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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건설/인프라/플랜트 산업_건설 산업
2018-12-26 최용안 필리핀

건설업

 

산업 개요

 

2017년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건설업 매출 규모는 214억 달러로 전년 189억 달러 대비 13.7% 증가했으며 고용 규모는 12만 명에 달한다.  열악한 인프라 구축을 최대 과제로 내세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른바 "Build-Build-Build"라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정책을 통해 인프라는 물론 건설경기 전반에 대한 호황기를 구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동 계획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향후 5년간 1,673억 달러 수준의 재원을 투입, 75개의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교량, 수자원개발 등을 총망라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계획이며 이미 30여개 사업은 국가경제개발청(NEDA)의 승인을 획득,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 주도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민간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 필리핀 부동산시장은 1990년대 중반 경제 개혁, 외환시장 개방, 외자유입 확대로 호황기를 구가했으며, 1995년에는 콘도(한국의 아파트에 해당) 가격이 63%나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로 돌아선 이후 현재까지 부동산 가격은 회복되는 추세이다.


2008년 말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필리핀 건설시장 역시 불황기를 겪었으나 해외파견 근로자들의 국내 송금 증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시행경기활성화, 주거용/사무용 빌딩 수요 상승 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최근 건설업은 활기를 띄고 있다. 수도 마닐라의 주요 상업지구인 마카티(Makati)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지역이나 정부와 민간(Ayala Land) 합작으로 건설된 신도시 보니파시오(Bonifacio)에서 신축 공사가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장 동향

 

필리핀 대표 건설기업으로는 Ayala Land Inc.와 San Miguel Corporation이 꼽힌다. 이 두 기업은 필리핀 정부가 발주하는 PPP 프로젝트 여러 건을 수주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건설/부동산개발 전문 현지 대기업으로 Sta. Clara사, Makati Development Corporation사, Megaworld사, DMCI사, Datem사, MPIC사 등  다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 기업의 경우 삼성, 대림, 현대, 포스코, 한진중공업, 수자원공사, GS건설 등이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거나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협력기업들과 동반 진출하고 있다. 건설 분야 외국기업 진출 제한으로 우리 기업이 직접 민간부문 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현지 건설 대기업의 하청이나 한국 또는 외국 정부의 공적 원조를 통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 필리핀 정부로부터 특별면허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2017년 우리 기업이 필리핀에서 수주한 건설 프로젝트 규모는 3억 6,700만 달러로 한국기업의 해외 수주액 기준 국가별 순위에서 17위를 차지했다.

 

시장 전망

 

필리핀 정부가 외국기업에 대한 건설면허 부여 등 시장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우리 기업의 직접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건설 시장은 우리 기업이 분명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인프라/건설 사업 수주 실적이 좋은 현지 유력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필리핀 시장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

 

특히 두테르테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Build-Build-Build", 즉 대규모 인프라 건설계획이 향후 4~5년간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이는 우리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동 계획은 철도, 도로, 공항, 항만, 교량, 수자원개발, 에너지, 환경 등 인프라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2018년 7월 기준 75개의 이른바 대형 프로젝트(Flagship Project)들이 국가개발청(NEDA)의 승인을 득하고 세부 추진 일정과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 가장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로는 NAIA 공항 확장, 블라칸 공항 건설, 클락 신공항 건설, 세부 신항만 건설, 민다나오 철도 건설, 메트로마닐라 지하철 건설, 메트로마닐라 홍수관리 사업, 바탕가스 LNG 터미널 건설, North-South Commuter Rail 건설, 뉴클락시티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

  

진출 전략

 

필리핀 건설/인프라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경쟁 역시 치열한 시장이다. 특히 필리핀 현지 대형건설기업들이 규모나 실력 면에서 탄탄한 편으로 이 기업들과 현지 시장을 놓고 외국기업이 경쟁을 통해 이기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이들 기업들과 합작, 컨소시엄 구성 등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이 것이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또한 건설업 역시 건설 면허 취득 문제, 외국인투자지분 보유 제한 등의 이슈로 외국기업 입장에서 시장진출이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는 점도 있다.

 

물론 특정 조건을 갖춘 사업의 경우 외국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채 참여할 수 있으나 이는 결과적으로 이론에 불과해 현실적이지 않다. 일부에서는 건설면허에 AAAA(quadruple A) 등급이 새로 도입되면서 외국기업이 이를 취득하여 관련 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하나, 동 면허의 경우 사업비가 30억~50억 페소 이상의 대규모 공사에만 해당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기업에게는 만족스러운 대안이 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외국인 토지소유 제한이 엄격히 적용되는 점도 건설/인프라 시장에서 외국기업이 입지를 넓히는 데에도 장애물이다. 필리핀 현지 기업의 경우 사업을 추진할 부지/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고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부지/부동산의 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저가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외국기업 입장에서는 ODA 사업이 아닌 이상 100% 지분을 갖고 사업에 참여하기 보다는 현지 유력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사업을 수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바람직할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한국 ODA 자금인 EDCF를 재원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tied-loan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우선시된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ODA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필리핀 정부가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외국 정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향후 수년간은 필리핀에 EDCF 자금을 보다 활발히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예: 세부 신항만 건설) 외에도 우리 정부 쪽에서 ODA를 검토할 만한 사업을 기업에서 먼저 발굴, 사업의 타당성을 관련 부처/기관에 전달하여 프로젝트화될 수 있다면 제안업체는 물론, 사업과 관련된 다수의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쉽지 않은 방법이기는 하나 일본, 중국 등 다른 외국 정부 ODA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없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도 있다. 일본의 경우 시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필리핀 ODA 프로젝트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역시 최근 공격적으로 ODA를 약속하는 등 필리핀 인프라 사업 점유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 국가가 재정지원하는 사업 역시 tied-loan으로 일정 비율만큼은 자국 기업을 우선 참여시키게 된다. 그럼에도 일본 혹은 중국 기업이 참여하거나 조달할 수 없는 공사 혹은 설비/서비스/기술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발주처와 원청업체의 결정에 따라 제3국 기업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일본, 중국 등 ODA 제공 국가의 원청업체들과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며,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여 이들에게 우리 기업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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