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목재 및 가구산업

 

목재 및 가구 산업은 1999년 이후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이다. 2016년 기준 목재산업에는 약 2,257개 기업에 약 32,2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가구산업에는 약 895개의 업체에 약 27,175명이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목재 수출량은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수출 규모는 약 8억 3천만 유로에 달한다. 목재는 주로 독일, 노르웨이, 라트비아, 영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한편 가구 산업의 수출량은 전년대비 7.6% 대폭 증가했으며 수출 규모는 11억 9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가구는 주로 스웨덴, 독일, 영국, 노르웨이로 수출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동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999년 이후 목재 부문에 연간 1300~1900만 유로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가구 부문에서도 연간 800~1100만 유로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목재 및 가구 제품들은 주로 러시아로 수출되나 1998년 러시아의 경제 위기로 수출 화동에 크게 타격을 받았을 때 리투아니아는 서유럽 시장으로 수출선을 전환했다. 정부의 본 조치로 목재 및 가구 산업은 침체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리투아니아는 목재 및 가구산업이 발달하는 데 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다. 가구산업의 경우 품질과 디자인에서 EU 표준 규격이며, 가격에 있어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용되는 목재는 대부분 리투아니아 내에서 조달될 뿐만 아니라 인근 러시아 등지에도 풍부한 원목 공급원을 확보하고 있다. 소규모이나 오랜 전통의 전문 기술과 기업적 운영에 기초를 둔 다수의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어 기업 및 인력 기반을 고루 갖추고 있다. 수송이 중요한 목재 및 가구산업에 있어, 스칸디나비아, 독일, 폴란드 등 주요 시장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1998년 감소를 보였던 원목 공급은 이후 증가 추세를 보여 2000년 426만㎥에 달했으며, 이중 28%에 달하는 120만㎥가 수출됐다. 이외의 원목은 대부분 리투아니아 내에서 소비하고 있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의 60%가 산림이며, 연간 벌채량은 사유림과 국유림 모두 합해 약 550만㎥이다.
 
리투아니아 산림청에 따르면 국유림의 연간 평균 벌채량은 380~390만㎥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유림의 연간 벌채량은 380만㎥ 규모에 달한다.  

목재

 

리투아니아 목재산업은 현대 기술과 원재료의 가용성, 주요 시장 접근성, 주문 처리에 대한 유연성 등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2015년 11월까지 리투아니아의 목재 제품 생산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약 8억 유로를 기록했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등이 리투아니아 목재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이다. Ochoco Lumber UAB, Pajurio Mediena UAB, Juodelai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가구

 

리투아니아의 가구산업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현대화된 장비의 도입, 숙련된 노동력,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영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2011년 기준 IKEA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공급량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가구제품 생산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4억 유로를 기록했다. 가구는 주로 스웨덴, 독일, 영국, 노르웨이로 수출되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가구산업 최대 기업들은 Vilniaus Baldai, Kombinatas AB와 Kalipedos Baldai AB 등 2대 회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잘 알려진 업체들로는 Silutes Baldai AB, Venta AB, Kauno Baldai AB, Narbutas ir Ko UAB, Freda AB들이 있다. Dalio Baldai UAB와 같이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업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