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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자동차/수송기기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알제리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자동차/수송기기

 

산업 개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2012년 들어 알제리 정부의 공공부문 급여 인상이 대대적으로 단행되자 알제리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2011년도 28만 대 수준에서 2012년도에는 42만 대를 넘어섰고 이후 2014년까지 매년 40만 대 이상의 수입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2012년까지 높은 수입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이러한 추세는 2013년 다소 꺾이는 상황을 보이다가 2014년에는 크게 감소됐는데 2014년 한 해 동안 알제리에서는 대형 상용차량과 버스를 제외한 총 33만 9,094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이중 승용차는 27만 4,628대가 그리고 상용차는 6만 4,466대가 판매돼 총 판매량은 전년대비 19.65%나 감소했다. 더구나 2015년부터는 4월에 도입된 신규차량수입규정에 따라 알제리 완성차(수입)딜러 사업 활동을 규제하면서부터 관련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차량들의 수입이 금지돼 시장에서는 신차 부족 현상이 심회되는 등 수입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또한 알제리 정부는 무역수지 안정을 위해 연간 자동차 수입 댓수를 40만 대로 제한할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완성차 수입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2015년 6월 한달 동안 승용차 및 경상용차 판매 댓수는 2만 8,045대로 전년동월 대비 49.8%나 감소했다). 심지어 새로운 관련 규정으로 인해 현재 4만 대 가량의 차량이 통관을 하지 못하고 항구에 계류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앞으로 몇 달 동안 신차 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BMI 보고서는 2015년도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새로운 수입 규정과 유가하락에 따른 경제 침체로 인해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수정 전망하고 있다.

 

알제리 승용차 판매 전망

 

구분

2015f

2016f

2017f

2018f

2019f

승용차 판매댓수

272,000

280,160

289,965

301,564

315,134

전년대비 증감율(%)

-20.0

3.0

3.5

4.0

4.5

1천명당 승용차 수

88.4

92.1

95.7

99.8

104.0

자료원: ONS, BMI(f는 전망치)

 

시장 동향

 

알제리 정부의 신차 수입규정 도입과 수입 댓수 제한 의지 표명에 따라 신차 시장은 극도로 위축돼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20%나 신차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지화인 알제리 디나르화의 약세에 따라 수입차 현지 판매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2015년 이후 신차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교통 혼잡과 주차시설 부족 등도 차량 판매 증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동안 알제리 자동차 시장은 외국 자동차 기업들에 의해 지배돼 왔다. 많은 수의 외국 자동차 기업들은 알제리에 에어전트나 딜러를 두고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반면 2014년 11월부터 가동된 연간 2만 5,000대를 조립하는 르노자동차 현지 공장의 본격 생산 및 이에 대한 정부의 감세 조치로 인해 2015년부터 알제리 국내산 승용차 제품 판매세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알제리 정부는 앞으로 국내 조립 생산 차량에 대해서는 할부구입이 가능하도록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2015년 르노자동차는 전년 대비 -5% 감소된 4만 9,494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3.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Dacia가 4만 688대(시장점유율 15%), 3위는 Peugeot는 3만 6,323대(시장점유율 13%)를 판매했다.

 

2015년 브랜드별 차량 판매대수 및 시장점유율

 

순위

제조사

판매 댓수

점유율

순위

제조사

판매 댓수

점유율(%)

1

Renault

49,494

23.5

6

Kia

15,099

5.6

2

Dacia

40,688

15.1

7

Volkswagen

12,455

4.6

3

Peugeot

36,323

13

8

Skoda

8,514

3.2

4

Hyundai

31,306

11.6

9

Suauki

6,578

2.4

5

Toyota

18,627

7.3

10

Seat

6,551

2.4

자료원: BestSellingCarsBlog.com

 

알제리 자동차 시장은 더 엄격해진 수입규제와 경기부진은 2016년, 알제리 신차판매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에는 자동차 수요가 다소 살아나고 6년만에 국산조립차에 한해 신용구입 금지를 폐지하므로써 전년에 비해 3% 정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율은 작년 30% 이상 승용차 판매가 격감한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증가세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신차 판매량은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자동차 수입쿼터제에 관련해서는 연초에 발표했던 15만 2,000대에서 8만 3,000대로 감축했으며, 따라서 2015년에 30억 달러를 웃돌았던 자동차 수입액이 2016년에는 10억 달러를 넘지 못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한 2016년 5월 통상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수입허가증과 관련 80개의 요청 중 40개의 허가증만이 발행됐으며, 20여 개의 자동차 판매권이 수입허가증 요구를 위한 평가에 미치지 못해 알제리 관련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보도에 의하면 알제리 정부는 2017년부터 모든 차량의 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Iveco, Peugeot-Citroen, Volkswagen, 이란 자동차제조기업 Saipa는 2016년 알제리에 현지 자동차 생산시설을 건설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16년 6월 7일 알제리 수도에서 약 400Km 떨어진 바트나에 상용차조립공장을 준공하고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 현지조립공장은 현대상용차대리점인 글로벌모터스에서 6,300달러를 투자해 건설했으며 중형트럭인 ‘마이티’와 대형트럭인 ‘트라고’를 SKD형태로 연간 1만 5,000대 가량 생산하며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2만 2,000대로 늘리고 현지화 부품 조달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린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자동차는 2016년 11월, 현지 기업 Tahkout사는 알제리 Tiaret에 4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현대자동차 승용차 조립공장을 건립해 엘란트라, 산테페, i10 및 iconic 액센트 등을 연간 6만 대씩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설치했으며 조만간 생산 캐파를 10만 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이 생산라인에는 62명의 기술자를 포함해 460명의 근로자들이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2015년 르노 자동차가 알제리 시장점유율 1위를 그리고 Dacia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르노그룹은 알제리에서 작년 9만 182대의 신차를 판매하므로써 시장점유율을 1/3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2017년에는 외국자동차 회사들의 알제리 현지 자동차 조립공장 건립과 알제리 국내산 승용차에 대한 각종 감세 및 특혜(할부구입 혜택 등) 부여로 알제리 국내산 승용차의 판매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제리 관세청 발표에 의하면 2017 1분기 중 신차 수입량이 전년동기 3 6297만 달러 에 비해 7.42% 감소한 3억 3605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수입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37.3%나 감소한 1 2687만 달러였으나 특장차 수입액은 12.1% 늘어난 1 88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동 분기중 수입된 승용차, 특장차 대수와 국가 및 브랜드별 수입현황은 발표되지 않았다. 또한 2017년 1분기 중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액도 전년동기에 비해 7.73% 감소한 9638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알제리 승용차 수입액은 2015 204000만 달러보다 무려 36.61%나 감소한 13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진출 전략


최근 알제리는 국내 제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외국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미 르노자동차 현지공장이 가동 중이며 2012년 Daimler사의 Mercedes-Benz 상용차도 알제리 SNVI사 및 알제리 국방부와 합작으로 상용차 및 엔진 생산 신설을 만들기로 협의, 2014년부터 일부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 1월부터 전지형 (All-Terrain-Vehicle, ATV) 군경용 전술차량을 생산, 현지 군경에 납품을 시작했다. Daimler Benz사는 동 합작법인을 통해 2019년까지 연간 1만 5,000대의 트럭과 1,500대의 대형 차량, 8000대 가량의 전지형차 및 경상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례에 자극받아 프랑스 Peogeot & Citroen사도 알제리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탈리아 Iveco사도 연간 1,000~1,500대 가량의 상용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기로 알제리와 합의했다. 이란 자동차 제조기업 Saipa社는 대규모 자동차 조립 공장 단지(약 15개의 공장 설립 에정) 건설 예정으로 연간 10만 대의 자동차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 정부의 완성수입차에 대한 까다로운 진입장벽을 피하면서 현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 조립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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