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및 가구산업

산업 개요

크로아티아 영토의 48%는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구유고연방시절부터 크로아티아의 목재산업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어 원재료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가능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으로 이루어진 영토의 75%는 국가가 소유해공기업인 Hrvatske Sume에서 관리하고 있고, 나머지 영토는 개인소유 재산으로돼있다. 목재산업은 ICT산업이나 제약업처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는 못하지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수출과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등 크로아티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19,363명의 사람들이 3,500개의 기업에서 일하며목재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2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음의 표는 목재 및 가구산업의 경제지표들로서 2009~2013년 사이 생산, 수출, 수입, 소비, 국내시장에서의 판매, 국내시장에서의 판매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생산 및 수출이 정체돼있는 상태이다.

크로아티아 목재산업 경제지표

(단위: 백만 유로, %)

자료원: author’s calculation

시장 동향

크로아티아 목재산업은 산업 특성상 Hrvatske Sume를 제외하고는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많고, 지역적으로는 ① Croatian Wood Cluster based in Zagreb(http://www.drvniklaster.hr), ② Croatian Wood Cluster following the northwest headquartered in Varazdin(http://onestopshop.d-management.com), ③ Wood Cluster VSC(http://slavonski-hrast.com) 등 3개의 클러스터 지역에 집중돼 있다.

선도기업으로는 크토아티아 국영기업 Hrvatske sume d.o.o.(Croatian Forests Ltd./CF(http://www.hrsume.hr))가 있다. 2009년 이후로 16개의 산림 관리사무실과 169개의 산림지역을 이용하면서 산림지 관리(국가 산림지역의 80%)를 책임지고 있고, 직접 수출입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오스트리아, 이집트, 독일,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이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책상, 의자, 캐비닛, 침대 등의 가구와 바닥재, 접합재 등이 있다.

시장 전망

크로아티아는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목재 가공회사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해왔지만, 크로아티아 내에서 목재 및 가구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상황이다. 비록 사무용 가구나 매트리스 같은 분야는 어느 정도 수익성을 보이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는 150개 이상의 크로아티아 목재 및 가구회사들이 파산하거나 매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로아티아 목재 및 가구산업의 매출 동향

자료원: STATISTA - statistic portal - http://www.statista.com/

진출 전략

크로아티아 목재 및 가구산업은 시장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건물을 위한 목재 생산, 바이오 에너지,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서의 펠릿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크로아티아 목재 및 가구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크로아티아의 기존 회사를 인수하거나 주변 유럽시장을 겨냥한 수출공장을 신규로 설립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바이오 에너지 및 펠릿 생산기지로서의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