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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광물/에너지 산업_해상풍력발전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덴마크
  • 최용안
  • 2018-12-19
  • 출처 : KOTRA

에너지/광물 - 해상풍력발전

 

    산업 개요

 

발트해가 북해보다 얕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작아 덴마크는 해상풍력발전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는 사용된 바 없고, 석탄도 수입에만 의존해 풍력발전에 대한 공감대까지 형성돼 있어 해상풍력발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 또한,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한다는 장기 계획하에 정부 차원에서도 (해상) 풍력발전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12년 에너지 합의안(2012 Energy Agreement)에 따라, 덴마크 정부는 2020년까지 풍력을 통한 전력 소비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기업 활동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2017년 43.4% 기록, 덴마크 에너지청). Vattenfall(스웨덴 풍력발전 디벨로퍼)이 수주한 406MW Horns Rev3와 350 MW 규모 니어쇼어 프로젝트가 2020년까지 완공되면 2020년까지 50%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원: 덴마크 에너지청).

Vestas(터빈제조) 등이 잉여 생산 풍력에너지 저장을 위해 Tesla 등 전기배터리 업체와 협업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도 풍력을 통한 전력 소비비율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륙보다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더 우호적인 발전차액(Feed in Tariff)를 제공함으로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장려함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참고로 내륙은 0.25덴마크 크로네/kWh 보장, 최대0.58덴마크 크로네/kWh를 넘길수 없다 (6600 full load hours). 


해상풍력발전의 경우에는 입찰가에 따라 발전차액이 달라진다. 가장 최근 Vattenfall이 수주한 Horns Rev 3 프로젝트의 경우 발전 차액을 0.77덴마크 크로네/kWh 제공했다.

 

    시장 동향

 

이러한 자연여건 및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자연스레 덴마크 내 세계 1, 2위 해상풍력발전 개발업체 및 터빈 공급업체가 다수 포진하고 있다. 개발업체로는 전 세계 해상풍력 윈드 팜 운영업체인 Dong Energy,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Vattenfall의 풍력발전사업 전담 사무소가 덴마크에 소재하고 있다. 터빈 공급업체로는 Vestas, Siemens 등 세계 1, 2위 터빈업체가 자리를 잡고 있다. 덴마크 시장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테스트베드로서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이들 업체들은 덴마크 내 프로젝트 수주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이나 독일 등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계 수주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Dong Energy와 같은 경우 2014년 해상풍력발전 시장에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뒤, 내륙 프로젝트 투자 지분을 2015년 초 모두 매각할 만큼,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극소수의 기업만이 대형 해상풍력 윈드팜을 지을 만한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입찰 시 실질경쟁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2013년 Anholt 윈드팜 입찰이 개시됐을 때, Dong Energy만이 실질적인 낙찰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었다고 한다. 낙찰결과, 약 15년간 20테라와트아워에 대한 ㎾당 1.05덴마크 크로네(0.14유로)에 해당하는 발전 차액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양했다. Dong Energy 다음으로 유럽 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개발업체인 Vattenfall은 2015년 덴마크 정부가 발주한 Horns Reef 3(400MW)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특히 낙찰가가 예상보다 0.13덴마크 크로네/kWh 낮은 0.77덴마크 크로네/kWh로 설치 비용이 인하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함에 따라, 해상풍력발전 설치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상풍력발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설치 확산을 위한 비용절감으로, 이를 위해 관련 장비/부품 표준화(standardization) 및 전략적인 서플라이 체인 정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시장 전망

 

2012년 에너지 합의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풍력을 통한 전력 소비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1,5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5년 6월 입각한 라스무센 정부는 이전 정부와는 달리,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호의적이지 않아 실제로 추진 중이었던 다수의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아울러, 풍력에너지 사업을 보조해주었던 자금원인 PSO(Public Service Obligation: 풍력에너지업체에게 지원되는 보조금을 충당할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부과됐던 친환경부담금)가 EU 집행위 요구로 2017년 철폐되어, 증세밖에 대체안이 없는 현 정부로서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요  덴마크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프로젝트

운영업체

가동년도

용량(MW)

설치 터빈 수

Horns Rev 3

Vattenfall

2020

400

-

Kriegers Flak

Vattenfall

2020

600

-

Kystnære havmølleparker

*잠정적으로 추진 중단(2016년 12월 기준)

Vattenfall

-

350

-

Total Until 2020

-

-

최소 1,500

-

자료원: www.ens.dk

 

    진출전략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해상풍력발전 업계 내 최대 화두는 ‘비용 절감’이다. 이를 위해 서플라이 체인 재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 시 한국 기업을 포함한 역외기업을 고려하는 현지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 진출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적기다. 특히 일부 주요 기자재(해저케이블, 파운데이션 등)의 경우 경쟁을 부추겨 독과점 공급시장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역외산 제품 채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우리 기업이 이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EWEA(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 등 전시회와 국내외 상담회 참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체를 홍보해나가야 한다. 다만, 바이어 초기 접촉부터 제품 검증(실사 포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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