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 수산업

 

산업 개요

 

인도양과 아라비아해를 면해있는 해양국가 오만은 정어리, 참치, 고등어, 상어, 전복, 랍스터, 굴 등 다양한 수산물들이 풍부해 인근 GCC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탈석유화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오만은 미래전략육성산업으로 수산업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만 정부는 2011~2015년간 제8차 경제개발계획 기간 중 약 2.6억 달러의 예산을 수산업 개발을 위해 투자했을 뿐 아니라, 2016~2020년 제9차 경제개발계획 수산업을 핵심 5개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해당 기간 중 1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오만 정부는 지속적인 어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어업 종사자 및 종사자 자녀에게 어업 고나련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식업, 어획, 수산물 가공 및 수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오만에는 22개의 어업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31개로 확대해 3,165km에 달하는 광대한 해안선을 활용한 수산자원 개발에 역점을 다할 예정이다. 참고로 2011년 어류 생산량은 158,000톤에서 2016년 약 280,000톤으로 12% 증가했으며 이는 어업항구의 역할이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시장 동향

 

Vision 2020 계획에 따르면, 1995년 기준 전체 GDP의 1.1%를 차지하는 수산업 비중을 2020년까지 2%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업항구 개발, 수산 선단 확대, 수산물 시장 활성화 및 확대 및 관련 인프라를 개발하고, 해외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수산물 가공 산업을 개발하고 있다.

 

오만 농수산부 및 오만 국가통계센터(NCSI)에 따르면 오만 전체 노동인구 중 수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을 2.4%이고, 2016년 수산물 생산량은 279,507톤으로 그중 277,014톤이 전통어업방식을 사용하는 해안 영세어민을 통해 생산되었다. 오만 농수산부는 28만 톤에 달하는 2016년 수산물 생산량을 2020년 48만톤, 2025년 70만톤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양식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어업항 건설 및 기존 어업항 리뉴얼 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2017년 5월, 7월에 걸쳐 Quriyat해안 지역에서 3000톤 규모의 고품질 도미 양식장과 새우양식장 2곳, 전복 양식장 2곳 개설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2018년에도 Jalan Bani Bu Ali지역(4,500톤), Duqm(1,500톤), Sur(600톤) 규모의 신규 양식장 건설 계약이 추진 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2018년 5월에는 535만US$ 규모의 Wilayat 인공산호초단지 건설 계약이 우리나라 기업과 체결되었으며, 이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인공산호초단지이다.

시장 전망

 

오만은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비석유 수입원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전통적인 어업 방식을 탈피, 오만 북부 Musandam 등 지역에서 양식 어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만 농수산부는 2015년 1월 양식 어장 개발 등을 위해 약 1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2017년 본격적인 인공 양식 어장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이를 위한 8억 5천만RO(22억 US$) 규모의 24개 세부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성공적으로 계획 이행 시 매년 293,000톤(19억US$)만큼의 수산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만 정부는 제 9차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수산업 생산량을 480,000톤까지 증가시키고 신규고용을 20,000개 이상 창출할 계획이다.  

 

진출전략

 

오만은 양식 등 어획량 증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어업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한국의 모 기업은 양식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어초 개발에 참여해 파일롯 프로젝트 시행 후 대규모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갈치, 참치, 한치, 전복, 랍스터 등 수산물의 수입선으로서도 오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