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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농림수산식품 산업_코코아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코트디부아르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농림수산식품 - 코코아


코코아의 원산지는 아프리카가 아니나 19세기 프랑스가 코트디부아르와 보호조약을 체결한 후 플렌테이션 농업으로 생산됐다. 초대 대통령인 우푸에부아니는 코트디부아르를 농업국가로 정의하고 코코아 생산에 집중했다. 코코아는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남미(브라질, 에쿠아도르 등), 아시아(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지역에서 생산된다. 코코아 생산에 관한 통계는 International Cocoa Organization(www.icco.org) 또는 World Cocoa Foundation(www.worldcocoafoundation.org)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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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hrhart, Macroeconomie et

Developpement, No 20, Oct. 2015, p. 9(표 재인용).


1980년 코코아 국제시세 폭락 이후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코코아 증산을 꾸준히 추진했다. 신품종 개량, 코코아 재배 면적 확대와 함께 외부의 시장 변화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병행했다. 코코아가 1년생 곡류가 아니라 다년생 나무이기 때문에 묘목을 심은 이후 성인목이 돼 수확하기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고(예: 5년에서 3년으로) 병에 저항력이 높은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이다.


1990년대 중반 코코아의 연간 생산량은 80만 톤 대에서 120만 톤 수준으로 향상됐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생산량의 꾸준한 증가로 2015년 180톤을 넘었다. 재배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품종, 비료 및 농약 살포, 질병 감염 여부 등에 의해 주로 좌우된다. 코코아 거래는 정부의 단일창구를 통하며 수입업자와 수출업자 모두 정부에 등록해 허가를 받은 자만이 거래를 할 수 있으며 1년마다 갱신된다. 정부가 제공하는 거래창구는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개인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   


코코아 거래는 재고 판매가 아닌 선물거래 방식이며 차기 수확을 예상한 상태에서 입도선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출업자는 매년 수확량에 대한 전문적 조사를 실시하며 이에 따라 판매 가격을 예상한다. 실적이 없거나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는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코코아를 수입하려면 수출업자로 등록된 회사를 통해 주문장을 제출하고 수출입 계약을 맺어야 한다. 톤 단위로 거래하며 20피트 컨테이너 1개는 약 26톤 정도이다.     


코트디부아르 코코아의 최대 수출업자는 미국(Cargill, ADM), 프랑스(Touton) 등이며 수입업자 및 수출업자 명단은 코트디부아르 정부기관인 커피카카오위원회에서 확인 가능하다(www.conseilcafecacao.ci 참조). 수입은 출업자와는 달리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일본 중개상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통된다. 코코아는 런던과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거래가 되는데 톤 당 기준 가격이 있고 품질에 따라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고 혹은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도 거래가 된다.


일반적으로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는 Dark chocolate에 많이 사용되며 유럽인이 선호하는 반면 가나의 코코아는 Milk chocolate에 많이 사용되며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아시아인들이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1인당 초콜릿 소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다. 세계적 소비 추세로 보면 중국의 소비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코아를 이용한 모든 제품의 기본 원료는 코코아 원두이다. 코코아 원두의 품질은 크기, 모양, 수분함유량 등에 좌우된다. 원두 100그램을 달았을 때 100개 이상이 나오면 크기가 작은 것으로 판단한다(100그램에 100개이면 원두 한 개가 1그램이 되는 것이다).


모양은 깨지거나 쪼그라든 것 혹은 색상이 검으면 불량품이다. 수분함유량이 9%를 초과하면 수출 과정에서 상하거나 냄새가 나고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규격 미달이며, 8% 이하면 상 등급 원두이다. 코코아 원두의 수입 통관은 각국마다 적용 기준이 다르므로 일반적인 기준은 없고, 한국의 경우 식약청에서 공시한 농약잔류물 검사는 엄격한 편이다. 코코아의 중간 제품은 코코아 원두에 열을 가해 그라인딩 하는 과정에서 생기며 코코아 리커, 코코아 버터, 코코아 케이크, 코코아 파우더 등이 있다. 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혼합 또는 가공돼 최종 제품으로 생산된다. 코코아 생산에 가장 큰 위협은 swollen foot이라고 하는 코코아나무의 독특한 질병이다. 그리고 코코아나무의 수령이 높아 지속적으로 묘목으로 대체하는 과정에 있다.


코트디부아르 초대 대통령인 우푸에부아니는 집권 기간 중인 1980년대에 국가의 주요 수입원인 코코아의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보고 코코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수출을 중단해 가격을 높여보고자 했으나 미국과 프랑스 등의 거대 중개상의 압력과 아울러 코코아 원두는 농산품이라 시일이 지나 변질된 까닭에 절반 가격에 넘겨주어야 했다. 코코아 관련 주요 다국적기업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부문의 민영화와 자유화를 요구하며 압력을 가했고 코트디부아르는 이를 수용했다. 코코아에 관한 공정무역 관련 사항은 코코아 농장에서의 아동 노동과 관계가 있다. 코코아 농장에 동원된 아동들이 미성년이거나, 저임금에 착취적 노동 조건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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