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개요

2008년부터 모로코 내 전자상거래가 등장하면서 관련 기관과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이 시작됐다. 2010년부터 모로코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뛰어난 성장률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에서 제1의 전자상거래 국가로 자리잡았다. 모로코 신기술통상부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서명·전자대금결제에서부터 정보보안 및 안전에 이르는 프로젝트 추진 중이다. 또한 모로코 상공부는 2011년 5월부터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2007년 개인정보 보호를 포함한 전자상거래법 제정도 완료했다.

모로코 전자상거래는 정부 정책인 Numeric 2013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정보통신 분야 일자리를 3,200개에서 5,800개로 증가시키고 학교 인터넷 보급률을 20%에서 100%로 증가시키며 5가구당 1가구 인터넷 보급률을 3가구당 1가구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이 정책은, 국민들에게 높은 인터넷 송신량 제공, 중소기업의 정보화, 국가 중심 발달, 인터넷을 통한 정부기관 접근을 포함한 4개 기준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15년 모로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한 결제 금액은 약 1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위와 같은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약 12.4%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2016 년 기준 모로코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11% 가 온라인 쇼핑을 통한 전자 상거래를 이용 중이다 (2015 년 6.4%). 위와 같은 온라인 결제 및 온라인 쇼핑을 통한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는 전자상거래 웹 사이트와 인터넷 보급률 성장, 800만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신용카드 대중화 등 여러 요소들이 집중돼 나타난 결과이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온라인 청구, e-정부, 인터넷 쇼핑 및 인터넷을 통한 화장품, 의류, 게임, 하드웨어 판매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당 분야별 전자 거래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온라인 쇼핑분야(31%→34%), 온라인 결제(44%→49%), 여행, 이벤트(11%→18%), e-정부(5%→7%)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로코의 전자상거래 발달은 3개의 메이저 중개사가 바탕이 됐다. 3개의 메이저 중개사들은 Le CMI, Maroc Télécommerce, CNDP이다. CMI는 웹 사이트들과 전자결제 멤버쉽 계약을 맺어 고객들이 제품 구매에 있어 Visa, Master Card를 이용한 결제를 승인하는 역할을 하며, 2001년 모로코 메이저 은행인 Attijariwafa Bank가 설립한 Maroc Télécommerce는 전자상거래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모로코 및 국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보안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상거래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지 주요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들과 기업들에게 국제 기준에 맞는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CNDP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설된 기관으로 통칭 국가 개인정보 관리 위원회이며 개인정보 보호법 09-08법안의 27번 조항을 근거로 창설됐다. 해당 기관은 총리 소속 기관이며 위 법안을 준수하고 개인정보 보호 관련 인원들의 불만사항 접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CNDP는 09-08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관해 이를 감시하고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시장 전망
 
모로코에는 이미 온라인 전자결제서비스 , ASP,  전자상거래 관련 컨설팅과 관련한 선진  기업들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Oracle, Cisco, Microsoft 등 미국계 기업은 물론 세계 최대 ISP인 UUNET, France Telecom, British Telecom 등 유럽계 기업도 진출해 있다.
 
14년간 모로코 전자지불시스템은 PSP(online payment service provider)가 독점했다. 2014년 초 새로운 전자지불시스템 PayZone, VPS(Vantage Payment Systems)이 등장했고 AmanPay, Fast Payment가 뒤이어 출시됐다.  새로운 전자지불시스템의 등장은 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유발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