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부가가치세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 -

- 펫팸문화 확산과 함께 프리미엄 사료 및 간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 높아져 -

 

 

 

□ 품목 개요

 

  ㅇ 품목명: 반려동물 사료용 조제품

    주: 반려동물 사료시장 연간판매액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개·고양이 사료 위주 작성

 

  ㅇ HS Code: 230910(Dog or cat food, put up for retail sale)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UAE 반려동물사료 시장 규모는 2억8500만 디르함(약 7763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대비 4%의 성장률을 기록함.

    - 반려동물사료 시장은 향후 연평균 11.2%씩 성장하며, 2024년에 이르러 시장 규모가 4억8500만 디르함(약 1억32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2019년 기준 반려동물 개체 수는 어류(29만 마리), 고양이(13만 2000마리), 조류(8만 3000마리), 개(7만 6000마리) 순으로 많았으며 이외 토끼나 햄스터 등의 소형포유류나 파충류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경우도 있음.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나 개와 고양이의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UAE 반려동물사료 시장현황

(단위: AED 100만, US$ 1 = AED 3.671)

자료: 유로모니터

 

  ㅇ 2019년 판매액 기준 전체 반려동물사료 시장 내 고양이 사료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함. 가장 높은 수요를 형성하고 있으며, 뒤이어 개 사료와 조류(새), 어류, 소형포유류 사료 순으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함.

    - 조류나 어류의 경우 개체 수가 각각 고양이과 개에 비해 많으나 반려동물 개체당 연간 사료 소비량과 단가 등의 차이로 시장 내 차지 비중은 고양이와 개 사료가 월등히 높음.

    - UAE를 비롯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아랍지역에서는 종교적 배경(예언자 무함마드와 학자인 아부 후라이라가 고양이를 아꼈다는 이슬람 전승) 등으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에 대한 수요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음.

    - 다만 UAE의 경우 외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반려견에 대한 인기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 개체 수와 사료 판매액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2018년 전 세계 및 주요국별 반려용 개·고양이 개체 수

(단위: 1000마리)

자료: Statista, 유로모니터

 

  ㅇ UAE 반려동물 사료 시장현황에 대한 상기 도표에는 나타나 있지 않으나 UAE 소비자들은 개와 고양이 사료 모두 건·습식*에 상관없이 중간 가격대 이상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판매액은 중간 가격대 제품(Mid-Priced Food)의 차지 비중이 높으나 성장 속도는 프리미엄 제품(Premium Food)이 가장 빠름.

    - (고양이 사료) 판매액 기준 습식사료에 대한 선호가 건식에 비해 2배 이상 높음.
    - (개 사료) 아직까지는 건식사료의 판매 비중이 더 높으나 습식사료 판매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건·습식 사료: 수분 함유량(10%)를 기준으로 나뉘며, 건식 사료의 경우 유통기한이 길고 비교적 저렴함. 반료동물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나 요로기 질환재발에 취약함. 습식 사료의 경우 건식에 비해 가격대가 높으나 원재료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고 수분 함량이 높아 요로기 질환개선에 좋음.

 

  ㅇ 2018년 1월부로 UAE 내 부가가치세(Value Added Tax)가 도입되며, 전반적인 제품가격 상승했으나 반려동물 관련용품 시장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오히려 반려동물 보호법 강화 등 동물복지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2018년 말 UAE 기후변화 환경부 주도로 반려동물 보호법이 도입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해당 법에 따라 반려동물 학대나 유기의 경우 벌금이나 심한 경우 금고형에 처해지게 되는 등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의무와 책임이 점차 강조되고 있음.

    - 아울러 UAE 현지도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과의 동반입장을 허용하는 건물이나 식당, 공원 등과 함께 반려동물 전용 공원도 점차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 우호적 환경 조성도 시장성장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출입동향(개 및 고양이 사료, Code : 230910)

 

UAE의 수입동향 (상위 10개국+대한민국)

(단위: US$ 천, %)

자료: ITC Trade Map

 

  ㅇ 전 세계 사료용 조제품 수출 4위인 태국으로부터 수입이 가장 활발하며 이외에 Mars, Nestle, Royal Canin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한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로부터 수입도 적지 않음.

  ㅇ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도하는 시장의 특성상 아직까지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전무한 수준임.

 

UAE의 수출동향(상위 10개국)

(단위: US$ 천, %)

자료: ITC Trade Map

 

  ㅇ 사료용 조제품의 경우에 UAE 내 자체생산이 전무하다보니 수입되는 물량 중 대부분이 UAE 내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수출액(재수출 포함)은 수입액의 20% 이하 수준임.

 

□ 경쟁동향

 

  ㅇ 고양이 사료

    - 고양이 사료 시장의 경우 글로벌 식품 및 사료 조제품 브랜드인 Nestle와 Mars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액 기준 양 사 보유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70%로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특히 Nestle의 Purina Friskies 제품과 Mars의 Whiskas 제품이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음.

    - 이외 Royal Canin이나 Waitrose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음.

    - 사료 유형 기준 건식보다 습식에 대한 선호가 높으며, 제품 가격의 경우는 저가 제품에 비해 중간 가격대 제품이나 그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음.

 

UAE 고양이 사료 주요 브랜드 동향

자료: 유로모니터, 각 브랜드 웹사이트

 

  ㅇ 개 사료

    - 개 사료시장의 경우 고양이 사료 시장만큼 뚜렷한 선두기업은 없으나 Royal Canin과 Mars, Nestle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중소 브랜드들이 각축하고 있음.

    - 고양이사료 시장과 달리 아직까지 건식사료에 대한 선호가 더 높으나 가격 수준에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현상은 개 사료 시장이 더 극명함.

 

UAE 개 사료 주요 브랜드 동향

자료: 유로모니터, 각 브랜드 웹사이트

 

□ 수입규제 및 유통

 

  ㅇ (관세율) HS Code 제2309호 이하 모든 제품들을 대상으로 관세율 5%가 부과되고 있으며, 2003년 1월부터 발효된 GCC 관세협정에 따라 GCC 회원국 간 역내 이동 시에는 무관세 적용

 

  ㅇ (인증) 반려동물 사료를 비롯해 가공처리된 동물용 사료(Feed and Processed Animal Feed)는 UAE 기후변화환경부(MOCCAE, Ministry of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로부터 전산상으로 별도의 수입허가를 필요로 함.(Should be previously registered in the Ministry's electronic system).

    - 인증대상: Animal Manufactured Feed, Feed Additives, Food Supplements, Pet animal Food, Fish Manufactured Feed, Raw Materials For Feed Additives
    - 유효기간: 발급으로부터 30일
    - 발급절차: E-Form 작성 → 결제(E-Payment) → E-Permit 발급
    - 소요비용: 사전허가 시 500디르함(한화 약 15만 원), 화물의 통관 허가 시 600디르함(한화 약 18만 원)
    - 필요서류: 통관 시 원산지증명서와 세관신고서(혹은 B/L) 및 제품 성분에 대한 증명서 등

    주: 이외 더욱 구체적인 사항은 UAE 기후변화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https://www.moccae.gov.ae/en/our-services/permits/issuance-of-import-permit-for-feed-additives-concentratsor-manufactured-fodder.aspx)

 

  ㅇ (유통) 2019년 기준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판매는 해를 거듭하며,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 등의 구매 형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오프라인 판매 내에서도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을 통한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펫샵과 펫용품 전용마켓 등을 통한 제품 판매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중저가 제품 대비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스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식료품(하이퍼, 슈퍼마켓)의 매출이 감소하고 프리미엄 제품군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라인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도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을 비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으로 두바이펫푸드닷컴(www.dubaipetfood.com) 등 반려동물 사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매장들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음.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꼼꼼히 검토한 뒤 이를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인터뷰: 반려동물용품 판매점 W사) 아직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Nestle와 Mars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반려동물 수의 증가와 함께 보호자로서 소비자들의 책임의식과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고가의 제품을 반려동물을 위해 소비하는 보호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대량생산 기반의 기성제품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

 

  ㅇ 글로벌 브랜드 위주의 경쟁시장으로 현재까지는 국내기업의 진출이 어려운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다 좋은 제품을 반려동물에 제공하려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향후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 동물식품의 종류가 기존 사료(Feed)에서 트리츠(Treats)와 믹서(Mixer, 기능성간식) 영양 보충제나 디저트 등으로 세분화 됨에 따라 향후 국내기업의 진출의 통로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됨.

 

  ㅇ 반려동물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UAE에서도 관련 행사들이 개최되기 시작했으며,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개최되는 Pet Festival이 대표적임. 아직까지 개최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일부 반려동물용품 취급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품을 테스트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

    주: 아부다비 Pet Festival 웹사이트: https://www.petfestival.ae/

 

 

자료: UAE 기후변화환경부, 현지 언론, 유로모니터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