEOS브랜드.

이데미츠 흥산

3,570,202

국내자본 석유 정제 원매 대기업. 쇼오와 쉘 석유와 경영 통합 예정, JX 홀딩스의 뒤를 이어 업계 2위에 자리할 것임.

코스모 석유

3,035,818

아부다비 정부 계열 자본이 필두주주. 2015 9 28일 상장 폐지

, 코스모에너지 홀딩스 명의로 재상장.

외자

토오넨 제너럴 석유

2,627,850

미국 엑손 모빌 계열. Esso, Mobil, 제너럴브랜드.

쇼오와 셸 석유

2,177,625

Royal Dutch Shell이 필두주주이나, 2016년 이데미츠 흥산과 경영 통합 예정, JX 홀딩스의 뒤를 이어 업계 2위에 자리할 것임.

중견

산아이 석유

746,658

하네다 공항 급유 업무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기업. 산하에 KYGNUS브랜드의 키그너스 석유(전국 490개 영업소)를 보유. 이연(이화학연구소) 그룹 계열.

타이요오 석유

659,266

국내자본 중견 석유 원매 업체. 서일본 지역에 특화. SOLATO브랜드.

개발

국제석유개발 

테이세키

1,009,564

원유 및 가스 개발/생산 부문 일본 최대 업체. 일본정부가 황금주 보유.

자료원: ‘일본업계지도2016, 동양경제신문사‘회사계보’ 등 근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일본은 인구 감소, 저 연비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태양광 발전 등 대체 에너지 이용 확대 등의 구조적 요인으로 석유 수요 감소 추세가 필연적인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인구감소로 인해 2030년까지 일본 국내 석유수요는 30%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공급구조 고도화법을 통해 원매 회사들의 원유 처리 능력을 제한하거나, 산업경쟁력 강화법을 통해 인접한 지역 내 복수 기업의 제유소 간 연계를 촉진하는 등 초과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주력해 왔다. 그 결과 JX 홀딩스가 탄생하고 이데미츠와 쇼오와 셸의 경영 통합 합의가 도출되는 등, 10개사 이상 존재했던 석유/원매 대기업이 4개사로 집약되며 업계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장 전망


일본의 석유 수요는 인구 감소, 대체 에너지 이용 확대 등의 구조적 원인으로 축소일로의 상황이다. 연료유 국내 수요는 1999년도의 2 5,000kl를 최고점으로 해 이후 줄곧 감소, 2014년도에는 1 8,295kl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대비 30% 가까이 축소된 수치로, 6년 연속 2kl를 밑돌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수요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제산업성의 2030년 에너지 수급 전망에 따르면, 2030년도 석유 수요는 생활 수준 향상 기조 하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2000년도 대비 85% 수준, 에너지 절약 모델이 확산될 경우에는 70% 수준의 대폭적인 수요 감소를 예측하고 있다. 일본 에너지 경제 연구소 및 석유산업 활성화 센터 역시 현행 추세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2030년 시점에서의 제트유의 예외적 수요 증가 이외 모든 연료유 수요의 상당 폭 감소를 예측했다단기적 관점으로 현재 일본의 경기상황이나 원유시장의 안정 등은 석유제품 수요에 플러스 요인이나, 수요감소라는 큰 구조적 흐름에는 차이가 없다.


    진출 전략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원유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입제품과 일본 국산제품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수요자의 국산제품 선호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이다. 2015년 석유통계에서 국내판매는 증가한 반면, 수입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추세이다. 급격히 수요가 늘거나 줄어드는 분야가 아니며 기업 간 상품의 차별화 정도도 작은 산업인 만큼, 가격 메리트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스케일메리트와 정제 능력의 향상, 운송 비용의 추가적 절감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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