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송기기 - 자동차

 

산업 개요

  ㅇ 산업연혁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은 196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때부터 자동차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면서 Proton를 창립하고 첫 번째 국산 자동차인 Proton Saga를 1985년 출시했고, 1994년에는 말레이시아 두 번째 자동차 기업인 Perodua가 설립됐다.

  ㅇ 시장규모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에 따르면 2016년 승용차 총 산업 규모(Total Industry Volume)는 약 58만 대로 추정되며 2016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은 판매와 생산에서 각각 13%와 11%의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6년간 자동차 신규 등록이 지속해서 성장해 온 이래 처음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경기 침체와 낮은 소비율, 그리고 조심스러운 사업 분위기에 의해 2015년보다 자동차 산업이 침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기준, 아세안 국가 중 말레이시아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에 이어서 자동차 생산량 순위 3위이다.

  ㅇ 산업단지

Kedah주는 Gurun 지역을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2018년까지 15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될 전망이다.

  ㅇ 교역현황

말레이시아의 자국산 자동차 Proton과 Perodua는 전반적으로 내수용이며,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역시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보다는 수입이 큰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장 동향

  ㅇ 주요 기업

말레이시아는 자국 기업 2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절반 가량되며, 기타 시장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주요 자동차 제조사별 시장점유율(2017)

업체 이름	판매량	시장점유율(%)
Perodua	204,887	39.8
Honda	109,511	21.3
Proton	70,991	13.8
Toyota	47,615	9.3
Nissan	19,949	3.9

자료원: Malaysia Automotive Association(MAA) (2018. 1.)

  ㅇ 경쟁동향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은 중고차와 소형차량 부문이 경쟁이 심하다. 최근에는 연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ㅇ 기술동향 

Proton은 2000년에 최초로 말레이시아 내에서 디자인된 모델을 출시했고 2002년에는 독자적으로 엔진을 개발했다. 현재 Proton은 현재 전기 차를 개발 중에 있다. Perodua 는 희귀금속이 없는 연료전지(PMfLFC) 기술을 사용해 저렴한 고효율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장 전망

  ㅇ 정책동향 

2014년 개정된 National Automotive Policy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EEV 차량 관련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ㅇ 기회요소 

2015년말 출범한 AEC(ASEAN Economic Community)는 아세안 역내시장을 더욱 통합할 것으로 기대돼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에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ational Automotive Policy 2014는 2014년부터 5년 동안 자동차 가격을 20~30% 인하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중고차 매매의 둔화가 예상된다. 

  ㅇ 수급 전망

BMI Research에 의하면 2015년은 경제성장 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승용차 판매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9년까지 3.2~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 주요 자동차 제조사별 시장점유율

 

	2015	2016	2017F	2018F	2019F
승용차 생산량(대)	613,116	548,249	555.828	566.766	579,516
승용차 생산량, % y-o-y	3.1	-10.6	1.4	2.0	2.2
승용차 판매량(대)	666.674	580.124	590.369	604.138	616.487
승용차 판매량 % y-o-y	0.0	-13.0	1.8	2.3	2.0

자료원: BMI Research(2017. 4.)

진출 전략

 

  ㅇ 유망 분야 

주유비와 생활비가 상승함에 따라 연비 효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EEV(Energy Efficient Vehicle)을 장려하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 기술 및 제품이 유망하다. 

  ㅇ 진출 시 유의사항

Proton과 Perodua 등 국내 저가 브랜드가 인기가 많으며, 높은 수입관세와 특별소비세(excise duty) 등으로 인해 외국산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 바이어들의 경우에도 자동차 부품 역시 가급적 현지에서 조달하려는 경향이 있다.

  ㅇ 산업규제

말레이시아는 전년도 판매된 자동차의 10% 만큼만 수입허가권(Approved Permit, AP)를 발급하고 있다. 이는 다시 통상산업부(MITI)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주는 AP와 개별 수입업자들에게 발급되는 Open AP제도로 나뉘어진다. 또한 제도 자동차 가격에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특별소비세(Excise Tax)가 부과되며, 배기량에 따라 60% 내지 105% 부과된다. 단, 자국 내 부가가치 활동(Local Value Added Activity)가 이루어지면 소비세를 환급해준다. 환급 정도는 기업별로 다르며 공개가 안 되지만, Proton과 Perodua 같은 경우 납부세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 현지 유망 전시회 

말레이시아의 2018-2019년 자동차 대표 마케팅 행사로는 Malaysia Autoshow 2018, Automechanika KL 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