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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동차/수송기기 산업_조선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필리핀
  • 최용안
  • 2018-12-26
  • 출처 : KOTRA

자동차/수송기기 - 조선산업


산업 개요

 

필리핀은 2016기준 선박수주량 기준 한국,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대 조선강국이다. 7,1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천혜의 자연환경, 동남아시아 관문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일본, 한국 등 주요 조선업체를 대거 유치, 현지 조선소세어 건조한 선박 수출이 증가하면서 필리핀 조선업은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5 4월에는 일시적이기는 하나 수주량이 590,000 CGT로 한국(530,000 CGT), 중국(290,000 CGT), 일본(150,000 CGT)을 제치고 1위를 질주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향후 빅 3를 위협할 신흥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시한 바 있다.


2016년 기준 수주량 통계에서는 중국(10,585,000CGT), 한국(2,010,000CGT), 일본(1,474,000CGT), 이탈리아(1,106,000CGT), 독일(682,000CGT) 등에 밀려 상위에 랭크되지는 못했으나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국내외 유력 조선업체가 모두 진출해 있어 향후 수주량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시장 동향

 

필리핀 조선시장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이 분야 전통적인 강자들이 포진, 국내외 유럽기업들의 각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기업으로는 한진중공업(한국), 츠네이시(Tsuneishi, 일본), 케펠(Keppel, 싱가포르)이 합작을 통해 진출, 50여 곳의 조선소를 통해 각각 1만 9,750, 8,800, 1,520명을 고용하며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현지기업으로는 헤르마(Herma Shipyard)와 콜로라도(Colorado Shipyard)가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가운데 17개의 필리핀 기업들이 전국 각지에서 약 100여 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5년 기준 필리핀은 전체 선박 건조의 2.8%, 선박 수출의 1.3%를 차지하며 4위로 급부상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선박 수출을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필리핀 전체 수출의 2.6%를 기록했다. 또한 선박 수리 부문 매출이 16억 달러, 고용인원 48,000명으로 추정되는 등 그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에 진출한 주요 외국 조선기업은 다음과 같다.

 

구분

Hanjin

Keppel

Tsuneishi

Herma

지역

Subic

Batangas

Cebu

Bataan

건조

용량

연간 18 선박   2,489,700 DWT

연간 8 선박

예인선 16

시설당 최대

480,000DWT

250,000 DWT 용량의 선박 제조 가능

연간 6 선박

투자액

17억 달러

3,200만 달러

2.5억 달러

460만 달러

종업원수

 20,000여 명

1,520

8,800

290

: DWT-DEADWEIGHT(재화중량): 연료유등을 포함한 해당선박이 적재가능한 무게

자료원: 필리핀 투자청 홈페이지(http://investphilippines.gov.ph/industries/manufacturing/shipbuilding/), 2018년 6월 기준 확인 가능 최신 정보


과거 필리핀에서는 소형 노후 선박을 보수하거나 개조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규모 벌크선, 컨테이너선, 유람선 등 다양한 대형선박 건 비중이 높아지는 등 선박 보수뿐 아니라 건조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선박 관련 부품/기자재는 물론 설계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시장 전망

 

2015년 이후 계 조선업 경기는 경기회복 지연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선박 발주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2018년 들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우리 기업의 수주 실적은 550,000CGT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에 따른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오랜만에 중국을 제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진국의 경우 수주 물량 대비 건조능력이 포화상태에 달해 물량 소화가 어려운 틈을 타 필리핀으로 눈을 돌리는 업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군도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다국적/유력기업들의 제조 기지이자 물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조선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리핀 조선시장은 아세안시장 통합 가속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 수요 확대 및 선박 수요 증가, 조선업에 특화된 산업단지 개발, 선박건조 인력 양성 지원, 원자재 수입 자유화에 따른 원가 절감 유도 등의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세계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출 전략

 

필리핀 소재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업체들의 조선소 확장은 물론 미진출 기업의 조선소 신설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엔진, 항법 통신장비 등 선박 관련 부품/장비나 선박 설계는 물론 조선소 건설과 관련된 설비, 기자재, 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설계 등의 분야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건조는 자동차와 더불어 대표적인 조립산업으로 건조 자체뿐 아니라 관련 부품/기자재 공급 등의 서플라이체인(supply chain)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이 주요하다. 특히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일수록 건조시설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되며,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선박 엔진 등 첨단기술이 동원 개발 가능한 부품/기기일수록 가격대비 품질이 확실히 증명야 바이어들을 설득할 수 있다.

 

일단 필리핀 시장에 한진을 위시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진출해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부문 우리 기업들의 진출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조선업 경기회복으로 그 동안 주춤했던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이 분명하므로 이에 적절한 대비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미 진출한 대기업 혹은 현지기업을 직접 공략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들 기업이 기존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진입장벽을 뚫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우선 우리 대기업은 물론 수출 실적이 있는 중견기업 등과의 동반진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직접 납품 외에도 1,2차 벤더를 꾸준히 접촉 고객으로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국가/지역의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관련 경험은 시장 진출에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부가/첨단기술이 필요한 부품/장비 등은 관련 인증을 사전에 획득해 홍보에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수빅(Subic) 조선소는 최근 5년간 수주 규모는 2011 41억 달러, 2012 27억 달러, 2013 33억 달러, 2014 25억 달러, 2015년 35억 달러로 필리핀 조선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 필리핀 내 조선수 중 수주량의 87%를 독점하는 등 필리핀 조선업의 미래는 우리 기업인 한진수빅조선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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