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슬레저 웨어를 즐겨 입는 홍콩 소비자에게 스포츠 브랜드 인기 -

- 홍콩 신발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는 ‘개인화’와 ‘친환경’ -

 

 

 

□ 상품명 및 HS코드

 

HS 코드	상품명
640192	WATERPROOF FOOTWEAR WITH BONDED OR CEMENTED OUTER SOLES AND UPPERS OF RUBBER OR PLASTICS, NESOI, COVERING THE ANKLE BUT NOT COVERING THE KNEE (방수용 신발)
640319	SPORTS FOOTWEAR, OTHER THAN SKI FOOTWEAR AND SNOWBOARD BOOTS, WITH OUTER SOLES OF RUBBER, PLASTICS, LEATHER OR COMPOSITION LEATHER, AND UPPERS OF LEATHER, NESOI (운동화)
640391	FOOTWEAR, WITH OUTER SOLES OF RUBBER, PLASTICS AND UPPERS OF LEATHER, COVERING THE ANKLE, NESOI(플라스틱이 원재료인 신발, 가죽 표면)
640419	FOOTWEAR, WITH OUTER SOLES OF RUBBER OR PLASTICS AND UPPERS OF TEXTILE MATERIALS, NESOI (플라스틱이 원재료인 신발, 섬유원료 표면)

 

□ 시장 규모 및 동향

 

자료: 유로모니터

 

    - 2020년 홍콩 신발 시장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매업 매출 감소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8.5% 하락해 약 260억 홍콩 달러(약 33억 미국 달러)로 감소하지만 이후에는 연평균 5%의 성장률로 증가해 2024년에는 약 330억 홍콩 달러(약 42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 홍콩 내 신발 판매는 여성용 신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여성용 신발의 판매량은 167억 홍콩 달러(약 20억 달러)로 전체 판매액의 58%를 차지했음. 남성용 신발은 2위로 전체 시장의 39%인 111억 홍콩 달러(약 14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음. 아동용 신발은 6억 홍콩 달러(약 7844만 달러)로 약 2%를 차지했음.

  

  ㅇ '애슬레저' 열풍에 어글리슈즈 등의 레저 스포츠 신발 인기

    - 홍콩의 신발 시장은 주로 ‘애슬레저 웨어’가 주도하고 있음. 애슬레저 웨어란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뜻함. 2018년부터 인기가 많은 어글리슈즈*, 바지나 치마를 입어도 잘 어울리는 플랫폼 운동화, 한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최근 홍콩에서도 인기가 많은 쿠키 스니커즈 등의 애슬레저 웨어는 편하면서도 젊은 세대는 물론 일반 직장인들에게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도 잘 어울려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주*: 디자인이 투박하고 크기가 큰 신발, 보통의 신발보다 두툼하고 큰 밑창이 있음.

 

홍콩 연예인 어글리슈즈 착용 사진

홍콩 내 쿠키 스니커즈 판매 광고

자료: Rebecca_zhu, shegoestoseoul 인스타 사진

 

  ㅇ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홍콩 사람들, 등산화에 대한 수요 증가

    -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홍콩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선호해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최근 몇 년간 등산은 홍콩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 중 하나임. 2019년 홍콩대학교에서 진행한 '홍콩 컨트리파크*(country park) 사용도 및 웰빙 조사'에 따르면 56.1%의 응답자가 지난 1년간 컨트리파크에 간 적 있으며, 47% 응답자는 컨트리파크에 방문한 목적이 등산이라고 답변했음.

    주*: 홍콩 정부가 오락과 보육을 주 목적으로 구분한 교외 지역, 현재 홍콩에 총 24개의 컨트리파크가 있음.

    -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홍콩 시민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피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선호하며, 등산을 여가활동으로 즐기고 있어 등산화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수입규모 및 동향

 

2017~2019년 홍콩 HS 640192 품목 TOP 10 수입 대상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중국	366,416	23.0	311,142	-15.1	343,482	10.4
2	일본	18,142	-20.8	18,515	2.1	8,916	-51.8
3	이탈리아	1,608	154.0	869	-46.0	1,242	42.9
4	캄보디아	936	47.3	1,213	29.7	1,146	-5.6
5	세르비아	793	N.A.	597	-24.7	860	44.0
6	필리핀	736	-21.3	576	-21.7	505	-12.4
7	대만	226	-26.6	195	-14.0	250	28.5
8	태국	628	21.9	802	27.7	177	-78.0
9	미국	218	117.3	5	-97.6	122	**
10	독일	41	54.3	-	N.A.	80	N.A.
-	한국	750	-78.6	90	- 87.9	20	-77.5

자료: 홍콩 통계청

주: - 표시는 기록된 숫자가 없음을, ** 표시는 증가율 999.9% 이상을 의미함.

 

홍콩 HS 640319 품목 TOP 10 수입 대상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중국	148,968	-14.5	327,580	119.9	372,456	13.7
2	이탈리아	50,399	22.2	94,770	88.0	134,503	41.9
3	미국	9,876	77.3	31,161	215.5	118,447	280.1
4	베트남	6,866	-45.9	31,575	359.9	36,905	16.9
5	인도	12,985	**	23,120	78.1	32,385	40.1
6	영국	911	-59.9	6,438	606.8	17,519	172.1
7	파나마	-	N.A.	2,352	N.A.	8,580	264.9
8	폴란드	-	N.A.	421	N.A.	4,779	**
9	스페인	102	-94.2	1,337	**	3,986	198.2
10	네덜란드	17	**	329	**	2,596	689.2
-	한국	76	-74.6	1,971	**	724	-63.3

자료: 홍콩 통계청

주: - 표시는 기록된 숫자가 없음을, ** 표시는 증가율 999.9% 이상을 의미함.

 

홍콩 HS 640391 품목 TOP 10 수입 대상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중국	1,036,274	-37.3	1,053,660	1.7	993,095	-5.7
2	이탈리아	229,660	-8.0	257,584	12.2	262,608	2.0
3	베트남	51,224	-11.9	112,202	119.0	159,197	41.9
4	방글라데시	39,446	22.9	55,409	40.5	79,605	43.7
5	인도네시아	7,493	-15.8	20,185	169.4	22,323	10.6
6	미국	26,374	16.8	13,107	-50.3	21,904	67.1
7	캄보디아	21,265	-3.7	6,531	-69.3	18,044	176.3
8	인도	7,207	-42.0	15,241	111.5	15,302	0.4
9	스페인	29,506	162.4	15,815	-46.4	10,081	-36.3
10	태국	11,545	-17.1	10,915	-5.5	8,113	-25.7
-	한국	360	-81.6	979	172.3	2,381	143.1

자료: 홍콩 통계청

 

홍콩 HS 640419 품목 TOP10 수입 대상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중국	1,501,957	4.0	1,488,281	-0.9	1,338,518	-10.1
2	이탈리아	246,742	83.7	613,571	148.7	872,034	42.1
3	베트남	172,052	83.5	183,003	+6.4	189,962	3.8
4	인도네시아	29,884	182.2	63,742	113.3	33,169	-48.0
5	일본	9,679	-40.1	11,325	17.0	18,127	60.1
6	스페인	22,601	26.0	23,805	5.3	17,587	-26.1
7	독일	34,124	25.7	20,616	-39.6	16,639	-19.3
8	미국	19,651	-1.0	16,997	-13.5	15,818	-6.9
9	캄보디아	9,086	39.8	11,714	28.9	9,684	-17.3
10	미얀마	1,198	14.9	5,708	376.3	5,611	-1.7
-	한국	3,345	-36.5	7,607	127.4	5,098	-33.0

자료: 홍콩 통계청

 

  ㅇ 증가하는 홍콩 신발 수입액

    - 2019년 기준 홍콩 신발* 수입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해 274억 홍콩 달러(약 35억 달러)를 기록했음. 특히 운동화 (HS 640319) 수입액은 39.4%의 증가율로 4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임.

    주*: HS 64 (Footwear, Gaiters and the like, parts of such articles)기준

    주**: HS 640192, 640319, 640391, 640419 기준

 

  ㅇ 홍콩 신발 시장의 가장 큰 수입 대상국은 중국

    - 세계 최대 신발 생산지인 중국은 주로 중저가 신발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약 71%를 해외로 수출함.

    - 홍콩 소비자는 구두 품질에 대한 기준치가 높아 중국산보다 이탈리아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중국산 구두의 수입액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ㅇ 계속 변화하는 대한국 수입액

    - 한국은 홍콩의 주요 신발 TOP10 수입 대상국은 아니지만 방수용 신발 외에 세 가지 품목의 수입액은 모두 2017년 기록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최근 3년간의 수입액이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2019년 기준 대한국 구두 수입액은 2017년 대비 최소 1.5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임.

 

□ 신발시장 경쟁 동향

 

신발 브랜드별 홍콩 시장점유율(%)

순위	브랜드명 (업체명)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1	Adidas(Adidas Group)	4.7	5.0	5.1	5.5	5.8	6.2
2	Nike(Nike Inc)	4.0	4.4	4.7	5.0	5.3	5.5
3	Skechers(Skechers USA Inc)	3.5	4.0	3.9	4.0	4.0	4.0
4	Staccato(Belle International Holdings Ltd)	1.9	1.9	1.9	1.9	1.8	1.8
5	Converse(Nike Inc)	1.4	1.5	1.5	1.6	1.4	1.3
6	New Balance(New Balance Athletic Shoe Inc)	1.3	1.4	1.5	1.5	1.4	1.3
7	Roger Vivier(Tod's SpA)	1.4	1.4	1.4	1.4	1.3	1.2
8	Timberland(VF Corp)	1.0	1.1	1.1	1.1	1.1	1.1
9	Fila(Fila Holding SpA)	1.1	1.1	1.1	1.1	1.1	1.1
10	Ecco(Ecco Sko A/S)	1.1	1.1	1.1	1.1	1.1	1.1

자료: 유로모니터

 

  ㅇ 스포츠웨어 업체 Adidas와 Nike가 홍콩 내 신발 시장 1, 2위 차지

    - 2019년 기준 홍콩의 신발 시장에서 Adidas와 Nike가 각각 6.2%와 5.5%의 시장점유율로 1, 2위를 차지했음.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인 만큼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홍콩에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음. Adidas는 주로 새로운 상점 오픈, 뉴 크로스오버(cross over) 컬렉션 출시와 같은 마케팅 방식으로 신규 소비자를 개척하는 반면 Nike는 마라톤과 같은 행사 협찬을 통해 운동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방식의 마케팅을 선호함.

 

  ㅇ 중국 업체인 Belle International Holdings가 홍콩 내 포멀(formal) 신발 시장 주도

    - Belle International Holdings는 1991년에 설립돼 주로 단정한 신발을 생산하고 있으며, 총 15개*의 자사 브랜드를 가지고 있음. 소속 브랜드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높은 편이지만 좋은 품질과 단정한 디자인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음.

    주*: BELLE, STACCATO, JOY&PEACE, Millie's, Jipi Japa, TATA, TEENMIX, SENDA, BASTO, SKAP, MIRABELL, 15MINS, MAP, 73HOURS, Too Many Shoes

  

□ 관세율 및 인증

 

  ㅇ 관세율: 0%

 

  ㅇ 인증: 없음.

    

□ 시사점

 

  ㅇ 개인화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 최근에 많은 업체들이 개인화·맞춤형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간단한 이름 각인뿐만 아니라 재료, 디자인까지 개인 취향에 맞춰서 제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음.

    -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Timberland도 시장 흐름에 따라 셀프 디자인 신발을 판매하고 있음. 소비자는 신발의 색상, 조합, 무늬 등 10가지 항목을 선택해 자기만의 신발을 제작할 수 있음. 홍콩 다이아몬드힐에 위치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따르면 전통적인 워커는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고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점차 더 많은 소비자들이 남과 다른 제품을 원하며 기념일 선물, 또는 패밀리룩을 위해 개인화 신발을 제작함. 향후에도 개인화 제품이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Timberland 셀프 디자인 신발

자료: Timberland 홈페이지

 

  ㅇ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신발에 대한 관심도 증가

    - 사회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신발 재료의 재사용 가능성, 재활용성에 주목하고 있음. Nike와 Adidas는 각각 공장 폐기물과 바다 쓰레기를 원재료로 새로운 운동화 라인을 출시했음. 이런 제품은 소비자의 환경보호의식을 높일 수 있으며 앞으로 신발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됨.

 

재활용 재료로 제작된 운동화 

자료: HK01

 

 

자료: 유로모니터, 홍콩 통계청, TrailWatch, Timberland, Belle International Holdings, hk.cc, HK01, KOTRA 홍콩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