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에너지 – 석유

 

시장 동향 

 

연료 에너지 산업은 러시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이다. 러시아 정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2015년, 2016년 석유 및 가스를 포함한 유용 광물 자원 채굴량은 각각 GDP의 9.1%, 9.7%, 9.4%를 상회했다. 러시아 연방 예산의 총 소득 중에서 석유가스 수출에 따른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약 42.9%, 2016년 약 36.1%이다. 참고로 2013, 2014년의 경우 각각 50.2%, 51.3%를 기록했다. 2015년 기준, 러시아 산업 생산 구조에서 석유가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9% 이상이며, 러시아 전체 수출 중 연료에너지 자원의 비중은 2014년 73.3%, 2015년 62.9%, 2016년 57.0%, 2017년 1~9월 61.0%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OPEC 산유국들과 석유 생산량을 증가시키기로 합의하였다. 이 결정으로 러시아와 UAE가 혜택을 볼 것이라 전문가들은 말하며, 러시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5개년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아래와 같다.

 

러시아 원유 생산량(2014~2018년)

(단위: 백만 톤, %)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연방정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석유 채굴량은 2013년도 대비 330만 톤(0.6%) 증가한 5억 2,670만 톤이었으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740만 톤(1.4%) 증가한 5억 3,410만 톤을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석유 채굴량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5억 4,730만 톤을 기록했다. 2017년 석유 채굴량은 전년대비 0.02% 감소한 5억 4,700만 톤을 기록했다. 19세기에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러시아 석유산업은 현재 서시베리아, 서카프카즈, 코마 공하국, 야말로-네네츠키 자치구, 동시베리아, 극동 등이 대표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러시아 석유자원 3/4 이상이 서시베리아에 매장돼 있다.

 

러시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2016년 러시아 원유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5.1% 상승한 2억 5420만 톤을 달성했다.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June 2016’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2016년 모두 러시아는 세계 석유 매장량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0월까지의 원유 수출량은 2억 3,770만 톤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러시아 연료 및 에너지 부문 투자 총액은 3조 6700억 루블을 초과했다. 러시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 회원국 간 공조 감산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러시아의 석유 가스 복합 단지는 대규모 투자 도입이 특징적이었다. 47개의 오일 매장지와 1개의 가스 매장지가 발견됐다. 연료 및 에너지 부문에서는 기술 및 재료의 수입이 눈에 띄게 대체됐다. 결과적으로 2016년 정유 수입 비중은 62.3%에서 39.3%로, 석유 화학 제품은 38.3%에서 27.5%로 감소했다.

 

시장 동향

 

러시아 경제는 전적으로 석유 에너지 자원에 의존하는 구조다. 2015년 러시아 원유 정제공장에 대한 석유 공급량은 모터 연료의 대내 수요 충당, 석유제품 암거래에 대한 국내외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2014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국제 시장에서 석유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다, 2014년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2014년 배럴당 평균 98.9달러였던 우랄산 유가는 2015년 배럴당 51.2달러까지 하락했다. 2016년 우랄산 평균 유가는 전년동기대비 18.6% 하락한 배럴당 41.7 달러를 기록했지만, 10월에는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9월 배럴당 44.2달러, 10월 배럴당 47.7달러, 11월 배럴당 43.5달러, 12월 배럴당 51.9달러). 

러시아 재정부에 따르면, 2017년 우랄산 평균 유가는 배럴당 52.17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보습을 보였으며, 11월 61.97달러를 찍으며 전월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최근 3년간 러시아 주요 석유회사별 생산량은 아래와 같다.

 

주요 회사별 석유 생산량(2014~2017년)

(단위: 백만 톤, %)

자료원: smart-lab

 

시장 전망

 

러시아연방 에너지부는 2015년 8월 새로운 2035 전략을 발표했다.

  ㅇ 전략의 주요 내용  

    - 조세 정책 보완 

    - 기술 발전

    - 석유산업 관련 중소기업 지원

    - 석유채굴지수 확대(→40%)

    - 석유정제 수준 강화(72→90%)

    - 대 아시아 수출량 2배 확대(→1억1,000만 톤)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석유가스 수입량 둔화, 에너지자원 수출을 통한 외화 수입원 결여, 장비 및 기술 수입 제한으로 인한 프로젝트 이행력 부족, 투자 프로젝트 기한 연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석유 관련 산업

 

 

유망 분야

구분	내용
석유 채굴	러시아 지역 중 유럽에 가까운 북쪽 지방의 티마노-페초르스카야 지방, 동시베리아, ‘사할린-3’ 등이 주요 매장지 중 하나. 2017-2019년 루스코예, 트렙스/티또프, 타굴스코예 등 지역에서 새로운 채굴장 개발 예정
수입 대체 프로젝트 참여	시추/ 채굴 기술 개발 및 기기 생산
기기 공급	현재 석유가스분야 수입 기기 비중은 약 70%, 일부 분야에서의 석유가스 채굴량은 100% 근접한 상태

 

  ㅇ 외국 기업의 주요 활동 형태

    - 러시아 석유 대기업 주식 매입

    - 러시아 기업과의 컨소시엄 및 합작회사 설립

    - 소규모 석유 회사 매입 참여

    - 서비스 계약 체결

    - 러시아 기업과의 주식 공유

     · 2014년 11월 중국CNPC사는 러시아 로스네프트사와 Vankorneati사 주식의 10%를 공동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 2016년 12월 스위스 Glencore사와 카타르 Qatar Investment Authority사가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주식 19.5% 공동 매입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러시아 원유 매장지 채굴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러시아 석유 관련 기기를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법 등을 통해 러시아에 원유 채굴 기기를 공급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러시아 파트너로는 기기 디스트리뷰터나 엔지니어링 회사가 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러시아는 보통 한 회사가 이 두 가지 분야를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기계의 최종 소비자가 매입을 위해 입찰 시스템에 종종 참여한다는 점이다.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모스크바 국제 석유가스 전시회(MIOGE 2018)
개최주기	매년
개최시기	2018년 6월 18~21일
개최장소	모스크바, Crocus Expo
홈페이지	http://www.miog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