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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설용 화학자재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오윤식
  • 2020-08-04
  • 출처 : KOTRA

- 건설 및 건설자재 산업, 연평균 10% 이상 기대 성장 시장 -

-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건설자재 수요 증가 전망 -

 

 

 

인도 건설산업은 2011~2015년 사이 연평균 2.9%, 2016~2020년에는 약 두 배인 연평균 5.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건설자재 산업 역시 2015~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1% 성장세를 기록하며, 건설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가 인도의 중장기 목표인 5조 달러 경제 규모 달성 계획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농촌지역 개발 및 인도 전역의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면서 건설 및 자재 관련 산업은 인도 내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 건설화학자재 관련 품목 및 HS Code

 

인도 건설화학자재 시장과 관련 있는 품목으로는 HS Code 340420(폴리에틸렌 글리콜계), 321410(유리 등 접목용 접착제, 시멘트, 페인트 등)와 382440.90(폴리카보레이트 에테르계)가 있다.

 

건설 산업, 인도의 주목받는 산업 중 하나

 

인프라 부문은 인도 경제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인프라와 관련된 건설산업은 인도 GDP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국가투자유치진흥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에 따르면 향후 인도 건설산업은 매년 15.7%씩 성장해 2022년까지 738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12월 재무부장관은 경제 성장 및 인프라 투자 강화를 위해 102조 루피(한화 약 1655조 원)규모의 인프라 구축 계획(National Infrastructure Pipeline, NIP)을 발표했다. NIP 계획에 따라 주택, 병원 설립 등 65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앙 및 주정부에서 각각 39%, 민간부분에서 22%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44조 루피(한화 약 703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분야별로는 에너지(24%), 도로(18%), 도시건설(17%), 철도(12%) 등이 진행 중이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에 따르면 2000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건설개발 부분 외국인 투자(FDI)는 256억6000만 달러로 전체 중 5.46%를 차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인프라 활동 분야는 168억5000만 달러로 전체 중 3.58%를 차지하며 8위를 기록했다.

 

건설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건설화학자재 시장

 

시장조사업체(PMR)에 따르면 건설화학자재 산업 규모는 2019년 기준 6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인해 건설 산업의 잠재 성장률이 높은 만큼 건설에 쓰이는 건설용 화학 자재 잠재성장률도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매년 15%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PMR)은 2020년 3월 기준 2020년까지 접착 및 혼합제부분이 전체 화학자재 중 61.2%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콘크리트 및 방수 화학 물질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보수, 재활용 부문의 성장은 2014년 12.7%에서 2020년에 11.9%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인도 건설 산업 특성상 점검 및 유지 보수부문에는 다소 미흡함을 보여준다.


건설화학 자재 공급 및 수입업체인 Chemex Chemicals의 이사 Mr. Tejas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봉쇄 조치, 수입 제한, 항구이용 제한 등으로 제품 수입, 판매가 제한됐으나 현재는 조금씩 회복 중이라고 답했으며, 봉쇄 종료 이후 건설 산업이 재개됨에 따라 페인트, 아크릴, 비닐 중합체와 같은 화학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제품별 수입동향 및 對韓수입 규모

 

1) HS Code 340420(폴리에틸렌 글리콜)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주로 플라스틱 원자재로 사용된다. 한국으로부터 HS Code 340420 수입 추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2020년 3월까지 對인도 수출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기준 HS Code 340420의 연간 총 수입액 4024만 달러 중 3623만 달러의 수입이 한국으로 부터 발생했다. 2020년 1~3월 기간에는 코로나로 인해 다소 수입이 제한되긴 했으나 798만 달러의 수출액과 함께 전체 수입 점유율 중 83.97%를 차지했다. 한국 제품은 연간 8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HS Code-340420 국가별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9/18 변동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

한국

14

28

36

71.37

87.54

90.05

31.27

2

네덜란드

0

0

1

0

0.83

3.15

387.59

3

독일

2

2

1

8.89

5.12

2.50

-37.68

4

스위스

0

0

0

0.66

1.09

0.95

10.9

5

태국

0

0

0

1.08

0.89

0.71

1.61

6

미국

3

1

0

16.45

2.45

0.69

-64.35

7

중국

0

0

0

0.16

0.75

0.68

16.02

8

일본

0

0

0

0

0.27

0.62

186.48

9

벨기에

0

0

0

0.41

0.35

0.24

-12.63

10

홍콩

0

0

0

0

0.46

0.13

-64.99

자료: Global trade atlas(’20.7.29.)

 

2) HS Code 321410(유리 등 접목용 접착제, 시멘트, 페인트류)

 

해당 제품은 주로 건축 및 건설에 사용되는 화학자재이다. 인도의 HS Code 321410 수입 추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액은 7139만 달러로 전년대비 9.5% 감소한 수치이다. 한국은 2012년 이후 2020년 3월까지 對인도 수출 국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HS Code 31410의 수출액은 전체의 32%인 2299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HS Code-321410 국가별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8/19 변동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

한국

18

21

23

28.03

27.03

32.20

7.81

2

네덜란드

2

8

9

3.06

10.56

12.84

10.09

3

중국

6

8

6

9.47

10.09

8.24

-26.12

4

독일

8

8

5

12.36

10.11

7.31

-34.52

5

스페인

4

5

5

6.78

6.75

6.51

-12.80

6

미국

5

5

5

6.97

6.23

6.40

-7.14

7

태국

6

8

5

9.72

9.57

6.35

-40.0

8

UAE

0

2

2

0.42

2.22

3.21

30.82

9

영국

1

1

2

2.07

1.89

2.71

29.92

10

벨기에

2

2

2

2.97

2.44

2.61

-3.28

자료: Global trade atlas(’20.7.29.)

 

3) HS Code 382440.90(폴리카보네이트계)

 

해당 제품은 주로 도로 및 고속도로 건설에 사용되는 화학자재이다. 인도 도로공사(National Highway Authority of India, NHAI)의 부채 증가로 인해 2019년 정부 건설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되면서 관련 제품의 수입 감소가 발생하며, 2019년 기준 한국의 수입은 32.26%, 총 수입은 19.73%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NIP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경우 향후 수입규모는 긍정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HS Code-3824.40.90 국가별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8/19 변동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

한국

31

44

30

46.17

51.54

43.17

-32.26

2

미국

5

6

9

7.54

7.55

13.65

46.15

3

중국

10

9

7

15.07

10.54

10.56

-18.96

4

독일

3

3

4

4.51

3.57

5.79

31.12

5

스위스

3

4

4

5.20

4.56

5.27

-6.39

6

벨기에

2

3

3

2.57

3.85

4.75

-0.13

7

일본

1

1

1

1.07

1.40

1.84

6.19

8

UAE

1

2

1

2.05

2.61

1.73

-46.40

9

영국

1

1

1

0.93

1.63

1.59

-21.06

자료: Global trade atlas(’20.7.29.)

 

주요 경쟁 현황

 

인도의 건설 화학자재 시장은 다수의 현지 기업과 대규모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BASF India Ltd(독일), SIKA India Private Ltd(스위스), Fosroc Chemicals India Ltd(영국), Pidilite Industries Ltd(인도), Chryso India PVT Ltd(프랑스)가 있으며 5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중 약 50-60%를 차지한다. 이 외에 저가 제품을 생산하는 300개 이상의 현지 기업들이 존재한다.

 

인도 시장 내 주요 기업 및 주요 제품

기업명

국가

주요제품

제품 설명

홈페이지

BASF India

독일

 

- 지붕, 발코니, 지하실 등에 사용되는 방수접착제

- 가격: 5kg/1600루피(한화 약 25,500원)

https://www.basf.

com/in/en/who-we-are/india investor-relations.html

 

- 방수코팅제 역할의 라텍스 액체

- 가격: 1L/160루피(한화 약 2,550원)

SIKA India

스위스

 

- 콘크리트 혼합제

- 가격: 1kg/45루피(한화 약 718원)

https://ind.sika.com/

 

- 콘크리트에 사용되는 방수용 화학자재

- 가격: 1kg/100루피(한화 약 1,600원)

FOSROC

Chemicals

영국

 

- 건설산업용 마감접착제

- 가격: 1kg/400루피(한화 약 6,400원)

https://fosroc.com/

external_image 

- 고성능 유동화제(Conplast)

- 가격: 1kg/45루피(한화 약 718원)

Pidilite

Industries

인도

external_image 

- 건설용 콘크리트 혼합제

- 가격: 1kg/45루피(한화 약 718원)

http://www.pidilite.com/

 

- 실리콘 마감제

- 가격: 1개/200루피(한화 약 3,200원)

Chryso

프랑스

 

- 방수용 화학자재

- 가격: 1kg/150루피(한화 약 2,400원)

https://www.chrys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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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및 코팅제

- 가격: 1kg/80루피(한화 약 1,278원)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종합, 뉴델리무역관 재편집

 

건설 자재 시장의 유통 구조, 관세 및 수입 규정

 

1) 유통구조

 

건설 화학 자재 시장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들도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유통, 수입 등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에 자체 제조시설을 설치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고급 화학자재는 총판을 통해 최종소비자(건설업계 및 건설 프로젝트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건설자재 유통구조 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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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2) 관세


HS Code-320420, 321410, 382440.90는 모두 한-인도 CEPA 적용 항목이다.


품목별 관세율

순서

구분

HS Code-320420

HS Code-321410

Code-382440.90

CEPA 적용

CEPA 적용

CEPA 적용

적용

미적용

적용

미적용

적용

미적용

기본관세

0%

10%

0%

10%

0%

7.5%

사회보장세

10%

10%

10%

10%

10%

10%

합산관세

①+(①x②) = 0%

①+(①x②) = 11%

①+(①x②) = 0%

①+(①x②) = 11%

①+(①x②) = 0%

①+(①x②) = 8.25%

IGST

18%

18%

18%

18%

18%

18%

총관부가세

18%

30.98%

12%

30.98%

12%

27.735%

자료: Indiantradeportal

 

수입제한 및 관련 규제

 

인도 내 건설 화학자재의 수입제한은 없으나 유해 화학물질에 속하는 화학물질의 경우 유해화학 물질 수입 규정(Manufacture, Storage And Import Of Hazardous Chemical, 1989)에 따라 제조 및 수입 전 인도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al, Forest and Climate Change)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관련 법령: https://npcb.nagaland.gov.in/wp-content/uploads/2016/03/HAZARDOUS-CHEMICALS-RULES.pdf

 · 인도 유해물질 리스트: https://dish.tn.gov.in/assets/pdf/HAZARDOUS%20CHEMICAL%20RULES.pdf(15Page 참고)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봉쇄 조치가 지난 6월 종료된 이후 당해 초 예산안으로 발표됐던 스마트시티, 도로, 부동산 건설 등 인프라 프로젝트가 재개됏다. 6월 29일 정부는 잠무·카슈미르 연방직할지와 우타라칸드주의 고속도로 설립에 169억1000만 루피(한화 약 2687억 원)의 추가예산을 승인했으며, 경제 및 중저 소득 주택 특별 창구(SWAMIH) 계획에 따라 81개의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876억 루피(한화 약 1조3995억 원) 예산을 승인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201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산 제품의 경우 CEPA 협정에 따라 총관부가세를 최대 12.98%까지 낮출 수 있어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는 없으나 CE 인증과 같은 국제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현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itin Gadkari 중소기업부 장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인도가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로 및 건설 인프라 구축에 다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최근 언급했다. 또한 향후 몇 년 동안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가속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사기관인 PPP Knowledge lab에 따르면 인도에서 진행 중인 민관 합작투자방식(PPP)프로젝트 숫자가 998개이며, 금액은 2412억16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인도 정부가 민간기업과의 합작 사업을 바탕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건설화학자재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IBEF, GTA(Global Trade Atlas), 현지 언론(The Economic Times, Business Today),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 인도 상공부, 인도 관세청,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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