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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산업 개관
  • 국별 주요산업
  • 폴란드
  • 최용안
  • 2018-12-26
  • 출처 : KOTRA

개요

 

과거 전통적 농업국가였던 폴란드는 공산 정권하에서 철강 산업을 비롯한 특정 제조업에 집중된 특징을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소비재 중심의 산업은 발달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폴란드는 석탄, 구리, 유황 등의 광산물 생산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경제개방과 EU가입을 통해 제조업 발달과 동시에 서비스업도 적극 육성하며 2014년에는 들어서는 폴란드 총 산업 중 서비스업이 56.5%를 차지하는 선진국형 산업구조를 띄기 시작했다. 또한 자동차, IT, 전기전자, 항공, 기계 등의 부문이 중점 육성산업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화학, 항공, 기계, 농업 분야의 R&D에도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이어받고자 정책적으로 전기자동차 개발계획, 무인항공기 프로젝트, Cyberpark Enigma R&D 센터 설립 등 다양한 시도들을 계획하고 있다.

 

2004 EU 가입 이후 시장개방과 외국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제조업, 건설업, 숙박요식업 및 금융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는 투자환경 호전과 경기침체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구가하는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 3,800만 명에 달하는 EU 6번째 거대 내수시장, 낮은 법인세율, 수출 증가 등의 요인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을 폴란드로 이끌며 유럽의 생산 클러스터로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EU 기금을 적극 활용해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산업 등을 개발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특히, EU 가입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경제가 전반적으로 활성화하면서 기계, 설비 등 자본재 산업의 생산증가율이 현저하게 성장했다. 이 밖의 건설업, 숙박요식업 및 금융업 등도 EU 가입이후 급성장한 대표적인 산업이다.

 

2017년 폴란드의 산업 구조를 살펴보면, 공업이 2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 및 상업 15.7%, 운송 및 보관업 6.0%, 건설업 6.5%, 전문과학기술업 4.9%, 공공행정업 4.8%, 부동산업 4.5%, 교육업 4.0%, 보건 및 복지 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전체 GDP 대비 산업별 비중

(단위 %)

산업 구분

2014

2015

2016

2017

국내총생산

100

100

100

100

농림수산업

2.6

2.2

2.4

2.1

공업

22.5

23.2

23.5

23.9

- 광업

1.6

1.6

1.4

1.5

- 제조업

16.8

17.6

18.1

18.5

-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공급업

3.0

2.9

2.7

2.7

- 수도사업, 하수폐기물처리 및 환경복원업

1.1

1.2

1.3

1.2

건설업

7.0

7.1

6.3

6.5

도소매·무역업, 자동자정비업

15.8

15.7

15.4

15.7

운송 및 보관업

5.5

5.7

5.8

6.0

숙박 및 음식점업

1.0

1.0

1.0

1.0

정보통신업

3.5

3.6

3.6

3.4

금융 및 보험업

4.0

3.6

3.7

3.6

부동산업

4.7

4.4

4.5

4.5

전문과학기술업

4.8

5.2

5.2

4.9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1.9

2.0

2.1

2.1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업

5.0

4.9

5.0

4.8

교육서비스업

4.3

4.3

4.1

4.0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4.0

3.9

3.8

3.8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0.6

0.6

0.7

0.7

기타 서비스업

1.3

1.3

1.3

1.2

가구 내 고용활동 및 달리 분류되지 않은 자가소비생산활동

0.1

0.1

0.1

0.1

자료원: 폴 통계청(GUS), 'Annual macroeconomic indicators' 2018.6.27.

 

최근 산업동향

 

삼성전자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금융 중심가에서 건축 중인 2,640( 800)에 달하는 고층건물바르샤바 스파이어를 한 층 전체를 임대했다. 이는 바르샤바 일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R&D) 업무를 이곳으로 집결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이 중심가에 위치한구글 캠퍼스를 볼 수 있는데, 구글 캠퍼스는 스타트업(신생기업)의 사무공간과 각종 교육·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하는 곳이다.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서울,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바르샤바에 자리를 잡았다. 중유럽과 동유럽 지역을 통틀어 구글 캠퍼스가 들어선 것은 이 곳이 처음이며, 구글의 R&D센터도 볼 수 있다. 구글은 스위스 취리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연구인력 120명을 이곳에 배치한 것이다.

 

최근 2~3년 사이 글로벌 IT 기업들의 폴란드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폴란드가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만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오라클, 에릭슨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크고 작은 R&D센터 150여 개가 몰려있다.

 

아마존은 폴란드 북쪽에 있는 그단스크에서 기술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곳에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 돈으로 520억 원을 투자해 브로츠와프·포즈난 지역에 물류센터 3곳을 새로 열고, 관련 현지 인력만 9,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는 내년 말까지 바르샤바에 이어 폴란드 2위 도시인 크라코우에 중유럽 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잠부 팔라니아판 우버 매니저는 폴란드는 우버의 글로벌 사업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폴란드로 집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 이점 때문으로, 동쪽 러시아, 서쪽 독일·프랑스·영국, 남쪽 헝가리·그리스, 북쪽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이 모두 2000㎞ 안팎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폴란드는 지난 5년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각종 철도·도로망을 정비하는 등 각종 인프라 투자에 집중했고, 2020년까지 유럽연합(EU) 기금 829억 유로( 108조 원)도 추가로 투입된다. 그만큼 이웃한 유럽국가와의 접근성이 편리해진다는 것이다.

 

폴란드 정부는 인프라뿐 아니라 R&D 육성을 위해서도 지금까지 97억 유로( 12 5,000억 원)를 투입했다. 2020년까지 76억 유로( 10조 원)의 추가 예산을 배정했다. 서유럽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도 폴란드의 강점이다. 지난해 기준 폴란드의 평균 임금은 678유로( 88만 원) EU 국가 평균 임금(1,489유로)의 절반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체코(701유로)나 에스토니아(841유로)보다도 싸다. 이에 폴란드는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4%를 기록했고, 이는 영국(2.8%)이나 독일(1.6%), 프랑스(1.4%) 등 유럽연합 주요 국가들의 성장률을 웃돈다.

 

스와보미르 마이만 폴란드 투자청장은 최근 외국기업 동향을 보면, 폴란드에 특정 산업 관련 공장을 짓는 수준이 아니라 R&D센터를 설립하거나 신사업 진입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폴란드는 기업환경 면에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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