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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자/전기 산업_가전제품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브라질
  • 최용안
  • 2018-12-20
  • 출처 : KOTRA
전기/전자



가전제품
 
Pyxis Consumo(현지 컨설팅업체)에 의하면 약 2억 인구(4,000만 가구)를 보유한 브라질은 전 세계 가전제품 시장의  1.5%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5위 규모 백색가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가전 전자제품 산업 협회(ELETROS)에 따르면 2016브라질 백색가전 판매량은 1290만 대를 기록했다. 가격이 아도 정교하며 소비자의 편의에 맞춘 제품들의 수입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다.
 
장기무이자(저리) 할부판매 등으로 가전제품의 구입조건이 과거보다 훨씬 좋아져 저소득층의 구매도 늘고 있다. 특히, 브라질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의 집, 나의 삶‘(Minha Casa, Minha Vida) 정책의 혜택을 받는 빈곤층의 경우 저리로 가전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2014년 약 800만 대의 세탁기, 난로, 냉장고 및 TV가 판매됐으 이후 정부 재정 부족으로 인해 중단됐다. 
 
그러나 2014년부터 계속되는 브라질 경제 위기로 인해 국내 소득이 대폭 줄어들면서 가전제품 구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 브라질 가전제품 산업협회인 ELETROS에 따르면 2016년 브라질 백색가전 판매량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2017년 경기 회복세가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여주었다. 
                                  
브라질 가전제품 시장은 미국계 Whirlpool, 유럽계 Electrolux, 멕시코계 Mabe 3사가 시장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Whirlpoool 기업 소속 Brastemp와 Electrolux는 브라질 백색가전 2강 브랜드이다. 브라질에서 소비되는 기존 제품의 약20% 이상이 수입산이며, 이중 70% 가량이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수입제품 중 약 38.2%는 소형가전, 36.8%은 A/V 제품, 25%는 백색가전이다.


삼성전자 브라질 현지법인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B2B 시장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B2B가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은 병원, 공항, 호텔 대상의 LED TV도 생산하고 있다. 2011년 ‘Pro Centric’이라는 호텔용TV를 출시한 LG는 이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소니는 기업판매 전담부서를 설치해 호텔, 레스토랑, 바 등 숙박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TV를 판매했다.


또한,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계기로  경기장 관중석 VIP룸 설치를 위한  대형TV 판매가 늘어나는 등 이벤트 용으로 사용되는 가전제품 판매가 늘어났다. 이같은 전자제품 완제품 수요가 늘면서 조립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현지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부품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있다.
 
2013년 10월, 브라질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감세혜택을 부여했던 백색가전제품의 경우 혜택이 철회되면서 소비자 가격이 인상됐다. 또한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제품 생산원가 인상도 소비자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공업세율은 냉장고 및 세탁기 10%, 미니세탁기 5%, 가스레인지 4% 등이다. 이같은 소비자 가격인상에다 경기침체 요인이 가중돼 가전제품 판매의 전반적인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공업세율 변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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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브라질가전협회 Eletros


2013년까지 수년간 지속돼온 브라질 경제의 급격한 성장, 가사도우미 보호법 통과(2013년 4월)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및 스마트기술 탑재 백색가전 제품의 수요가 높아졌다. 가사도우미 고용비용 증가로 도우미를 부르지 않고 직접 청소하는소비자가 늘어난 사실도 가전제품 판매 증가에 일조했다. 최근 중산층 인구는 가사도우미 이용빈도를 줄이는 추세이며 간편한 스마트 청소용품을 선호하고 있다.

    - 가사도우미 보호법: 가사도우미의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 가사도우미 대상 퇴직금 지급, 부당해고 금지, 유급휴가 제공, 주 44시간 근무(1일 8시간), 잔업수당 지급
 
2000년대 초반, 다국적 가전업체들이 현지생산 및 투자를 확대해 부품 등 중간재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나, 현지 부품업체들의 공급부족으로 가전 주요 부품들이 수입에 의존하게 됐다. 최근 Electrolux를 비롯해 브라질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의 가전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업체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 업체 대비 기술 경쟁력이 높은 관련 부품 등 중간재 수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늘고 있다.
 
브라질 가전협회(Eletros)에 따르면, 2016 기준(가장 최신자료) 브라질 가정에서의 TV보급률은 97.4%, 냉장고 보급률은 98.1% 나타났으나 이에 비해 세탁기는 63.0% 보급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구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인식된 브라질 북부 및 중서부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프리미엄제품 수요가 증가 추세이다. 브라질 가전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남동부 지역 외에 신흥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는 북부 및 중서부 지역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브라질의 젊은 인구층(브라질 인구 1/3 가량이 20세 미만)은 스포츠를 배우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의 경기를 즐기기 위해 TV를 비롯한 IT, 전자제품 구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6년 대형 TV 수상기의 등장과 더불어 대부분의 브라질 소비자들이 기존 제품보다 큰 화면의 TV로 이미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방식의 방송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스마트TV' 구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브라질 2016년 TV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감소했는데도 불구, 삼성 전자의 ULTRA HD 라인 팬매량은 108%로 증가했으며, LG 전자의 동종 Tv 제품 판대량은 80% 증가했다. 2017년의 경우 저가 TV 제품보다는 프리미엄 라인의 고급 제품 구매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련 부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은  스마트TV 시장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지 TV시장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우리 TV부품 업계의 시장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라질 국내에는 평판화면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해 대부분의 TV업체들은 해외에서 수입한 부품을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 중이므로, 상대적으로 가격대비 기술력이 높은 우리 업체들이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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