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에너지 – 광업

 

산업 개요

 

텅스텐, 철광, 갈탄 등이 채굴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암염과 석회, 마그네사이트 등이 생산 되고 있다. 주요 채굴지는 오스트리아를 동서로 길게 관통하고 있는 알프스 산맥 지역이다. 동구권 개방 이후, CIS를 비롯한 동구 국가들과의 가격 경쟁 열세로 철광의 경우 국내 수요를 위해서만 채광할 뿐이며, 많은 광산들이 휴광 상태이다. 

 

철광을 채굴하는 업체는 2016년 말 기준 2개 업체이며 181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년간 채굴량은 300만 톤(Ton)으로 1970년 400만 톤의 3/4 수준이지만 2000년대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석회석/대리석채굴도 광업 부문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이다. 1995년 135개 업체가 석회석 및 대리석을 채취하였던 반면, 2016년 기준으로 119개 업체가 이 부문에 종사하면서 739명을 고용하고 있다. 채굴량은 2202만 톤이었다. 석회석과 대리석은 건자재용으로 대부분 수출되고 있다.

 

마그네사이트는 내화제품 생산에 주로 쓰이는데 1980년부터 6개 업체가 존재하여 왔으며 2016년 말 기준 10개 업체가 85명을 고용하고 있다. 채굴량은 약 57만 톤이었다.

 

알프스 지역이 쥬라기에는 해저에 있었던 관계로 암염도 생산되는데 서북부 지역의 산간 지역에서 채굴되며 6개의 업체가 359명을 고용하고 있다. 2016년 245톤을 채굴하였다. 이 암염에서 소금을 채취한다. 암염은 석회석/대리석 그리고 마그네사이트와 함께 오스트리아 광업 계에서 채산성이 높은 광물에 속한다.

 

시멘트 산업도 발달했는데 특수 시멘트의 일종인 내화 시멘트 생산 기술은 세계 정상급 이다. 오스트리아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특수 시멘트인 내화 시멘트 및 내화 벽돌 등 내화 제품들이다.

 

시장 동향

 

  ㅇ 광물 자원

 

안티몬, 납/아연 등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더 이상 오스트리아에서 채굴되지 않고 있는 반면, 2000년 이전까지는 채굴되지 않았던 각섬석, 현무암, 편마암, 화강암, 석회암, 이회암 등의 석재들은 2000년대 들어 매년 꾸준한 규모로 채굴되고 있다.

 

갈탄, 원유 등의 에너지 광물 및 고령토 등의 채굴량은 매년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백운암 유연석의 채굴량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6년에는 300만 톤을 넘어섰다.

주요 광물 채굴량 현황

(단위 : t, ㎥)

자원명	단위	연도별 채굴량
		2010	2012	2013	2014	2015	2016
각섬석	t	1,670,057	1,145,198	1,188,907	1,180,104	1,117,242	1,218,183
현무암	t	1,472,826	1,362,525	1,600,362	1,731,899	1,614,224	1,537,366
휘록암	t	1,761,582	1,880,562	1,816,904	1,794,915	1,929,451	1,910,095
백운암	t	3,914,859	3,469,283	3,803,817	4,462,409	3,963,986	3,971,121
백운암 유연석	t	2,620,057	2,646,406	2,708,537	2,750,063	2,902,551	3,071,081
철광석	t	2,068,853	2,142,255	2,323,323	2,436,675	2,783,327	2,777,260
원유	t	965,111	917,349	917,148	944,827	905,531	809,189
천연가스	천㎥	1,713,395	1,729,444	1,358,945	1,244,780	1,182,508	1,252,728
석고	t	872,273	791,961	635,299	729,892	715,195	674,346
편마암	t	1,505,387	1,503,441	1,489,611	1,305,324	1,510,592	1,404,261
화강암	t	2,340,489	2,704,089	2,667,163	2,974,117	2,796,713	2,890,303
석회암	t	21,189,887	21,073,311	21,348,359	22,695,477	21,059,817	22,022,801
고령토	t	58,956	43,174	40,055	36,334	32,126	36,520
마그네사이트	t	757,063	778,810	714,422	754,096	702,504	565,892
이회암	t	1,149,050	1,072,743	993,426	962,722	894,579	954,055
유혈암	t	176	540	173	203	68	169
석영	t	17,260	25,824	20,107	20,000	30,000	12,000
소금물	㎥	3,608,214	3,193,216	3,717,419	3,846,881	3,247,422	3,445,860
암염	t	95	222	184	245	248	245
활석	t	138,367	134,665	134,814	131,108	122,306	123,040
점토	t	1,860,043	1,794,469	1,696,148	1,776,344	1,922,750	1,736,008
중석	t	429,748	376,460	487,310	499,883	538,672	515,172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ㅇ 원유/천연가스

 

오스트리아에는 서유럽 국가 중에는 드물게 산유국이다. 물론 매장량이 그리 큰 것도 아니며 자체 소비량의 약 12% 정도를 충당할 뿐이지만 여기서 터득한 시추 기술을 이용해 중동 산유 국가 및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원유 및 가스 채취에 종사하는 업체는 2개이며 921명의 피고용인을 두고 있다. 

 

2016년까지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된 원유의 총 매장량은 3억 1,00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6년까지 1억 8,200만 톤 정도를 채굴했다. 현재의 시추 방법으로 매년 약 90만 톤을 채굴해 년간 국내 원유 수요의 약 12%를 자체조달하고 있다. 나머지 수요는 주로 중동 국가에서 수입한 원유로 충당된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천연 가스는 매년 약 13억~18억 평방미터로 전체 국내수요(90억 평방미터)의 15% 정도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대부분은 러시아산으로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된다.

 

시장 전망

 

오스트리아는 특정 광물 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은 아니다. 대부분의 광물들이 많지 않은 규모로 채굴되고 있는 바 대부분 국내 수요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심을 가질 만한 광물로는 그 채굴 규모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철광석 , 2000 년대 후반 들어 채굴이 시작된 각섬석 , 휘록암 , 백운암 유연석 등을 들 수 있으며 , 비록 그 양은 많지 않으나 산유국이라는 특성상 원유 및 천연가스 자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자원들이다 .

 

진출 전략

 

산유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자체 개발한 시추 기술을 활용해 중동 산유 국가 및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경험도 있는 바,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협력은 가능하다. 관련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은 OMV(www.omv.com)를 들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일한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업체로, 오스트리아 연방/산업 지주회사(ÖBIB)가 3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정부 투자 기업이다.

 

오스트리아 내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 참가 및현지 기업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인근 동유럽 국가들에도 활발히 진출해 있다. 한국의 관련 기업들에게는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을 통한 협력 방안을 시도해 볼 만한 오스트리아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