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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유통/물류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모로코
  • 최용안
  • 2018-12-20
  • 출처 : KOTRA
    유통/물류  


산업 개요 

   


      모로코에 현대적인 시설과 규모를 갖춘 대형 유통매장이 생겨난 것은 1990년대 후반으로 카사블랑카, 라바트, 페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르쟌(MARJANE)과 아시마(Acima)가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대형 유통매장은 특히 위와 같은 대도시에 50%가 분포돼 있다. 이외에도 대형 유통매장은 아가딜, 탕제, 페스 같은 모로코 주요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베니 멜랄(Béni Mellal), 우즈다(Oujda) 같은 중형도시에도 오픈했다.  


시장 동향

 

로코 유통업은 Marjane, Acima, Aswak Assalam, Carrefour Market, Atacadao, BIM 등과 같은 대형 유통매장이 다양해지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유통매장 간 가격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유통매장의 시장 점유 외에도 터키 유통매장인 BIM이 저가 및 창고형 판매 전략으로 여타 대형 매장과는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규모로 판매 분야에서 10%까지 점유율을 늘렸다. 150개 이상의 매장을 2016 6월 기준 307개까지 확대했다. BIM은 매장 개업이나 제품의 70%를 터키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마르쟌은 모로코 최대 그룹 ONA의 계열사이며, 선진국의 경영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CONTINENT, CHAMPION 등 유럽 유수의 하이퍼마켓을 소유한 PROMODES사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또한 프랑스의 오샹(Auchan)으로부터 경영지도를 받았다. 한편, 독일의 유통망 METRO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과 가구들은 현지인들에게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회원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도매 단위로 판매하는 형식을 택했다. METRO는 현재 모로코 현지 기업인 Retail Holding SA에 매각하며 Atacadao로 상호를 변경해 운영 중이다.

 

    마르쟌과 메트로로 양분돼 있던 모로코 대형 유통시장에 프랑스 대표적인 유통체인인 오샹(AUCHAN)이 시장 진출을 발표하며 모로코 제1의 그룹인 ONA 2001 1월에 제휴해 ACIMA라는 상호를 출범, 전체 지분 중 49%를 인수해 2002년부터 영업을 개시했고 2007 8월에 모든 지분을 매각했다. 현재는 왕실계열 모로코 홀딩 그룹인 SNI Marjane Acima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2017 기준, 모로코에는 상기한 3개 대형 유통매장 이외에도 ASWAK ASSALAM LABELVIE(Carrefour Market으로 상호 변경) 등이 영업 중이다.


대형 유통매장의 등장으로 인해 모로코 소비자의 높은 수요량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비자의 70%는 대형 유통매장을 선호하며 실제 소비에 있어 대형 유통매장 최우선으로 선택한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매장의 성공 요인으로는 이전 어느 형태로도 볼 수 없는 사업 모델로 1년 내내 지속되는 가격 할인, 경품 행사, 프로모션, 세일 행사, 판촉 행사가 있으며, 이러한 행사들은 대형 유통매장이 시장에 진출해 점유를 늘일 수 있게 하는 획기적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대형 유통매장은 Cofarma(Marjane, Acima), Carrefour Market, Ynna Holding(Aswak Assalam) 3개의 대형 회사가 점유하고 있다. 특히 Marjane Acima를 소유한 Cofarma사는 시장의 59%를 점유하고 있다. Cofarma는 모로코 전역에 32개의 Marjane 매장을 개점했으며, 35개의 Acima, 11 Eletroplanet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뒤이어 Carrefour Market은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으며 Aswak Assalam 10%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 유통매장 외의 전통적인 모로코의 유통산업은 소규모 다단계의 중간상인과 우리의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시장 같이 '수크(SOUK)'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 구별되고 있다. 수크는 규모별로 소규모(판매자 600명 이하), 중간규모(판매자 600~1,000명 이하), 대규모(판매자 1,000명 이상)으로 구분되며 중개자는 농부, 상인, 서비스공급자, 무역업자 4종류로 구분된다. 카사블랑카를 예로 들면 섬유, 기성복, 주방기기, 조명기기 등의 가정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데르브 오마르(DERB OMAR) 지역 일대, 모로코 북부 지역인 스페인령 세우타 등에서 밀수입된 가전에서 식품류까지 다양한 제품의 집산지인 데르브 갈레프(DERB GHALLEF), 두바이를 통해 중개무역되는 수입품을 주로 판매하는 키사리아 하파리(KISSARIAT HAFARI), 벤 즈디아(BEN JDIA), 고급 기성복, 보석, 이미테이션 제품을 취급하는 갤러리 븐 오마르(GALLERIE BEN OMAR) 등의 대형 재래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고 고수익 창출이 목표인 고급상점들은 도시 중심에 위치한 상업지구에 형성돼 있다. 이러한 상점들은 주로 향수가게, 신발(Babouche: 모로코 전통신발) 가게, 의류 매장, 보석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모로코에는 제품에 따라 전문화된 대형 유통업자들이 있다. 기계, 전기 제품을 취급하는 STOCKVISS, 건축 토목자재를 유통시키는 돌보-롱고 메탈(DOLBEAU-LONGO METAL), 꽁뚜와 메탈뤼르 지끄(COMPTOIR METALLURGIQUE) 등이 있다.

     

시장 전망

     

1970년대 정부 도시화 정책에 의해 대부분의 수크는 도시외곽으로 밀려났지만 새로운 수크는 다시 도시 중심에 자리 잡았다. 대도시를 방문할 경우, 수크는 중심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모로코 내 도시들의 지속적인 변화와 함께 시장 형성은 완성 단계에 들어섰으며, 상업 분야의 다양성도 넓어지고 있다. 도시 내 시장들은 나날이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형성돼 있다. 시내 곳곳에 위생 제품, 수공예품, 기름, , 그 외에도 다양한 지역 특산품 등 한 제품에 특성화돼 있는 소규모의 전문점이 위치해 있다.

     

꾸준한 경제발전과 중산층 증가로 모로코 유통산업은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정부의 소비장려정책과 함께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출 전략 및 대출 한도의 증가로 유통판매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모로코 산업부에 따르면 소비자의 70%는 대형 유통매장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며, 실제 소비에 있어서도 대형 유통매장이 최우선 순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로코 대형 쇼핑몰에는 점점 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며 의류, 화장품, 통신사, 전자제품, 카페,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올인원 쇼핑이 가능해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출 전략

         
    지속적인 소비자 수요량 증가로 인해 대형 유통매장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가격의 할인 마케팅과 프로모션 행사 등의 기초 마케팅이 유통매장 발전에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내 진출 희망기업은 이런 트렌드에 맞게 대형 유통체인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해야 하며, 유럽 문화와 아랍 문화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모로코의 특성에 맞게 유럽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라마단, 양 희생제, 이슬람 신년 등과 같은 큰 축제가 있는 매년 하반기 종교 관련 연휴에 맞춘 현지화 판촉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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