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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광물/에너지 산업_광업
  • 국별 주요산업
  • 콩고민주공화국
  • 최용안
  • 2018-12-26
  • 출처 : KOTRA

광물/에너지


(1) 광산


광산업계 동향 및 전망


DR콩고 남동부 지역과 잠비아 북쪽을 관통하고 있는 COPPERBELT는 구리와 코발트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COPPERBELT는 길이 450KM, 폭 260KM의 방대한 지역으로서 세계 구리매장의 15%가 매장되어 있으며,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50%가 있다.


그러나, 이미 메이저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잠비아 지역과는 달리 DR콩고 지역은 아직 미탐사 지역이 많아 개발여지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탐사 지역이 많은 이유는 DR콩고 인프라 미발달과 광산을 노리는 반군의 잦은 준동, 미성년자, 부녀자 착취 노동으로 인한 미국의 감시 등에 따른 것이다. 


2015년부터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으로 DR콩고 구리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구리 가격의 하락으로 광산업체들은 2016년 생산량을 줄이거나 생산을 중단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 있는 스위스계 GLENCORE사가 가동은 줄이고, 5천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함으로써 콩고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동 사는 2017년 초 파트너 업체를 매입함으로써 MUTANDA 광산의 지분을 확대하는 등 구리 생산에 다시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제련한 구리


1차 제련한 구리


광산에 쌓여있는 코발트 가루


                

2017년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최근 콩고 정부는 2016년까지 1백만 톤에 미치지 못했던 구리 생산량을 2018년 150만 톤으로 생산 목표를 대폭 확대했다. 참고로 세계 구리 가격은 2015년 톤당 $4,500에서 2017년 4월 톤당 $5,900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한편 COPPERBELT는 코발트 보고로도 유명한데, 코발트는 스마트폰이나 리튬전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로서, COPPERBELT는 매장량이 많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개발 가치가 큰 지역이다.

 

또한 콩고 정부는 코발트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2017년 추산 생산량 66천톤에서 2020년에는 생산량을 79천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콩고 정부는 전력이 매우 부족한 광산지역에 대한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지방 정부가 투자진흥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에 DR콩고의 광산에 투자했던 기업은 도로 및 전력 등 기본 인프라에 전체 투자비용의 30% 가량을 부담하고 있다.


한편 외국 기업의 광산 투자 관련 가장 시급한 현안은 광산 업체의 수익에 부과하는 30~35%에 달하는 세금으로, 이는 주변국 광산업체가 부담하는 세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콩고 정부는 세금의 현실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광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정부-업체 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대적으로 미개발 상태인 COPPERBELT는 DR콩고의 잠재력으로 여전히 남아있으며, 제반 여건이 갖추어질 경우 급속하게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Glencore사 구리광산 생산 중단으로 인한 DR콩고 구리 생산량 감소

 

Glencore사 DR콩고 전체 구리 총 생산의 14.4%를 차지하던 Katanga 구리 광산 운영을 중단(2015 9)했으며, 향후 DR콩고 구리 생산량 증가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DR콩고 전체 구리 생산량의 18% 상당을 차지해 왔던 Glencore사 Mutanda 구리 광산은 정상 가동하더라도, DR콩고 전체 구리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DR콩고의 주요, 구리 광산업체인 Katanga Mining KOV 노천광산, TigerResources Kipoi 광산, ENRG Luita 광산 등지가 Glencore Katanga 구리 광산 생산 중단에 따른 여파를 일부 흡수할 전망이지만, 2016~2020년 평균 구리 생산 증가량이 2011~2015년 평균 생산 증가량인 23.6%보다 대폭 감소한 3.1%로 전망된다.


금 생산량 증가 전망

 

낮은 생산단가와 주요 광 기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시설 등으로 금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국제시장에서 낮은 금 가격으로 인해 업계 이익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선진국의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금 가격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ibali 금 광산, DR콩고 경제 성장에 기여 전망


영국계 Randgold Resources DR콩고 Oriental주에서 개발된 Kibali 금광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60만 온스(18) 이상의 금 생산 목표가 달성될 경우 세계 최대의 금광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 광석 채굴을 위해 노천 채굴 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분쇄시설(Mills)을 비롯해 지하 채굴 갱도와 수직 갱도 건설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광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력 발전 설비도 건설 중이다.

 

Kibali 금 광산은 노천채굴과 지하채굴을 병행해 약 20년 동안 개발 예정으로, 이미 약 6,000명의 콩고인을 고용했으며, 새로운 광산 모델 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광산 주위 도로와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Bristow Randgold Resources 회장은 Kibali 금광은 세금, 로열티 및 배당금으로 수익의 1/2 정도를 DR콩고 정부에 지불할 것이며, 또한 지역 상품과 서비스 구입을 통해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콩고에서 일자리 창출, 기술 전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ristow 회장은 DR콩고 정부가 광업법을 어떻게 개정하더라도 투자를 위축시키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광업법이 안정화돼 광산의 행정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향후 광업법 개정은 광업을 촉진해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함으로써 콩고 정부에 많은 세금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발트

 

DR콩고는 는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의 약 43%, 다이아몬드는 26%, 동은 10%를 차지하고 있고, 금은 세계 10위권이다. Orientale South-Kivu 지역에는 막대한 양의 금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이아몬드는 Kasai에서, 콜탄 및 주석은 Maniema Kivu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DR콩고 정부는 2002년 광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은행과 함께 투자자의 재산권 보장, 정부 간섭 약화, 시장 개방 등을 골자로 하는 광업법을 도입했다. 광산업은 DR콩고의 최대 산업으로써 최소 20만 명 이상이 국영기업 또는 외국계 기업에 고용돼 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를 잡을 수 없는 소규모 영세 채광(artisanal mining)에는 최소 50만 명에서 최대 200만 명이 종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발트 및 구리는 동부 카탕가에 소재한 구리벨트(Copper Belt)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돼 있으며, 과거에는 국영광산기업 Gecamines사가 연간 동 50만 톤까지 생산했으나, 부실 경영 등의 이유로 90년대 이후 생산량이 급감해 주로 외국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한 생산량 증진을 추구하는 것으로 경영목표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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