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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습기 시장 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주현
  • 2019-12-27
  • 출처 : KOTRA

- 베트남 쩌이놈(3~4월) 습도 90% 이상 등 매우 습해 제습기 시장 점차 생겨나는 중 -

- 수입 위주 시장으로 공기 청정 관련 우리 기업들 관심 필요 -

 

 

 

□ 상품명, HS 코드

 

국가

HS 코드

품명

한국

8479.89.1010

공기청정기(제습 및 가습 기능이 있는 것으로 한정한다)

베트남

8509.80.90

가정용 전기기기(기타), 베트남어로 제습기는 ‘Máy hút ẩm’이라고 함.

 

□ 시장 현황 및 동향

 

  ㅇ 응우엔 낌(Nguyen Kim) 등 베트남 주요 가전제품 매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이 점점 제습기 구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

    - 이제 막 수요가 생겨나고 있어 정확한 시장 규모는 파악이 어렵지만, 베트남 소비자들은 일본 브랜드(Sharp, Mitsubishi 등) 혹은 Electrolux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남.

    - 가정용 제품으로 용량은 10~12리터, 가격은 4~5백만 동(약 20~25만 원)의 제습기가 많이 판매됨.

 

  ㅇ 베트남 제습기 시장은 수입 시장 위주임.

    - FujiE와 같은 로컬 브랜드도 존재하지만 베트남 소비자들은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수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음.

    - 인기 브랜드는 Electrolux, Sharp, Edison, Jacon, Aikyo, FujiE 등이 대표적.

    - Delonghi와 같은 중국 브랜드 역시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음. 이는 가격이 다른 외국 브랜드 대비 30~40% 저렴하기 때문임. Electrolux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혹은 아세안 국가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음.

 

  ㅇ 베트남 제습기 수요는 주로 습기가 높은 특정 달에 발생하며, 베트남 북부의 경우 3~4월에 습도가 높으며 이를 ‘쩌이놈(Trời nồm)’이라고 부르기도 함. 이 기간은 습도가 90%를 넘을 정도로 매우 습함(일반 기간에는 습도가 약 50% 정도 수준).

    - 또한 베트남 소비자들은 제습 기능 뿐 만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 이온 청정 기능과 같은 부가 기능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및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

 

  ㅇ 2018년 한 해 베트남은 약 10만 8,834 달러어치의 제습기를 수입함.

    -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과 아세안(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나타남.

    - 특히 최근 3년 중국산 제품 수입 비중이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75%까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됨.

    -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우, 일본 가전업체들이 많이 진출해있고 ATIGA(아세안상품협정)를 활용해 베트남에 제습기를 포함해 많은 전자제품을 무관세로 수출 중

 

  ㅇ 2019년 1~10월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제습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98.2% 증가한 40만 1,268달러를 기록함.

 

베트남의 제습기 수입대상국 상위 10개국

순위

국가

2016

2017

2018

1

중국

28,669

66,464

81,677

2

태국

540

5,781

8,500

3

말레이시아

6,879

6,550

6,324

4

인도네시아

4,994

6,073

5,528

5

이탈리아

582

805

1,255

6

한국

1,103

1,754

1,230

7

폴란드

874

947

710

8

프랑스

301

537

594

9

미국

603

813

588

10

인도

753

2,305

435

총 액

47,530

94,387

108,834

주: 상기 통계는 HS 코드 8509.80 기준으로, 해당 6자리 HS 코드는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포함하기 때문에 제습기만 해당하는 통계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함.

자료: ITC Trade Map

 

최근 한국의 대베트남 제습기 수출액

(단위: 달러)

주: HS 코드 8479.89.1010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 무역 통계

 

□ 경쟁동향 및 주요기업

 

  ㅇ 현재 베트남에는 약 10여개 브랜드가 유통 중

    - FujiE(베트남), Sharp(일본), Electrolux(스웨덴), DeLonghi(중국), Coway(한국), Panasonic(일본), Harison(캐나다), Aikyo(일본) 등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음.

    - 가격은 제조사에 따라 약 150~450달러로 다양하며, 샤프(Sharp) 등 품질을 믿을 수 있는 수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베트남 제습기 주요 브랜드

회사/브랜드

회사 및 제품 소개

제품 예시

FujiE

- 베트남 로컬 가전 브랜드

- 냉온수기, 제습기, 히터 등이 주요 제품

- 현대적 디자인, 무난한 품질과 작동, 저소음 등이 강점. 제품 종류는 한정적

Sharp

-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가전브랜드 중 하나

- 디자인, 다양한 기능, 고품질, 고용량, 스마트센서 등이 강점. 비교적 가격 비쌈.

Electrolux

- 다국적 가전 브랜드로 베트남에서도 인지도가 높음.

- 디자인과 품질이 강점, 제품 종류 한정적

Delonghi

- 중국 브랜드

-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가격 대비 품질이 준수함.

Coway

- 한국 브랜드로 베트남 내 공식 대리점 존재

- 고성능, 다양한 기능, 최신 기술, 저전력 등이 강점.

자료: KOTRA 호치민무역관 정리

 

□ 유통구조

 

  ㅇ 베트남 내 제습기 제품은 거의 대부분 수입되고 있으며, 제품 특성 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짐.

    - 베트남 주요 전자제품 매장으로는 응우엔낌(Nguyen kim), 피코(Pico), 디은마이싼(Dien may xanh), 쩌런(Cho lon) 등이 대표적임.

    - 최근에는 베트남 유통시장 성장 및 현대화로 베트남 소비자들이 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Tiki, Shopee, Lazada 등)을 통해 구매하기도 함.

 

베트남 제습기 일반 유통구조

자료: KOTRA 호치민무역관 정리

 

□ 관세율, 인증

 

  ㅇ 우리나라 제품 대베트남 베트남 수출 시 25% 관세 적용

    - 이는 타 경쟁국가 제품 대비 다소 높은 관세로, 아세안 역내(태국, 말레이시아 등) 생산 제품은 무관세, 중국 제품은 10%, 일본 제품은 15%의 관세가 붙음.

    - 이는 우리나라 제품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불리하게 작용함.

 

베트남 체결 FTA별 제습기 관세율

 

MFN

ATIGA

(아세안역내)

ACFTA

(아세안-중국)

VKFTA

(한국-베)

VJEPA

(베-일본)

8509.80.90

25

0

10

25

15

주: 한국, 베트남의 제습기 HS 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통용되는 HS 코드를 적용함. 또한, 실제 적용되는 HS 코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자료: 2019 베트남 관세책자

 

  ㅇ 대게 가정용 일반 전자제품(전기밥솥,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등)은 베트남 품질인증마크인 CR마크와 에너지 라벨링 마크를 부착해야 하지만, 아직 제습기는 2개 모두 필수 인증 대상 품목이 아님.

    - 다만, 베트남 내 유통, 판매 시점에 맞춰 현지 인증기관 혹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최종 확인 절차가 요구됨.

 

베트남 전기전자기기 필수 인증 주요 대상품목

자료: Circular 21/2009/TT-BKHCN, Circular 11/2012/TT-BKHCN, Decision 04/2017/QD-TTg, KOTRA 호치민무역관 정리

 

□ 현지 수입유통업체 인터뷰

 

  ㅇ 가전 유통 기업 P사 관계자

    - Sharp, Electrolux, Hitachi, Mitsubishi, Panasonic, Coway 등의 제습기 제품을 유통 중이며, 가격은 제품별로 2백만 동~2천만 동(약 10만 원~100만 원) 사이로 다양함.

    -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Sharp와 Electrolux임. 두 브랜드는 제습기 이 외의 다른 가전제품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특히 Sharp 브랜드 제품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높은 품질과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음. Sharp 제품의 가격은 5백만 동~9백만 동(약 25만 원~45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음.

 

  ㅇ 전자기기 유통 기업 N사 관계자

    - 아직 제습기는 타 공기처리기기(에어컨, 냉각팬, 공기냉각기 등)에 비해서 베트남 내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 및 모델이 다양하지 않음.

    - 현재 중국에서 Delonghi 브랜드와 Stadler 브랜드를 수입 및 유통 중이며, 베트남 내 유통 중인 대부분의 제습기 제품이 중국에서 수입됨.

    - 상기 두 개 제습기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이며, 작동 시 소음이 거의 없는 등 품질도 준수함.

    - 베트남 전체 시장을 놓고 봤을 때 남부보다는 북부시장 수요가 더 큰 편이며, 이 때문에 당사 역시 북부 매장에 더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음.

 

  ㅇ 가전 수입유통기업 H사 관계자

    - 가정용 제습기, 산업용 제습기 모두 수입, 유통하고 있음. 주로 취급하는 브랜드는 Edison, Harison, Aikyo, Fujie, Ikeno, Jacon, Electrolux, Alaska, Sharp, Daiwa, Lotte, Winix 등

    - 베트남 소비자들은 제습기를 포함해 가전제품 구매 시 일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음.

    -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제습기는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음. 중국 수입품 중에는 중국 브랜드 뿐 만 아니라 Sharp, Electrolux와 같은 외국 브랜드도 많음.

    - 당사 취급 브랜드 중에서는 Harison 제품의 인기가 높음. Harison 은 캐나다 브랜드로 태국에서 생산되고 있음. 가격은 약 5백만 동(약 25만 원)이며, 가정용으로 알맞고 품질이 준수함.

 

□ 시사점

 

  ㅇ 베트남은 연중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가장 높지만,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이 공기 청정, 공기 관리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습기 수요도 점차 생기는 중

 

  ㅇ 특히 베트남 북부와 중북부의 경우 습한 날씨가 많아 옷이 잘 마르지 않고 바닥이 자주 젖어 있으며 곰팡이도 자주 생겨 베트남인들이 이로 인한 건강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기 시작함.

 

  ㅇ 다만 습기가 많은 특정 기간을 위해서 제습기 기능만 존재하는 기기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아직 익숙치 않기 때문에 관련 우리 기업들은 공기 청정 기능과 같은 건강 보호 기능을 함께 강조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음.

 

 

자료: 유로모니터, ITC, 기업 인터뷰, 베트남 관세책자,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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