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이며, 新섬유정책 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

- 코로나19에 따른 대내외 소비수요 감소로 단기간 침체 전망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섬유기계(8445.00/8445.00 방적준비기계, 방적기·합사기(合絲機)·연사기(撚絲機)와 그 밖의 방직사 제조기계, 권사기(捲絲機)[위권기(緯捲機)를 포함한다]와 제8446호나 제8447호의 기계에 사용되는 방직사를 제조하는 기계와 준비기계)

□ 인도 섬유산업 개황

  ㅇ 섬유산업은 인도 주요 성장산업 중 하나이며, 섬유기계 수요는 섬유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인도 섬유시장은 2018년 기준 900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12% 성장해 2025년에는 22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

    -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가처분 소득증가, 중산층 확대에 따른 구매력 증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의류 소비 촉진 등은 인도 의류시장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 기술섬유의 경우 자동차(안전벨트, 에어백, 시트커버 등), 농업·인프라, 헬스케어(수술용 천, 밴드 등)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13%의 성장이 예상됨.

  ㅇ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섬유 및 의류 수출국이며, 중국 못지 않은 원자재와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

    - 오랜 섬유산업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직조, 수공예, 양모, 실크 가공부터 인공·기술 섬유 생산에 이르기까지 생산 기술과 공법이 고도로 다양화돼 있음.

    - Invest India에 따르면 섬유산업은 인도 전체 산업 생산의 13%, 인도 GDP의 2.3%, 총 수출의 12% 비중을 차지하며, 섬유·의류 산업 종사자는 약 5000만 명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인도 주요 섬유 생산지 및 지역별 주요 기업

자료: 인베스트 인디아

  ㅇ 2005년 이후 연평균 6%대의 성장세를 보인 인도 섬유·의류 수출은 2018년까지 약 37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음. 2025년까지는 연평균 10% 성장률을 기록하며, 8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 EMI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섬유·의류 수출은 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 세계 의류 수출의 0.64%, 섬유 수출의 5.8% 비중을 차지

인도 섬유·의류 수출 규모

(단위: 십억 달러)

자료: DGCI&S, Wazir

□ 인도 섬유기계 시장 규모

  ㅇ 인도에서 생산되는 섬유기계는 2019년 기준 약 17억7000만 달러 규모로 2014년 이후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보임.

    -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재봉기로 2019년 기준 12억 달러 규모이며 염색기, 방적, 제직 및 편직기는 2억5000만 달러 규모

인도내 섬유기계 생산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UROMONITOR

  ㅇ 인도 섬유기계 생산 규모는 2019년 17억7000만 달러(약 1220억 루피)에서 2024년에는 25억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 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인도 내 제조업 활성화와 함께 자체 생산 기술의 발달, 수입제품에 대한 의존도 감소세에 따라 인도 내 생산규모는 증가세 예상

    - 인도국제섬유기계전시협회(India International Textile Machinery Exhibitions Society) 회장 Mr, Sanjay Lathia는 국내외 섬유·의류 시장 확대, 정부의 新섬유정책, 해외투자유입 등에 힘입어 시장 확대를 전망

인도 내 섬유기계 생산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루피, %)

자료: EUROMONITOR

□ 섬유기계 수입 동향

  ㅇ 2019년 기준 인도의 섬유기계 수입규모는 2억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7% 감소

    - 인도의 섬유기계 수입은 2017년 3억9000만 달러 규모에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인도의 자체 기술력 향상 및 국내 생산 확대 등에 기인

인도 섬유기계(HS Code 8445) 수입동향

(단위: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중국은 인도의 가장 큰 수입국으로 2019년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16.3% 증가한 7500만 달러

    - 중국 외에 주요 수입국은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이며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은 2018년 200만 달러에서 2019년 1200만 달러로 392% 증가해 6위를 차지

□ 경쟁 동향 및 유통구조

  ㅇ 인도 섬유기계 시장에서 가장 큰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은 Lakshmi Machine Works Limited로 2019년 기준 인도섬유기계 제조의 26.2%를 차지하고 있으며, Truetzschler India는 7%의 점유율 차지

    - 인도 내 섬유기계 제조는 외국계 기업의 인도투자법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안정된 섬유생산 수요와 노동력 등에 기반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진출해 있음.

인도 섬유기계제조 주요 기업

	- Lakshmi Machine Works Limited  - 웹사이트: www.lmwglobal.com/  - 인도 최대의 섬유기계 업체로 전 세계 방적기 시장의 1/3 차지. 5000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CNC공작기계, 정밀주조, 항공우주산업 부품제조 등 사업 다각화
	- Truetzschler India(Trumac)  - 웹사이트: https://www.truetzschler.de  - 설립연도: 1977년  - 인도 섬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 기업 중 하나로 인도 암다바드에 자회사 Trumac을 설립해 운영 중. 3만 6000평방 미터에 달하는 인도 공장은 Truetzschler의 글로벌 생산 전략에 맞추기 위해 건물 기계, 공정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
	- A.T.E(Associated Textile Engineers)  - 웹사이트: https://www.ategroup.com  - 설립연도: 1939년  - 여러 부문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섬유기계 전문 그룹. 영국의 독점에 도전하기 위해 높은 품질의 독일 섬유기계를 인도로 가져와 판매했으며, 인도 섬유 산업의 현대화와 성장에 기여. 근래에는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첨단 기계와 솔루션을 개발, 특허를 보유해 인도 섬유 공학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음.
	- Voltas  - 웹사이트: https://voltas.com/textile-solutions  - 설립연도: 1954년  - 스위스에 본사를 둔 Volkart Brothers와 Tata Sons가 손잡아 만든 회사로(현재 Tata 그룹의 계열사임), 혁신적인 사고와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에어컨, 기타 가전제품, 섬유기계, 건설기계 등 각종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업. 섬유기계 제조 분야에서는 최적의 운영비와 유지보수 비용으로 높은 생산성을 갖춘 완벽한 기계를 생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섬유기계 제조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음. 각 섬유 기계 분야에 개별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Spinning Machinery: LMW, Card Clothing: LCC, Twisting Machinery: Veejay lakshmi, Specialty Lubricants: Kluber, Circular Knitting: Terrot 등)
	- SMEW  - 웹사이트: http://www.smew-india.com  - 설립연도: 1958년  - 인도 10대 섬유기계 제조업체 중 하나로 최첨단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음. 지속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이익을 증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사의 최신 기술과 고성능의 일본 기계를 활용하여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 Nota Industries  - 웹사이트: https://www.notatex.com  - 설립연도: 1950년  - 인도 Ludiana 지역에 본사를 둔 회사로, “Nota tex”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Power looms, Underpick Looms, Overpick Looms, Reeling Machine, Hank winding, Bailing press, Bundling press, Cone Winder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 Premier Looms  - 웹사이트: https://www.premierloom.com/  - 설립연도: 1973년  - 세계적인 원단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국내외 업계 선수주자들이 사용하는 섬유 기계 및 장비 제조 업체로 알려져 있음. Waterjet loom, Shuttle loom, Rapier loom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 Kirloskar Toyota Textile Machinery  - 웹사이트: https://kttm.toyota-industries.com  - 설립연도: 1995년  - 인도 Kirloskar Systems와 일본 Toyota Industries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 중 하나임. 전통적인 섬유 관리 기술과 현대적인 기계 기술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특징.
	- Kusters Calico Machinery  - 웹사이트: https://www.kuesters-calico.com/  - 설립연도: 1997년  - 독일의 Eduard Kusters Maschinenfabrik GmbH & Co.KG (EKK)와 인도 Calico industrial Engineers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저렴하고 우수한 기계를 제조하는 것으로 매우 유명. 현재 터키, 중국, 브라질,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도 기계를 수출
	- Picanol  - 웹사이트: https://www.picanol.be/  - 설립연도: 1936년  -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벨기에 기업으로 특히 직조 기계(Weaving machine)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음. 피카놀 그룹은 현재 아시아와 유럽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
	- Saurer Textile Solutions Private Limited  - 웹사이트: https://saurer.com/en  - 설립연도: 2013년  - 섬유기계, 원사 가공부품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기업으로 세계 섬유 분야에서 항상 리더 역할을 하는 기업이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1억8000만 유로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 최근에는 스마트 솔루션,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기법을 동원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인공섬유를 가공하는 기계를 만들고 있기도 함. 2018년에는 인도에 공장을 설립해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등

  ㅇ 인도 정부는 지난 2019년 12월 2020 新섬유정책(Textile Policy 2020)을 발표하며, 향후 새로운 기계 생산과 구매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음.

    - 인도 정부는 인공섬유, 기술섬유, 의류 분야에 중점을 두고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생산을 도모

    - 이러한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노후화된 기계를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섬유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ㅇ 섬유기계 유통은 제조(수입)업체 - 유통업체 – 원사 및 섬유제조업체의 흐름으로 이뤄짐.

    - 인도 내 생산기업은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원사 및 섬유제조업체에 기계를 공급하며, 수입업체의 경우에 직접 또는 중간 유통상을 통해 섬유제조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

인도 섬유기계 유통구조

자료: KOTRA 암다바드 무역관 정리

□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전망

  ㅇ 섬유기계에 대한 수요는 섬유 소비 및 생산수요에 따라 좌우되는데 코로나19에 따른 섬유 및 의류 소비감소는 섬유기계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인도 섬유업계는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에 따라 올해 4~6월 기간 중 전년대비 20~25%의 수입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

    - 또한 Wizir는 인도의 주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의류 소비 총액은 예상보다 40~45%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스페인 데님 컨설팅 회사인 Jeanologia의 대표 Mr.Enrique Silla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섬유 및 의류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쇼핑몰에 가는 것도, 의류를 착용해 보는 것도 모두 불안한 요소라며 향후 소매 판매가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인도 CMIE(Center for Monitoring Indian Economy)에 따르면 2020년 5월 들어 실업률이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가구의 84%가 가계 수입이 감소하는 등 인도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산과 소비 모두 침체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은 섬유기계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HS Code 8445류의 기본세율 7.5%이며, 상품 용역세(GST)는 18%임.

    - 한국과는 CEPA 협정에 따라 관세율 0%

  ㅇ 섬유기계 (HS Code 8445)에 대한 수입규제는 없음.

□ 시사점

  ㅇ 인도 섬유기계 시장은 탄탄한 제조기반, 저렴한 제조비용, 국내외의 꾸준한 수요 등을 바탕으로 유망한 시장 전망을 보여왔음.

    - 코로나19로 미국 및 유럽 등 섬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내수시장 역시 소비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당분간 섬유기계 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ㅇ 반면 섬유산업은 인도의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인도 정부는 新섬유정책 등을 통해 신기술 섬유생산 등 섬유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음.

    - 인도의 섬유산업 경쟁력 제고 정책에 따라 노후 섬유기계 교체 및 신기계 구입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 Voltas의 섬유기계부문 부사장인 C. Kamatchisundaram은 ‘인도의 섬유산업은 단기적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수출 수요 회복과 정부의 FDI 정책에 따라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

자료: Eurominitor, Global Trade Atlas, Invest India, EMIS, DGCI&S, Wazir, CMIE 등 KOTRA 암다바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