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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영국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금융

 

    시장 개요

     

    영국은 세계 금융의 절반을 점유하는 세계최대 금융거래 허브 국가이다. 영국 금융 산업의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242억 파운드이며, 2015/2016년도 금융 산업의 납세 액수는 약 714억 파운드로 영국 전체 세수입의 11.5%에 해당한다. 영국 내 금융 관련 산업은 약 34,000개의 은행, 보험, 금융 정보 서비스 사업체, 37,000개의 회계 관련 서비스사업체로 구분된다.

 

영국 내 금융중심지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에서 세계 외환, 주식 및 기타 금융파생상품의 30~50% 정도가 거래되고 있으며, 런던증시(London Stock Exchange) 2015 10월 기준 미국 NYSE를 제치고 1년만에 세계 1위 증시 자리를 탈환.

 

시장 동향

 

    영국의 금융보험서비스 무역 흑자는 2016년 기준 약 610억 파운드로 지난 10년 동안 전체 GDP의 약 3%를 차지하였다. 영국의 금융서비스 수출은 2016년 기준 555억 파운드, 수입은 117억 파운드를 기록하며 총 438억 파운드의 무역 흑자를 거두었고, 보험 및 연금 서비스 수출은 171억 파운드, 수입은 2억 파운드를 기록하며 총 무역흑자는 168억 파운드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2013 3 The Financial Service Trade and Investment Board(FSTIP www.fstib.com)를 설립 금융 산업의 성장과 수익 증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및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은행업계는 전국에 약 9,000개의 지점과 65,000개 현금인출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내 최대 수치이다.


영국의 주택금융대출(Mortgage Lending) 시장은 2008년 경제침체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는 전년 대비 약 20%가 상승 총 734,969건이 대출승인 . 정부의 Help to Buy 제도를 통한 첫 주택구매자(First Time Buyers)를 지원 정책과 부동산시장 활성화 추세로 인해 2014년 이후에도 주택금융대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식시장도 2013년 이후 점차 활기를 찾고 있어 201511월 기준 런던 증권시장의 영국 주식 투자 거래금은 약 9,200억 파운드에 이른다.

 

영국 금융업계의 주요 기업은 은행업의 경우, Barclays, Lloyds Banking Group, Royal Bank of Scotland, HSBC, Nationwide, 회계기업의 경우 Deloitte LLP, Ernst & Young, KPMG, PwC, 투자은행의 경우, Barclays Capital,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보험업의 경우 Aviva, AXA, Lloyds of London, Liverpool Victoria 등을 들 수 있다.

 

런던은 영국 내 금융 산업의 핵심으로 주로 씨티오브런던(City of London)과 카나리 워프(Canary Wharf)지역에 바클레이(Barclays) 본사, HSBC 본사, 영국 금융 서비스 기관 등 은행업, 보험, 외환거래, 채권, 트레이딩 및 옵션거래 관련 글로벌 기업이 집중 있다.

 

이외 에든버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금융센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oyal Bank of Scotland Group) Standard Life의 본부가 있다. 또한, 리즈(Leeds)는 런던 다음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전망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은행권에 대한 개혁의 일환으로 영국 금융독립위원회 ICB (Independent Commission on BankinG) 2013년에 영국의 은행권 개혁안을 시행바젤 협약에서 제시된 7% 수준의 주요 은행 자기자본비율을 10%로 확대하고 시장피해 최소화를 위해 금융 위기가 재발할 경우 중소기업 대출시스템과 개인 예금자를 보호하는 장치(지급제도 등)를 마련했다.

 

    투자금융 부실로 인해 소매금융까지 피해를 봤던 금융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투자은행들의 투자/소매 사업부문간 분리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분리 대신 소매금융 보호 차원에서 은행들이 손실에 대비해 중앙은행에 맡기는 지급준비예치금 비율을 상향 및 은행의 손실에 채권자들이 책임을 지는 편을 택했다. 은행 소매사업은 그룹 해당 은행 계열 자회사를 통해 운영되고 자체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준수, 초과 자본은 그룹의 다른 금융행위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매은행들에게는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고객이 은행 (예치금)을 옮길 때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영국의 금융업계는 신규투자가 촉진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저금리(기준금리 0.5%, 2018.7월 기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예금이 늘어가는 대신 투자는 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으로 기업들의 현금유동성이 위태롭다. 영국 은행권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25%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2008년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부동산 버블이 꺼질 경우 은행부실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IT형 금융생태계인 핀테크(FinTech)를 영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채택해 규제 완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 중심지이던 런던은 브렉시트 발(發) 불확실성에 따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제로 외국계 은행 일부는 거점을 유럽 본토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한다.


이와 같이  브렉시트 이후 세계 금융 산업에 허브 역할을 해온 영국 지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글로벌 컨성틴 기관인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 분석에 따르면, 영국과 EU의 탈퇴 협상에 따라 영국과 EU 간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규정과 법적 관계 정립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비즈니스 모델 수정까지는 3~5년이 걸리리라 예측된다.

(자료원: 영란은행, 2017년 7월 기준)

 

출 전략

 

영국이 세계 최고의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들 중 하나가 바로 느슨한 규제환경에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이 규제가 심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성장한 기업들은 영국으로의 진출 시 진입장벽으로 느낄 만한 규제가 없다.

 

한국도 200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전형적인 선진국형 저성장 경제로 진입했기 때문에 공격적 투자보다는 손실방어형 금융사업인 헤지펀드가 유망한 시장이 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헤지펀드 육성을 시도해왔으나, 한국형 펀드 및 투자은행의 경우 인센티브 부족과 역외금융 원천봉쇄와 같은 한계로 인해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의 뮤추얼펀드 방식이 고착화 있다.

 

2014 3월 영국금융감독청 조사 결과, 2013년 기준 세계 헤지펀드 운용자산 약 2 6,100억 달러 중 20%가 영국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3년 전인 2000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수치이다. 영국계 헤지펀드 규모는 세계최대로 운용자산 약 4,700억 달러이며 운용사는 약 450개사에 달한다.

 

영국에서는 역외금융이 보장된다. 수익 및 자산을 조세회피처로 송금하고, 영국에서 사업을 하는 금융기업 또한 해당 조세회피처 소재 법인 명의의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영국의 경우 글로벌 펀드시장에서 통용되는 펀드매니지먼트 인센티브 제도인 2/20(운용사가 펀드 총액의 2%를 고정 운용비 명목으로 가져가고, 이후 발생하는 수익의 20% 또한 가져가는 구조)의 발상지이다. 한국에서는 규제에 의해 운용비 0.1%, 수익 커미션 4%대에 머물러 있고, 이는 한국형 헤지펀드가 정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따라서 펀드 사업의 경우 영국으로의 직접진출은 사업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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