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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환경 산업_신재생에너지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오스트리아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환경  신재생 에너지 산업

 

    산업 개요

 

오스트리아 환경산업은 금융산업 부문과 함께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분류될 만큼 그 중요성 및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과거 통계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1990년대 후반부터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 분야는 연평균 5~10%대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해 오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오스트리아 전체 제조업 부문의 평균 성장률이 3~5%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산업의 성장속도 및 잠재력은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2017년 말 기준 그린/재생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총 100억 유로(생산액 기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1/3 정도가 오스트리아 국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EU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전형적인 수출 산업이다.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2020년까지 200억 유로 가까운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폐기물 처리, 폐수 처리 등의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2000년대 들어 태양열 난방, 태양광 발전, 열 펌프, 수력 발전, 바이오 매스,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장 동향

 

전력 등 오스트리아 에너지 부문에서는 친환경 신재생 부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에너지 감독 기관인 E-Control 자료에 따르면, 2017 기준 수력, 풍력, 바이오 매스, 태양열 등 신 재생 에너지 부문은 오스트리아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3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력 부문에서는 그 비중이 69.2%에 이를 정도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U의 지침에 따라 오스트리아 정부는 ‘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비중을 34%까지 확대한다는 정책을 추진 중인 바,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ㅇ 바이오 매스

 

오스트리아는 풍부한 산림을 바탕으로 80년대 초부터 바이오 매스를 중점 연구 및 개발 분야로 선정해 왔으며, 이에 따라 전력생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20년간 다른 재생에너지원보다 바이오 매스에 대한 투자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pellet(분말 입상체)를 연료로 하는 바이오 매스 용광로는 가장 환경 친화적인 난방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지역난방은 500kW에서 30MW 수준의 발전소를 설립해 파이프라인으로 더운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1980년 이후 현재까지 약 1천여 개의 발전소가 건설돼 총 1,000MW 생산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ㅇ 태양에너지

 

오스트리아의 경우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혜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이며, 이는 민간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 노력 덕분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EU 태양열 에너지 시장의 30% 이상 점유).

 

일반 가정용 태양열 집열 패널(collecting panel) EU에서 3위 수준이며, 전문가들은 온수 공급에 필요한 열 생산의 56%는 태양열 에너지로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셀(Photovoltaic Energy) 관련 시스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국내 생산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ㅇ 수력

 

오스트리아는 수력에너지를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으며, 현재 국내 생산 전력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지니고 있다. 다뉴브 강변에의 많은 대형 수력 발전소뿐만 아니라, 알프스 지역에 건설된 소형 수력발전소(수력에너지 저장소)는 겨울철 전력수요 대응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10MW 미만의 소형 수력 발전소 건설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중 수력 비중을 8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ㅇ 풍력

 

오스트리아는 비록 풍력 자원이 풍부한 연안 국가는 아니나, 1996년부터 풍력터빈(wind turbine) 사용을 시작해 풍력에너지 개발을 시작했다. 1994년에는 0.2MW에 불과했던 풍력 발전 생산량이 2008년에는 995MW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현재 국내 전력수요의 풍력 비중(3.28%) EU 국가 중 7위에 해당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열 펌프

 

오스트리아는 이미 150년 전부터 열 펌프를 대체 난방 기술로 개발해 사용해 왔으며, 이러한 열 펌프는 친환경적, 비용효율적인 에너지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열 펌프는 에너지 원천인 물, 땅, 공기 및 폐기물 열 등에 의해 방출되는 열의 평균 3/4를 얻어 낼 수 있는 장치로, 최근에는 빌딩의 낮은 온도의 열 공급 및 냉방 그리고 실내 공기 환풍 등의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2017년까지 약 26만 대의 열 펌프가 설치됐으며, 매년 20% 이상의 판매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장 전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인데, 관련 정부 정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발전차액 지원제도(Feed-in Tariffs)이다.


이 제도는 2002년에 제정된 녹색전력법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해 생산된 전력의 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이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서, 발전차액 지원 단가는 매년 녹색전력규정(Green Electricity Regulation)에 따라 조정되며 지원 대상시설은 녹색전력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2018년 7 기준 전력별 발전차액 지원단가는 다음과 같다.

 

친환경 전력 보조금 체계

친환경 전력 종류

정부 보조금(센트/kWh)

태양광 발전

19 ~ 27.6

바이오 가스 발전

13 ~ 18.5

바이오 매스 발전

10 ~ 14.98

풍력 발전

9.5


자료원: E-Control, 오스트리아 경제부

 

    진출 전략

 

오스트리아 환경 부문은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야로, 많은 부문에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제품 수출을 통한 시장 진출이라는 단기적 전략보다는, 관련 오스트리아 선진 기업들과의 협력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한 장기적 전략 접근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수준인 오스트리아의 환경 기술은 대기업보다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기술 이전이 수월한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구기관으로부터 직접 기술 구입도 가능한 바 한국의 관련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환경이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환경 관련 연구 기관으로서 가장 큰 것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근교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기술연구소(AIT: Austrian Institute of Technology, www.ait.ac.at)이다. 해당 연구소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데이터 뱅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환경청(Umweltbundesamt)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www.umwelttechnik.at)에서도 환경 기술 관련 제품과 그 생산자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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